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벌써 초등2학년이 되었네요
제가 럭키와(15살까지살다간 반려견) 세피,쌔롬,아롬을 데리고 시집온게 엊그제같은데 말예요
밑에 사진들을 보다보니 저도 문득 딸래미와 애들 사진이 생각나서 잠시 몇년전으로 돌아가보았습니다
되돌아보면 동물들과 함께 자란다는것은 또 다른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재건하는 일을 맡겠지요
그러기에 부모가 아이를 어찌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은 변모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사진 몇장에 또 거창한 말을 .....-ㅡ;;
예전엔 디카가없어 일반카메라로 찍었던것을 디카로찍은거라서 화질이 영 ~~ 좋지않습니다만....
실제 갓난아이떄부터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잘 자라고있는 실물이기에~~ 올려봅니다
이쁜 딸과 귀연 울 럭키,세피 자랑질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하늘에 있는 럭키모습이 넘 또렷하네요
그녀석 .... 다시보니 너무 보고싶습니다
세피가 이떄는 제 딸을 받아들이지 않을때였습니다
딸애가 자기가 깔아준 이불에 앉은 세피가 너무 좋은지 그 앞에 앉아 흐믓해하네요
딸애가 말이 많이 늦었었는데 엄마~ 라는 첫 단어 이후에 그 담에 말문 트인 단어가
세~~ 피~~ 입니다. 머리가 넘 길어서 좀 큰애같은데 저떄가 돌 좀 지났을떄네요
유일하게 세피가 딸아이에게 접근하는 때입니다
딸애가 과자를 들고있을때..... ㅋㅋㅋ
인석이 7살무렵 저희집에 들어와 저와 8년정도를 함께하고 먼저 간 럭키입니다
럭키는 딸애를 무척 좋아했어요. 사람에겐 순하디 순한 양이었지만
덩치 큰 개를 보면 덤벼드는 용맹(?) 아니 무개념 겁없는 이쁜이였습니다
좀 자랐죠? 머리만 길어서지 24개월때 입니다 -ㅡ;; (머리카락떔에 조숙해뵌다는)
지금의 퐁이와 함께 네요 퐁이녀석 저떄는 날씬했었는데.... 다 내죄다 ㅠㅠ
그외 몇장입니다.경남진주살때 아빠 회사식당아주머니께서 키우시던 변견님 ^^
겁도 없이 성큼 다가가 그 담 장면이 없지만 입에 물고있던 쪽쪽이를 저 녀석에게.....
그때 딸애가 누구한테 쪽쪽이를 내민다는건 " 나... 너... 디게 좋아" 였거든요 ㅋㅋ
위에 사진에 말에게도 쪽쪽이를 주고 ㅋㅋㅋ
이렇게 딸애는 부쩍 자라났습니다
저희집 냥이마마님들을 한떄는 입양보낼 생각을 하였었지만 그때 그러지않은게 얼마나 다행였는지....
아빠와 집안 식솔들 떄문에 부딪히긴하나 저렇게 딸아이가 저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니
악의 무리( 애아빠?ㅋㅋㅋ) 로 부터 굳건이 맞서 싸울수 있습니다
넘 허접한사진 보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딸애가 오늘도 가을이가을이 하네요 ㅋㅋ
날이 뜨뜻합니다 ㅋㅋ 행복한 오후보내세요
첫댓글 왜이리 눈물이 핑~~~~ 사진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따님의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말못하는 동물에게 사랑을 줄수있는 마음이 더욱더 이쁘고요^^ 훌륭한 부모님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니 정말 큰사람이 될것같아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제 아이가 이렇게 동물과 어울려 환한 웃음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첫번째 사진의 따님 환하게 웃는 모습 너무 귀엽고...특히 발바닥이 너무 귀여워요...^^
내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