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9.06
어디 : 영덕 갓바위~ 주왕산 절골
영덕 달산면 용전리에서 입산하여 갓바위~ 갓바위산~ 대관령~
왕거암~ 가메봉~ 대문다리~ 절골~ 상의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대관령 부근에서 대문다리로 바로 내려가는 탈출로를 찾지 못하고
낙동정맥을 따라 왕거암 찍고, 산행시간 약 5~6시간 쯤 걸린다.
갓바위는 큰 바위 위에 다른 바위가 얹어져 있는 모습이지만
어디서 봐야 갓을 쓴 모습으로 보이는지? 멀리서는 나무에 가려
일부만 보이고 가까이 가면 너무 커서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주왕산 최고봉이라는 왕거암(907m)에서는 전망이 없고 바위도 보이지 않는다.
왜 왕거암인지 알 길이 없고---, 전설의 주왕이 살았을까??
대문다리를 지나 절골의 맑은 물 따라 내려오며 하릴없이 생각해 본다.
백일홍 가로수가 끝 없이 이어지는데, 잘 가꾸면 언젠가 백일홍 거리로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도 ---
산행 들머리 달산면 용전리에 하차, 나락이 익어가는 계절
산으로
아궁이도 있고---, 사용 후 천막은 잘 보관하여 다음에 쓰든지, 어쨋든 너덜너덜하도록 방치하여 보기 흉하고 또 환경파괴(?)
오늘의 하일라이트 영덕 갓바위. 갓바위는 팔공산에도, 입암산에도---.
왕거암 돌아 주왕산 절골로
우와! 물 속에
물봉선화 곱게 핀 길
바위를 돌고 돌아
물 길 건너기
여러번
멋진 풍경을 만나면
디카가 작동하고
다리를 건너고---.
한 송이 두 송이
멋집니다.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항거석 따서
원하신다면
한 한자루씩 담아 드립니다. (싸고 맛 있습니다. 만원입니다) 상위탐방안내소를 출발한지 5분 쯤 후 길가에 주차하여 ---
* 갓바위~ 절골의 멋진 코스를 푸른산님들 모두 안산 즐산입니다.
비가 올 듯한 흐린 날씨인데도 산길을 안내하느라 선두대장님 후미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왕거암..... 아무 특징없는 ,,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지요.. 영덕 갓바위 때묻지않은 멋진곳 다녀오셨습니다...
만원주고 산 사과 맛있었습니다. 육질이 단단하여 갈아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금년도 산지에서 난 첫송이 구경했습니다. 내년 이맘때에는 아예 지천에 널린 싸리버섯 따러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버섯구경으로 뜻있는 하루였습니다.
멋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이산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산님 조은데 댕기 오셧내요 귀한 송이 를 누가 따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