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증이란 무엇일까?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다. 비타민D 결핍증이란 이런 비타민D가 부족해져서 여러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비타민D는 단백질과 칼슘이 우리 몸에서 잘 이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필수 성분이다. 혈액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화과정에서 산성인 위액에 칼슘이 용해돼 없어져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비타민D 결핍증이 심하면 근력약화, 근육위축, 통증 등을 동반한 골연화증이 유발된다. 지속적인 근육 통증은 골연화증에 의한 뼈 통증이 생기기 전부터 나타나며, 비타민D를 보충하면 빠르게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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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D 결핍증이란 / 조선일보 DB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지며,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전립선암·신장암·난소암·방광암·식도암·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병과도 관련이 있다. 또 면역력에도 영향을 끼쳐, 비타민D 결핍증이 오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비타민D 결핍증을 막으려면 비타민D가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나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은 연어·정어리·고등어 등 생선류,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우유·치즈 등 유제품, 달걀노른자, 동물 간, 말린 표고버섯 등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