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를 만들때는 항상 가장 좋은 재료를 먼저 만들곤합니다.
좋은것만 골라 만들다 보니 좋은것은 이제 몇 개 안남은것 같습니다.
올겨울에도 호죽 단소감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몇주전에 만들어 볼까 하면서 골라 퇴근후에 한마디 굽고...또하루...또 한마디 굽고...또하루...
이번 주말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래전 어떤분이 이 단소처럼 아래가 약간 굵어지는 삼각형(?) 대나무가 단소감으로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아래쪽이 굵어지면 균형적인 모습은 좋을지 모르나 음정맞추기는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더군요.
부득이(?) 하게 뿌리도 많이 살리고....
많이 휘어 있다보니 펴면서 아래쪽 껍질에 상처가 나서 수리도 하고....
멋을 부린듯한 모습...
잘 다듬어 놓으니 소리도 또랑또랑... 멋지네요.








첫댓글 호죽무늬가....멋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