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를 만든지 10 여년 동안
그동안 만들어본 평조단소 중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든것 같습니다.
평조단소는 길이가 길다보니 뿌리부분이 조금 살아 있어야 덜 허전한듯하여 뿌리부분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대나무가 뿌리모양 좋고(?)
쌍골처럼 살이 두껍습니다.
일반 쌍골보다 훨씬 귀한 재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를 많이 먹어 매우 단단하고 호죽 무늬가 생겨 고풍스럽습니다.
마디간격 좋고...
보고 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소리는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이라고 할까요.(누구에게 보여준적이 없어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첫댓글 만들어서 곧바로 사진을 찍어서 인지 ...좀더 세밀한 다듬기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같이 찍힌 단소도 참 단정하고 이쁜것 같습니다.
쌍골죽중에 평조단소 만들만한 두께의 쌍골죽은 더러 있습니다. 그다지 귀하지 않지요.
다만 대금을 만들만한 지름 3cm 정도의 굵은 쌍골죽이 없는것입니다. 귀하긴 정말 귀한 모양입니다.
제가 운동겸 취미삼아 겨울마다 근처 대밭을 가보지만 속살이 차고 지름 3cm 정도 되는것은 한번도 캐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에 보이는 그많은 대금들은 다 어디서 캐서 만든 대금인지....
겨울이라 관심있으신 분들 대나무 캐러 많이 다니실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은 대나무 캐러 가는것 쉬고 있습니다.
쌍골죽 생각만 해도 마음 설레는 단어 인것 같습니다.
속이 꽉찬 굵은 쌍골죽 한번 캐봤으면 소원이 없을것 같습니다.^^
지름이26~ 28mm 정도 되는 쌍골죽은 몇개 캐 보았습니다.
몇년전에 굵은것을 캐긴 캣지만 속살이 조금 부족한 반 쌍골이었습니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귀하니까 더 캐보고 싶은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단소 열심히 만들어 올리시는데 저 단소는 누구에게 분양될까~ 항상 궁금합니다.
지금은 제 장식장(?)에 꽂혀 있지만 언젠가 나중에는 다른분에게 가 있겠지요.
판매하려고 사진올리고 글을 올리는것은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주 가끔씩 사진보고 단소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합니다만...
@장용재 부러운마음에 댓글 단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달빛공주 네 감사합니다^^
단소도 저 마다 소리가 다르던데 ~~요, 동요를 부르기 좋은 음을 찾고 있는데~~~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협음(전폐음)이 맞는 단소나 개량단소가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협음이 다른음정에 비해 높은경우가 많습니다.
맑고 높은음을 낼 수있는 단소~~~찾아요
마음에 맞는 단소를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 높은음이 잘 나는(내기쉬운) 단소는 대부분 살이 조금 얇은 단소가 좋습니다. 살이 두꺼우면 일반적으로 고음 내기가 더 어렵습니다. 약간 가늘지만 묵직한 단소가 좋은단소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좋은 평조단소 만나고 싶어서...헤메다가 여기로 오게되었습니다..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일이 바뻐서 거의 손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