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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자 시밭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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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무제
가람(양순승) 추천 0 조회 52 16.04.14 10:4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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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14 11:05

    첫댓글 양 선생님
    제가 복사꽃에게 어린 적 (아마도 9살)부터 놀라운 미모에 홀려서 눈 속에 퐁당 빠지면 해어 나오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워 멀리하려 애쓰고 살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차고 느끼는 것은 마음껏 바라보지 않으면 후회될 것 같아
    내일은 선유도에 가서 복사꽃 보리라 빠져 보리라 그 모습 담아오리라 생각하는 중 요염한 복사꽃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넘어 바라보는 미모 절색 입니다..

  • 작성자 16.04.14 13:48

    길거리 나자빠진 저 동백은 왜 그런데요? ㅎㅎ

  • 16.04.15 09:26

    담장 넘어 내려다보며 바란 것은 가람님의 친구가 어릴 적 보아온 자기의 요염한 생명이 다시 숨쉬며 살아나기 위함일 것이고
    붉디붉은 아름다움으로 투신한 동백꽃은 하얀 달밤에 노오란 나비떼 되어 날아오르기 위함이 아닐까요~~
    추신: 가람님 담장위 복사꽃 저에게 양도 하여주시길 청합니다.. 저의 동심 그때 이후 분실한 그 도화 임이 분명합니다.

  • 작성자 16.04.14 22:28

    아깝긴 하지만 선생님의 동심을 위해 무상 양도하겠습니다. ㅎㅎ

  • 16.04.15 09:15

    허락도 하기 전에 이미 지구가 꿈으로 퍼 옮겼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양도하여주심엔 깊은 수준의 고마운 마음 드립니다.

  • 16.04.17 09:01

    ㅋㅋㅋ 나자빠진.

  • 16.04.17 11:38

    피처럼 처절하게 나자빠진 아이들이
    어제 아침 노오란 나비 떼 되어
    어린 왕자의 별로 훨 ~ 훨. 날아올라 가물이 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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