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으로 선 감나무에도

대추 나무위에도

텃밭에서도

깻잎을 수확하는 할머니 모습에서도
가을의 모습이 겹친다

결실.
가을은 소중한 열매를
선물로 남겨주고 바쁘게 떠날 길을 서둘고 있다

또는 죄다 감당할 수 없을 땐 가장 약한 놈을
제하여 버린다

자연은 공평하다.
자연은 위대하다.
또는.
스스로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떨어져
장렬한 길을 택했을 수도 있겠다. 民族을 생각하며
광복절...
내일은 광복절 이다.
그 후
우리는
곧바로 밭을 갈아업고 김장무 배추 씨앗을 파종한다.
첫댓글 어머!선생님
드디어 짜잔하고 오셨군요
선생님은 우리 손옥자 시밭가꾸기
때문에 마음대로 아풀수도 없군요
아프시면 안돼요 제발!!!
반갑고 고맙습니다
전화도 못드리고 찾아뵙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절대 이프지 마시고 저희 곁을
지켜 주세요 선생님~^^
정솔 시인님.
반가웁고. 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