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콜리 싹과 기타 다른 잎이 많은 채소 속에 든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브로콜리 싹 추출물이 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룬드대학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 싹과 기타 다른 잎이 많은 채소 속에 든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이 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7명의 성인과 배양된 간세포 그리고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브로콜리 싹과 기타 다른 잎이 많은 채소속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 2형 당뇨병을 앓는 비만인 성인에서 공복혈당을 크게 낮추고 배양된 간 세포에서 생성되는 당의 양을 줄이고 쥐의 간내 비정상적 유전자 발현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설포라판이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서 실제로 이로울 지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