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시아 순회 연주를 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현재 중국 순회 연주 중에 있는데
마카오로 가야 하는 일정으로 단원 절반 정도가 탄 비행기가 북경(베이징)의 활주로에서
3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ㅋㅋ
지루하게 기다리던 중에 단원 중의 현악연주자들 4명이 즉흥적으로
드볼작의 현악4중주 No. 12, Op. 96 in F major,
일명 "American"의 4악장을 연주하여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에 Juliette Kang과 Daniel Han, 둘 다 한국계...
비올라에는 Che-hung Chen, 첼로에 Yumi Kendal입니다.
유투브에 동영상이 올라오자 지구촌의 화제로 선풍적인 인기...
막내가 이 소식을 알려주려고 주말 새벽 단잠을 깨우네요.재미있는 인터넷 세상입니다.
Musical Surprise!!!!
드볼작(Antonin Dvojark, 1841-1904)의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칸"은 드볼작이 미국에 3년 여를 거주하며서 작곡
한 곡으로 교향곡 "신세계에서", 첼로 협주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현악 4중주입니다.
자료제공 : cello911
첫댓글 정말 감동적인 공연이네요.... 저 비행기 타신분들 ~~~완전 행운아들이십니다. 무대에서 듣는 것보다 훨 더 멋진,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귀한자료 살짝 스크렙해 갈께요~~~~
와 ! 감동입니다
맞아요! 감동이지요?
우리에게도 저런 여유가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