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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혈중 비타민D를 정상으로 유지할 경우 사망 위험을 33%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베르겐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과도하게 비타민D가 높고 낮을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 상태가 심혈관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평균 연령 62세의 협심증이 의심되는 4114명 성인을 대상으로 평균 12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895명이 사망하고 이 중 407건이 심혈관 연관 건강인 가운데 정상보다 혈중 비타민D가 낮거나 높을 경우 심혈관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중 비타민D가 정상으로 유지될 경우 심혈관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은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혈관질환을 앓는 모든 사람들은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정상보다 낮을 경우 비타민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