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실험단계라 수량이 적네요.
처음분양받은 상태입니다. 약 1~2만마리 입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줄 모르고 뚜겅을 닫아놓고 키우는 바람에 다수가 죽고 약 2~5천마리 가량 남았습니다.
용화(번데기) 되기 직전의 노숙유충입니다.
그래도 남은 것들은 잘 자라 성충이 되었습니다. (교미장면)
성충이 낳은 알덩이입니다.
알에서 깨어난지 2~3일 쯤 지난 유충입니다.
중간에 관리 실수로 20% 정도인 2~4천 마리 정도만 남았었는데 그나마 번식을 해서 현재 약 6~10만 마리 정도 살아있습니다. 다음 대까지 잘 번식시킨다면 약 100~300만, 최대 500만 마리 정도 까지 번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2~4만마리 정도는 노숙유충-번데기 이고 나머지 4~6만 마리 정도는 유충입니다. 개체마다 생육 기간이 차이나는 점을 고려하여 기간별(약 10~15일 간격)로 1~2억 마리 이상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다음 대라면 억단위가 넘어가 본격적으로 유기성 폐기물의 처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경제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농진청 자료에는 유충 5천마리가 3~5일간 음식물쓰레기 약 10kg까지 처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늦봄~초가을까지는 사육용기와 방충망만 있어도 잘 큽니다.
7월 1일에 실시된 곤충산업 교육을 받으셨나요?
저도 관심은 있는데 이것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교육은 따로 받지 않고 농진청에서 출간된 동애등에 사육 안내서를 보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운 뒤, 농진청 곤충산업과에 방문하여 담당 연구원 중 한분께 설명을 듣고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교육을 통해 설명만 듣고 이해하지 못했거나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있기때문에 직접 사육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창출 문제는 1.동애등에 자체의 폐기물 처리능력, 2. 부산물로 발생하는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 알 낳고 죽은 성충의 사체를 이용한 사료화, 낚시미끼로 이용. 3.동애등에 분변토는 비료로써 이용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기온이 하강하는 늦가을~겨울~초봄 시기의 난방문제입니다.
이것도 규모가 경제성을 창출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규모가 생계문제를 해결할까요?
실제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 아닐까요?
결국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대행하고 부산물을 판매하여 수익을 내야 할텐데 그 규모가 어느 정도되야 할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애완동물용 사료나 낚시미끼용의 경우 300제곱미터 이내의 적은 면적으로도 충분하지만 가축(주로 오리나 닭 등 가금류)사료로 쓰기위해 대량으로 기를 때에는 더 많은 개체를 사육할 수 있는 더 넓은 시설이 필요합니다. 특히 오리나 닭의 경우 동애등에 외에도 채소나 기타 다른 것들을 같이 급여하는 부분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아직 실험단계이지만 마냥 실험만 하고 있을 수 없어 많이 고민중입니다.
어디신지 쪽지 주시면 한번 견학하고 싶습니다.
귀농 1년차 인데 여러가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몇달 키워 본 저 보다는 일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도 하고 상담도 가능하니 문의 해 보시는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동애등에가 어떤 용도로 이용되는지요?
작물이나 가축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요?
축분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그 부산물인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 죽은 성충의 사체는 사료로, 분변토는 비료가 됩니다.
성충이 물 외에는 먹이활동을 안하고 5~8일 정도 살다가 알 낳고 죽습니다. 따라서 가축이나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8 22: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8 23:18
흐미 징그러운데
그래도 우리 생활에 있어 아주 좋은 일을 하는 이로운 곤충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폐기물 처리와 비료, 사료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곤충입니다.
분양 가능하신지요?
010-9408-0850
저도 한번 도전 해보고 싶은 동애등에 좋은글 감사합니다.
유익한 곤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