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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운동을 하는 것이 체내 칼로리 대사 방식과 고지방 섭취에 대한 반응 방식에 영향을 미쳐 중년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Frontiers in Physiolog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생후 22일 된 80마리 수컷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고지방식을 한 쥐들중 조기부터 운동을 한 쥐들이 염증과 연관된 유전자들이 발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이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 역할을 하는 경로를 변화시켜 고지방식에 대한 쥐의 대사 방식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는 쥐가 운동을 멈춘후에도 최소 60일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한 조기 운동을 한 쥐의 골수가 신체활동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으며 운동을 중단한 후에도 장기간 지속되 중년기 까지 이 같은 영향이 계속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일부 사람들이 비만과 연관된 건강상 어떤 해로움도 없으면서 비만인지가 이번 연구를 통해 설명 가능해졌다"라고 밝히며 "어릴적 운동의 건강상 이로움이 매우 중요함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