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5일 중앙일보에 소아용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기사를 읽고서 놀라움에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미국에서 20년 전에 1만명당 1명이던 자폐아가 지금은 150명당 1명(66배)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5/15/3120689.html
이유가 소아용 백신인지 여부는 논란 중이지만, 소아 150명당 1명이 자폐아라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지진이 일어난 중국보다도 미국사람들이 훨씬 더 불쌍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는 광우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치매로 죽은 사람의 수가 90배 이상 증가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 해 6만명이 치매로 죽고 있답니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2924)
게다가 소아 150명당 1명이 자폐아라니....이게 정말 소아용 백신 때문으로 밝혀진다면 서양식 의료시스템에 대한 저의 증오심이 훨씬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된 또 다른 기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폐아를 두 명이나 둔 엄마의 주장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05529
책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에 대한 독후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00198
이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관련된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분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제 아내도 지금 7개월된 딸아이한테 백신 주사 맞게 해야 한다면서 조바심 내면서 챙기고 있는데.
그 위험성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니.
게다가 그런 위험성을 알려주는 의사를 한번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래 글은 위키페디아(en.wikipedia.org)에 실린 thimerosal controversy 중 앞부분과 과학적 배경 부분을 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소아용 백신과 자폐증에 대한 논쟁
소아용 백신과 자폐증에 대한 논쟁 (치메로살 논쟁, Thimerosal controversy)은 치메로살을 함유하고 있는 백신이 자폐증이나 다른 여러 뇌 관련 질병들을 유발하거나 유발하는 데 관련이 있다는 주장과, 이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주류 의학자들 사이의 논쟁이다. (역자 주. 아래 성명서에 나온 과학자들의 주장은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으며, 동시에 안전하다는 증거도 없다는 것, 한마디로 자기들은 모르겠다는 것임.)
치메로살은 유기수은계 보존첨가물로서 1930년대 이후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한 백신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1999년 7월, 미국 국립 질병 방지 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와 미국소아질병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백신을 만드는 제약회사들에게 백신 제조시 치메로살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그 이후 치메로살은 미국과 유럽에서 만들어지는 백신에서 사라졌다. 예방의 원칙에 따르면, 어떤 물질의 사용을 금지한 후 그 물질이 아무 위험이 없다고 밝혀지더라도, 이를 금지시킨 정부에게는 책임이 없다. (그야말로 예방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역자 주). 그런데 1999년의 이 정부조치 때문에 바로 치메로살과 자폐증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백신의 독성에 의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기 위한 법률 소송이 미국에서 수천 건 제기되었다. 이 중에 바로 치메로살이 함유된 보존료의 독성에 의한 피해보상도 포함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치메로살이 자폐증이나 다른 중추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을 부정한다. 여기서 과학자들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질병방지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국제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등도 포함된다.
과학적 배경
미국 식품의약품청이 1997년에 관련법률을 개정하면서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 모든 식품과 의약품의 위험성을 평가하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따라 백신제약회사들은 식품의약품청에 1998년 12월과 1999년 4월에 치메로살을 함유하고 있는 보존제들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관련기관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인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 관련기관에는 다음 기관이 포함된다. 공공보건청(the US Public Health Service ), 국립보건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국립질병예방센터(CDC), 국립보건청(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nistration), 미국 소아질병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우리의 검토에 따르면 백신에서 발견되는 치메로살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지 아니하였다. 다만 국부적인 과민반응이 있을 뿐이다. 우리의 검토에 따르면 치메로살을 함유하고 있는 백신은 생후 6개월 이내 소아에서 미국 환경부가 고시한 수은의 체내 축적 정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수은의 체내 축적 정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모른다. 환경부의 기준에 따르면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할 경우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하고 있다. 이 기준이 수은 중독을 평가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경우에도 인간이 수은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백신 보존료에서 치메로살을 제거하는 것도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바람직할 것이다.”
"Our review revealed no evidence of harm caused by doses of thimerosal found in vaccines, except for local hypersensitivity reactions. At the time of our review, vaccines containing thimerosal as a preservative could expose infants to cumulative mercury at levels that exceed EPA recommendations during the first 6 months of life. The clinical significance of this conclusion is not currently known; EPA guidelines contain as much as a 10-fold safety factor and such guidelines are meant to be starting points for the evaluation of mercury exposure. However, reducing exposure to thimerosal from vaccines is merited given the goal of reducing human exposure to mercury from all sources, the feasibility of removing thimerosal as a vaccine preservative, and the desirability of ensuring public confidence in the safety of vaccines."[
식품의약품청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소아 예방 접종의 종류가 상당히 많기 대문에 생후 6개월 이내의 유아에서 환경부가 제시한 수은 체내축적 기준치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것이 식품의약품청이나 독성물질등록원(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stry)이나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넘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청은 수은기준치를 설정할 때 대부분 메틸수은(methylmercury)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치메로살에 들어 있는 에틸수은(ethylmercury)의 독성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겼었다고 밝혔다. 치메로살의 독성에 대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공보건원과 소아질병학회는 우선 예방적 차원에서, 그리고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위해서 치메로살 사용을 즉시 금지하도록 결정하였다.
국민들의 걱정이 계속되자 질병예방센터와 국립보건원은 미국 과학자협회의 의약품연구소에 이러한 우려들을 검토하기 위한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2001년에 이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치메로살이 포함된 백신에 노출되는 것이 중추신경성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체계적이지도 않으며, 간접적이고 불충분한 정보에 근거하고 있으며, 단지 소아들에게 투여된 백신으로 인해 수은축적정도가 높다는 사실과 메틸수은이 위험하다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의 불충분성에도 불구하고 이 주장은 생물학적으로 사실일 수 있다. (the hypothesis is biologically plausible.)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또는 행동언어발달장애 등의 중추신경장애와 백신에 포함된 치메로살이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우리 위원회는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는다.”
"The committee concludes that although the hypothesis that exposure to thimerosal-containing vaccines could be associated with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is not established and rests on indirect and incomplete information, primarily from analogies with methylmercury and levels of maximum mercury exposure from vaccines given in children, the hypothesis is biologically plausible. The committee also concludes that the evidence is inadequate to accept or reject a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imerosal exposures from childhood vaccines and the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of autism, ADHD, and speech or language delay."
2008년 5월 16일 장용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