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내일이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성대하게 치뤄지게 됩니다.
부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는 뉴스에서 박 근혜 내각인사 30여명을 분석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종교가 파악된 인사 17명중 개신교인이 12명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보셨을 것입니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저는 민족의 큰 스승인신, 만해 한 용운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진리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고 대포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불자님,
이제 저는 어느 老법사가 40 여년을 전법의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찾아낸 다섯 발의 대포를 쏠 것
입니다.
저는 이 다섯 발의 대포가 불자님의 정수리에 명중하여 제 정신이 번쩍들고, 흐려진 두 눈이 부릅떠지시
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일체중생의 큰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몸소 실현해 보이신 저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
지금 이 땅에서 실현되어 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해 봅니다.
‘수행자들아,
나는 하늘의 올가미와 인간의 올가미, 모든 올가미를 벗어났다.
그대들도 하늘의 올가미와 인간의 올가미, 모든 올가미를 벗어났다.
수행자들아,
전도하러 떠나가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대한 자비심으로, 신(神)들과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둘이서 한 길로 가지 말라. ....
수행자들아,
나 또한 담마를 설하기 위하여 우루벨라의 쎄나니가마로 가리라. ’
--<SN Ⅰ. 105 Mv 1.11.1 『雜阿含經』39. 16>
이제 첫 번째 대포를 쏘아 올립니다.
혹여 생각과 방향이 다르다고 피하시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부디 끝까지 다섯 발의 대포를 지켜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
<집중강의 – 대중견성론>
희망의 출구 –「우리 함께 깨닫기」
– 우리도 부처님같이 –
김재영 (동방불교대 교수, 청보리회 법사>
[강의 1] 늙고 병든 노(老)부처님의 죽음을 보라!
* 들어가면서 ; 고따마 부처님의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존중,
‘우리도 저 부처님같이 살아야지’라는 결의가 모든 불교적 가치 - 수행의 근본 입각처가 돼야 한다.
그래야 불교가 ‘관념의 늪’에서 벗어나 역사와 삶의 ‘現場’을 되찾고 역동적인 생명력으로 살아날 수 있
다.
고따마 부처님의 그 빛나는 지혜와 중생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 나눔과 섬김이야말로
모든 것이 無常한 가운데서도 결코 변화하거나 소멸되지 아니 하는 영원한 생명력이다.
이 생명력이 곧 나 자신의 생명력이고, 상주불멸의 法身이며 천백억 化身이다.
고따마 부처님의 그 절절한 사랑 - 나눔과 섬김을 떠나서 法身 化身이 따로 있는 것 아니다.
이 부처님의 사랑으로 살아갈 때 내가 - 우리가 곧 부처가 된다.
지금 여기서 우리 생명의 빛이 찬란하게 빛난다.
1. 老부처님의 마지막 행로
1) 기원전 624년 - 589년 - 544년
2) Rajagaha의 독수리봉에서 Kusinagara sala쌍수 언덕까지, 北行길
3) 늙고 병들고 고뇌에 차 상심하는 여든 살의 노(老)부처님
- 늙고 - 병들고
‘목갈라나여, 그대가 나를 대신해서 이 석가족 사람들에게 법을 설해다오.
나는 등이 몹시 아프구나. 누워서 좀 쉬어야겠다.’
- 고뇌에 차 상심하는
⑴ 사랑하는 제자 Moggallana와 Sariputta의 죽음 앞에 상심
- Moggallana - 이교도(자이나교도)에게 맞아서 뼈가 부셔지다.
* 老붓다의 분개 - ‘해치지 말아야 할 사람을 해치는 자들은 지옥으로 갈 것이다.’
- Sariputta의 죽음
* 老붓다의 탄식 - 발우와 가사를 받고 無常의 슬픔으로 탄식하다.
‘아난다여, 견고하게 왕성한 힘으로 가득 찬 거대한 대중-parisa로부터 싸리뿟따가 입적하였구나.
아난다여, ‘태어난 것, 만들어진 것, 변화해가는 것은, 무엇이든, 오, 사라지지 않기를 원해도, 어찌 사람
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라고 나는 말했다.‘ (S ⅴ 161)
⑵ 사랑하는 모국 Kapila의 멸망과 동족 ( )족의 비참한 최후 (79세 때)
⑶ Vesali에서 마지막 안거 - 중병 - 수행으로 극복 - ‘웨살리의 대법문’
* 웨살리의 대법문
‘아난다여, 비구 상가는 나에 대해서 무엇을 더 바라는가?
아난다여, 나는 안과 밖이 없이 법을 설하였다. 아난다여, 여래가 가르친 법에는 스승의 주먹과 같은 [신
비한] 것이 없다.
아난다여, ‘나는 비구 상가를 거느린다’거나, ‘비구 상가는 나의 지도를 받는다’라고 생각하는 자는 비구
상가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당부할 것이다. 그러나 여래에게는 ‘나는 비구 상가를 거느린다’거나 ‘비구 상
가는 나의 지도를 받는다’라는 생각이 없다. 그러니 여래가 비구 상가에게 무엇을 당부한단 말인가?
아난다야,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구나.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듯
나 또한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고 있느니라.
아난다야, 그대들은 자기자신을 등불 삼고
자기자신을 귀의처로 삼으라.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아난다야, 그대들은 나의 가르침을 등불 삼고
나의 가르침을 귀의처로 삼으라,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아난다여, 자가자신을 둥불 삼고 가르침을 등불 삼는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일까.
아난다여, 그대들은 열심히 마음집중하여 몸을 몸으로서 분명하게 잘 통찰하고, 세상에 대하여 모든 갈
애와 욕심을 떠나 사는 것, 이것이 곧 자신을 등불 삼고 가르침을 등불 삼는 것이니라. 나아가 느낌 · 마
음 · 현상에 대하여 열심히 마음집중하여 느낌 · 마음 · 현상을 분명하게 잘 통찰하고, 세상에 대하여 모
든 갈애와 욕심을 떠나 사는 것, 이것이 곧 자신을 등불 삼고 가르침을 등불 삼는 것이니라.
아난다여, 만일 그대들이 자기자신을 등불 삼고 나의 가르침을 등불 삼고 다른 것을 등불 삼지 않고 살
아간다면, 내가 살아있을 때나 내가 입멸한 뒤일지라도 이렇게 살아간다면, 이런 사람들은 최고의 경지
에 이를 것이다.‘ (디가니가야 16, 대반열반경 ; (D ⅱ 101)
# [마음통찰] 기원 전 545년, 죽음을 눈앞에 바라보면서, 늙고 병든 팔순의 노(老)부처님은 웨살리의 웰
루와나 마을에서 중병에서 깨어나 이렇게 설하고 있다.
'아난다여,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구나. 죽을 때가 다 되었다. 더 이상 나를 믿지 말라. 이 허망
한 육신의 여래를 믿지 말라 - ‘
부처님은 이렇게 정(情)을 떼려는 것일까?
천년만년 살 것같이 무작정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에게 정을 떼려는 것일까?
청천벽력이다. 하늘이 무너진다. 어찌하란 말인가? 이 캄캄한 고통의 세파 속에서 부처님 아니 계시면
어찌 하란 말인가? 누구를 믿고 살 것인가? 무엇을 의지하여, 무엇을 구원의 등불로 삼아 살 것인가?
'그대 자신을 믿으라. 그대 자신을 구원의 등불, 구원의 섬으로 삼으라. 내가 설한 가르침을 따라 그대
자신을 확립하라. 허약하고 보잘것 없을지라도 그대 자신만이 그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주인이다. 신
(神) 운명 팔자 - 이런 것은 모두 허상이다. 무지가 빚어낸 허상일 뿐이다. 나의 가르침은 곧 sati이다.
사념처 - 마음통찰이다.
사랑하는 제자들아, 끊임없이 마음통찰하여 자기자신을 확립하고 모든 생명들을 섬기고 사랑하라.
그리하면 빛이 밝아 오리라. 출구가 열려 오리라.
사랑하는 제자들아, 이 험한 세파에서 다시는 울지 말고 방황하지 말라. 내가 항상 그대들 곁에서 그대
들 손잡고 그대들과 함께 갈 것이다.‘
⑷ 입멸예고 - Vesali시민들과의 가슴 아픈 작별
2. 마지막 날의 행진
1) 기원전 544년 2월 15일 보름, Kusinagara 근교 Malla족의 Pava마을
- Cunda의 공양, 피를 쏟으며 중태에 빠지다.
- 피를 흘리며, 피땀으로 발자국을 적시며,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다. 쉬고 걷고 쉬고
걷고 - 스물다섯 번을 반복하며, 목이 말라 물로 적시며
- Kusinagara sala 雙樹 언덕에 밤은 오고 - 神과 사람들의 눈물 - 鶴樹雙存
- Cunda를 위한 축복; “하늘나라에 태어날 것이며, 왕이 될 것이다.”(D ⅱ 134-136)
- Mallas들과의 만남 - 밤늦도록 - 마지막 제자 老Subhadda의 구제
- 최후의 말씀 - 명심불망하라.
“제행은 무상(諸行無常)한 것이다. 게으르지 말라[마음통찰하라]. 성취하라.” (D ⅱ 157)
- 민중들의 장례 - 부처님과 재가대중 - parisa들과의 깊은 유대감과 신뢰
3. 열반이란 무엇인가?
1) 열반에 대한 수많은 교리적 해석
- ‘완전한 열반(無餘涅槃)은 無化이다, 죽음이다’라는 놀라운 일탈
‘Gotama-Buddha도 죽기 전에는 완전한 열반에 이르지 못했다’라는 놀라운 발상
- ‘열반에 대한 모든 개념은 착각이다.’(Edward Conze)
2) 새로운 出口 - Buddha를 보라, 팔순의 老부처님의 죽음을 보라.
아난다 ; “세존이시여, 부디 이렇게 작고 궁핍한 흙벽 집 마을, 숲 속의 외지 마 을에서 열반에 들지 마옵
소서. 이런 작은 마을이 아니더라도, 참빠나 라자가하, 사밧티, 꼬삼비, 바라나시와 같은 큰 도시들이 있
지 않습니까?”
붓 다 ; “아난다야, 이 구시나가라를 작고 궁핍한 흙벽집 마을, 숲 속의 외진 마 을이라고 말하지 말
라.” (D ⅱ 147)
3) 열반에 대한 경전적 정의 ; ‘열반이란 무엇인가? 탐욕의 소멸이다.’ (S Ⅳ 371)
4) 생각해 보라. 탐욕의 소멸이 무엇일까? ( ) 아닐까?
* ‘What is nibbana? It is the life of non-covetousness, non-hatred and non-ignorance, which in its
positive form is a life of self-sacrifice charity and all embracing love to all living beings and
enlightened wisdom.' <Ven. Anagarika Dharmapala (The founder of Maha Bodhi Society), Message of
the Buddha, A Panorama of Indian Buddhism, p.13>
# [마음통찰] ‘부처님같이, Gotama Buddha같이, 이 세상의 짐을 지고 낡은 수레같이 몸바쳐 사랑하고
섬기는 삶이 곧 열반이리라. 작고 가난하고 외진 사람들을 찾아 피땀 흘리며 나아가는 것, 그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고통을 치유하며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하여 죽음까지 - 뼈 조각까지 다 바쳐 섬
기는 것,
이것이야 말로 대열반의 的的大義가 아니겠는가?’
4. 한소식 ; ‘우리도 부처님같이 - ’ *
※ 관련 동영상 보기
- 80세 老붓다의 생애 마지막 하루 http://cafe.daum.net/bmcbori/4VNW/1
- Dr.K 아하 ! 불교강좌▶ ①-1 붓다의 죽음을 지켜보라 ! 老붓다의 마지막 담마
http://cafe.daum.net/bmcbori/4VNU/9
- Dr.K 아하 ! 불교강좌▶ ①-2 붓다의 죽음을 지켜보라 ! 老붓다의 마지막 담마
http://cafe.daum.net/bmcbori/4VNU/10
..
첫댓글 아 붓다시여... _()_
이렇게 저희를 위해 애쓰며 돌아가신 저 부처님을 왜, 우리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이것이 열반이군요..., 열반은 이런 삶이군요...
왜 스님들, 학자들은 저 부처님을 가르쳐 주지 않으시는지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노법사님 거사님
네 감사합니다.
_()_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아기고 무슨 말씀을요...
_()_
성균관 불자님도 만만치 않으신 공덕을 지으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는 그저 퍼 올리는 일 밖에 하는 일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