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많은 휴일이었네요..
강화도 일주를 위해 함허동천에 갔으나, 가는 내내 안개가 걷치지 않았고 오히려 의정부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안개가 끼어있어 좁은도로를 라이딩한다는게 상당히 위험해 보이더군요...
이런 계절에는 강화도 일주가 바람직하지 않은 듯...자욱한 안갯속에서 길만 처다보면서 라이딩하기도 별로고...해서 걍 1박2일을 포기하고 다음기회에 다시 들이대기로 했네요...
돌아오는길에 아쉬운대로 내 고향 앞산을 타보기로 결정...이름이 바람산이라고 붙어있네요...
어렸을 때는 그냥 앞산이라고 했었는데...짧지만, 싱글다운은 제법 재미가 있네요...
장흥 둘레길하고 연결을 해서 다음에 다시 들이대야겠더군요...^^

좌측이 들머리...아스팔트 바닥에는 올 5월에 있었던 고양랠리 방향표시가 있네요...




채석장에서 바라다본 신흥유원지방향...


채석장에서 본 장흥계곡 방향...


채석장에서 본 일영봉과 온릉...


신흥유원지



멀리...고향 마을...많이 변했네요...

채석장윗편...

이곳이 바람산정상인듯...

서너팀의 등산객들이 있더군요...어떤분은 이곳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처음 본다고...



싱글코스를 잘 다듬어 놨더군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노고산모습...






양주 누리길과 장흥둘레길을 연결해서 코스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1박2일 강화도 일주와 함허동천 야영을 못하게 되서 아쉽지만,
안개속에서 위험하고 재미없게 라이딩을 하느니 걍 다음기회로 미루는게 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올해 마지막 힘을 라이딩에....
내 고향...장흥...
어렸을 때는 그렇게 커보이던 동네가...나이가 들어서 높은 산에 올라보니 이렇게 작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