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저는 타로를 비롯한 여러가지에 관심이 많은 학도이며 돈을 받는 강사는 아닙니다.
때문에 배우는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씁니다.
개인적으로 타로에 갖갖이 더덕더덕 붙여 이상하게 만드는걸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타로의 리딩
타로의 리딩은 복잡할거 없이 카드의 그림을 읽어 보는 이미지 리딩으로 종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결국 타로를 읽은 이미지 리딩에 불과합니다.
영감, 신, 감, 통찰, 직관 등 뭐든 다 갖다 붙여도 결국 이미지 리딩입니다.
무엇이 이미지 리딩이냐 라는게 다음 이야기가 되겠지요.
보통 타로를 보면 그림을 보이고 그게 전부인데 이제 딸려나오는게 해설책이죠?
타로를 이미지리딩이 전부라 한 이유는 키워드나 그에 적합한 상황으로 카드를 이해하고 실제 점을 볼땐 타로의 그림을 보고 바로바로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그 과정이 결국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여 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카드를 뽑습니다. > 눈으로 그림을 인지합니다. > 인지한 그림의 의미를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이렇기에 이미지 리딩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림의 의미는 무엇이냐?
다양합니다. 원론은요~ 그렇지만 그저 취미나 공부하시는 분들의 기준에선 해설책이 일련의 정답입니다.
메뉴얼이지요.
제가 이야기하는 이미지 리딩에서 다른곳으로 빠지면 안될 것이 물상이라든지 상징 단 한개로 뭔가 해석한다던지 하는 그런 행위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이라 보는겁니다.
왜냐면 그 그림의 상징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상징 하나가 그 그림 전체가 되선 아니된다는 것이지요.
그림은 상징들의 집합이고 그것이 키워드인겁니다.
상징 낱개를 그림 전부라 생각하고 해석하면 오류가 되겠지요.
그런 면에선 상징을 다른 실물체와 대조하여 대입시키는 사주의 물상인 인자론처럼 응용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단 이런경우는 가능 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카드는 각각의 상황을 뭉뚱그리게 보여줍니다. 그러한 상황을 실제 일어난 상황과 대조는 가능하겠죠?
이를테면...
쉽게 펜타클 2번을 보고 누군가 돈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거 같다.
펜타클 2번의 유니버셜웨이트의 그림은 저글링하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불안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걸 가지고 상황에 비슷하게 유추하는건 가능하겠지요.
이때도 깊이 따져보면 키워드와 동일하게 연결됩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와서
이미지 리딩의 기본은 카드의 기본적 의미입니다.
단순히 카드를 읽을때 직감, 직관, 통찰 다 필요없어요.
그저 카드의 본연 의미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상담에 통찰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했고 어떤것을 원하고 등등 상담을 통해 정보가 생길때 이것을 타로카드와 연결하여 대조하면 유추가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많이 하면 직관적인 타로를 할 수 있겠죠.
타로에게 또다른 감이란 이런것이죠.
타로는 도구로서 뭔가 특출나게 덧댈 필요가 없어요.
타로의 그림을 정보로서 인지하고 나서 상담하는 동안의 정보로 잘 걸러서 이야기하면 되는겁니다.
뭔가 거창하게 무슨 타로 무슨 타로하는걸 자세히 보면
이미지 리딩이고 이미 그사람은 키워드를 쓰고 있어요.
메뉴얼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뭔가 특별하거나 거창하거나 그런거 없고 무한 반복을 통한 경험이지요.
타로 상담
타로 상담을 말하자면 이런겁니다.
좀전에 이야기 했지만...
질문을 받습니다. > 주변 정보를 듣습니다. > 질문의 정리를 한 번 해줍니다.
타로를 뽑습니다. > 그림을 인지합니다. > 그림의 정보를 기억합니다.
타로의 정보와 상담의 정보를 통해 해석을 합니다.
이 것의 무한 반복입니다.
여기에서 그 사람의 모습이 위축되었는지 눈은 어디로 향하는지 손은 어떤지 옷의상은 어떤지 피부 찰색은 어떤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만한 지식이 있다면 좀더 정확해 지겠죠.
지금 루트 즉 과정을 하면서 생기는게 노하우고 통찰력입니다. 아 이사람은 대강 이유를 들어도 돈때문에 왔구나
아 이사람은 여친 때문에 왔구나 등등...
부단한 무한 반복이지요.
그렇게 하다 생기는게 경험이고 감이 생깁니다.
이렇게 될 때 타로만 보고도 아 이사람은 어떻구나~ 라는게 생깁니다.
소위 속성으로 이 카드는 몇가지 의미가 없습니다. 라면서 두어가지 들어서 설명하지요.
그건 그냥 말빨로 덮는 속성법이지 진짜 원리는 안가르쳐주는겁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알려드리자면...
농사의 장인이 어느날 아들에게 농사를 가르치는데
몇 월에는 무얼 심고 어떻게 심고 물은 적당히 줘야하고 이렇게 다양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근데 젊은 아들은 똑같이 했는데 수확량이 틀려요!
이상합니다.
분명 아버지께서 알려주신대로 했는데요.
무엇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덜 배운겁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서 농사를 하매 물 조절이나 또는 작물의 종류등을 선별해야하는 등의 지혜 즉 경험으로서 나오는 통찰을 모르는 겁니다.
말인즉 타로도 마찬가지죠.
악마카드를 보고 대뜸 이것은 집착하는 카드입니다. 네 맞아요 키워드에도 집착하고 구속하고 이것이 성적일지 도박일지 등 다양하게 사람들도 말을 하죠.
그런데 왜?
이거죠.
그냥 카드를 보고 이건 이렇게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정일때는 이렇고 역일때는 이렇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정말 핵심적으로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은 주어지지 않죠.
그게 뼈대입니다.
리딩을 하다가 멀리 온 느낌인데...
타로에 갖은 수식어를 갖다 붙여서 거창하게 해도 결국은 기반이 튼튼해야하고 강사 또한 이미 그 과정을 겪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는 말인거지 무 무슨 타로라서 특별한 해석법 아닙니다.
밥법론은 그냥 기술이고 그건 좀만 들으면 다 알아요.
이글을 쓰면서도 아직 미흡하지만 강의들 맛보기로 있는거 들어보면 아 이사람도 똑.같.구.나! 라는걸 느낄때가 확연합니다.
타로는 뼈대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요령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리딩은 그 요령이 필요한 것이고 일부 강사분들은 은연중 요령이 생기자 대단한것인양 사람들을 현혹하지요.
독학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할 수 밖에 없는 학구자인 저로선 달갑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타로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상식도 중요하고 이해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상담을 잘하려면 많은 상담을 해보면 됩니다.
거기서 요령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쉽게 고기도 뜯어본 사람이 잘 뜯는다고 하지요.
그런겁니다.
뭐 수식어 같다붙인 타로를 배우면 잘할건가 그건 아니에요.
타로를 배운다 하면 기초부터 가르치는데 말이 되게 가르치는지를 유념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뭐 대강 이렇게 해석합니다. 갖다버리세요.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기본적인 것이 최곱니다.
기본이 되어야 시너지가 생기는건 당연합니다.
밥도 못 안히는데 볶음밥 될리 만무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슨 의미의 물음표인가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나날되세요.
네~
타로를 첨 배울 때 제가 느꼈던 게 바로 '진짜 원리'를 가르쳐 주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기당한 느낌이 들어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강사가 약장수로 보이더라는...^^
글 잘 읽고 매우 공감하고 갑니다.(중요한 건 '경험'이더라는~ )
타로가 배우고 나면 타로자체만을 논하고 볼때 이론적인 부분은 적어서 인지 많은 강사분들이 여기다 이것저것 살을 붙이고 쓸모없는거까지 해서 타로인양 둔갑하고 거기다 특별한것인양 더덕더덕 포장을 하는게 참 깝깝하고 짜증났었기에 쓴글이었습니다. 말씀처럼 원리를 안가르쳐 주는게.. 이론적으로 적은 양이지만 활용은 큰 편이잖아요 타로가.. 보면 강사분들이 약을 팔면서 말씀처럼 타로가 굴러가는 진짜는 잘 안알려주고 마치그게 당연하다는듯이 하시고요. 참 안타까운거 같고요.
ㅎ
여튼...잘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현재 임상현장에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미지 리딩 자체로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을 하고 싶네요.
원래 이미지 리딩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덱마다 상징의 의미가 다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고, 기초를 바탕으로 이미지 리딩을 참조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상징 체계 공부없이 이미지 리딩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제 글의 일부분을 놓치신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그냥 이미지리딩은 막장리딩이나 마찬가지죠. 잘보시면 말씀하신 염려의 내용 충분히 들어있지 않나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