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앞유리, 이젠 자외선 걱정 뚝!"

[김희원]

	"차 앞유리, 이젠 자외선 걱정 뚝!"  (주)아프로텍, 美 GM사 개발 최신 선팅필름 판매  나노공법 이용 차단효과 탁월  선명도 뛰어나고 수명도 길어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주)아프로테 직원이 앞유리 전용 선팅필름인 에이씨델코 제품을 차량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름철 차창으로 내리쬐는 햇볕은 많은 자외선을 갖고 있어 기미, 주근깨 등은 물론 장시간 쬘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선팅을 하고 있지만, 앞유리는 도로교통법과 운전방해 및 내비게이션 등의 전자기기 전파장애 등으로 선팅을 하지 못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뒷유리는 규제가 없지만, 좌우 옆면 창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40% 미만, 앞 유리는 70%(실내에서 봤을 때 투명에 가까울 정도) 미만일 경우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량용 선팅필름이 투과율 70%에 미치지 못해 앞유리 선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신개념의 선팅필름이 선보여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선팅필름은 열차단 효과까지 뛰어나 에어컨 사용량을 줄여 유류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 GM사가 개발한 에이씨델코(ACDelco)라는 이 선팅필름은 일반 진공필름이 아닌 나노공법과 특허기술 듀어가드(Dur Gard) 기술이 접목돼 자외선차단 효과는 물론, 높은 선명도를 자랑한다. 수명 또한 10년 이상으로 보증서까지발행하고 있다.

일반 차량용 선팅필름의 경우, 수명이 대개 3~4년이며, 고급 선팅필름도 5년이 지나면 기능을 다한다고 자동차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다.

선팅필름이 수명을 다하면 보라색으로 변하게 되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상실해 기존 선팅필름을 제거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앞유리 선팅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씨델코 대구중구점인 <주>아프로텍의 정태영 대표는 "자동차의 측면이나 후면을 선팅 하더라도 앞유리 선팅이 되지 않으면 운전자의 정면에서는 자외선을 차단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마스크, 토시까지 착용하고, 선크림까지 바르는 경우가 있다"며 "그렇다고 앞유리 전용 선팅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측면이나 뒷면용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야간이나 비오는 날 운전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들어 고급차량이나 수입차량을 중심으로 아주 연한 색상의 앞유리 전용 선팅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최고급 제품인 10년 수명을 보증하는 에이씨델코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053)572-7000

2009-08-06 07:42:5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