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행복플러스가게'가 지난 5년 간 3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행복플러스가게는 2007년 매출액 46억에서 매년 17%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37억을 기록, 전년 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플러스가게의 주요 매출 품목은 복사용지(65억), 화장지(30억), 인쇄물(13억), 사무용소모품(7억), 사무용양식(5억), 종이컵(3억) 등으로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매출 상승요인으로 인터넷 쇼핑몰 '에이블마켓'(www.ablemarket.or.kr) 개편,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품질경영 인증 획득, 복사지·화장지·인쇄물 등 5개 품목의 ISO 9002 품질경영 인증 획득,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 마케팅을 꼽았다.
시는 목동 행복플러스가게에 지게차와 현재 5대(6.5톤)인 배송차량을 8대(10톤)로 확충하는 등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청역점의 공간 확장(38㎡→54㎡) 및 리모델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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