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인이엄마님의 살아가는 모습이 넘 예쁘서 질투가 막 날려고 하네요 ......전 남편이 손톱발톱 깍아 라면 마지 못해 깍아 주는데 ......아마도 인이엄마보다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봅니다. 이젠 제 눈이 침침해서 잘 깍아주지 못하겠더라구요 자꾸만 흰머리 뽑아 라는 남편에게 퉁명스럽게 마누라는 머리가 허옇게 되었는데 얼마 안되는 흰머리 뽑아란다고 핀잔을 주었더니 그래 남편 늙어 보여 회사에서 짤리면 좋겠다 하는 소리에 저도 가슴이 쿵하더라구요 가끔 돗보기쓰고 흰머리 뽑아줍니다. 안스런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 안고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요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이들어가는 모습이 제 모습이려니 하는 생각과 함께 같이 해 온 세월이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제게 보물같은 자식들을 안겨 주었고 또 지금껏 등 따숩고 배부르게 살 수 있도록 수고한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늘어가는 흰머리도 늘어가는 주름살도 바로 내 모습이더라구요.^^ 그래서 싯딤님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고 끝날까지 변치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나이 들어 갈 수록 서로에게 더욱 필요한 우리들이지요?..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을 위해 밥을 짓고 남편은 밥 다 되기를 기다리며 신문 펼쳐 읽는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생활의 부자도 좋겠지만, 지금 이대로 마음의 부자인 제가 참 행복하더군요. 혼자인것 보다 둘이란게...^^
어쩔땐 그리도 미웠던 짝지가.. 살아갈수록 귀하고,, 고맙습니다. 인이엄마님의 글을 보면, 언제나, 내맘을 쏘옥 닮은듯하여, 나의 고백인듯,,, 착각을 할때도 있답니다. 인이엄마님으로 인해, 남편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요즘... 안스럽기도 한것 같습니다. ^^ 샬롬 ^(*
첫댓글 인이엄마님의 살아가는 모습이 넘 예쁘서 질투가 막 날려고 하네요


......전 남편이 손톱발톱 깍아 
라면 마지 못해 깍아 주는데 ......아마도 인이엄마보다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봅니다. 이젠 제 눈이 침침해서 잘 깍아주지 못하겠더라구요 자꾸만 흰머리 뽑아 
라는 남편에게 퉁명스럽게 마누라는 머리가 허옇게 되었는데 얼마 안되는 흰머리 뽑아
란다고 핀잔을 주었더니 그래 남편 늙어 보여 회사에서 짤리면 좋겠다 하는 소리에 저도 가슴이 쿵하더라구요 가끔 돗보기쓰고 흰머리 뽑아줍니다. 안스런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 안고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요 
그렇지요
싯딤나무님
^^ 전,,언젠가 남편이 제게 발톱을 깍아
라길래, 깍아줬더니, 너무 많이 깍아 아프다고 하더니, 그뒤론 아예 청하지를 않습니다. 
^^ 남편사랑 제가 막내쯤 되나 봅니다

^^
인이엄마의 그 마음이 지금의 내 모습인가보네요...전 아내가 손톱을 잘라주겠다고 하면 실어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눈이 침침해져서 아내에게 그런 말을 한답니다.....아내에 말은 세월 앞에는 당신도 별수 없네요...^^잘 읽었습니다.
나이 들어 갈 수록 서로에게 더욱 필요한 우리들이지요?..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을 위해 밥을 짓고 남편은 밥 다 되기를 기다리며 신문 펼쳐 읽는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생활의 부자도 좋겠지만, 지금 이대로 마음의 부자인 제가 참 행복하더군요. 혼자인것 보다 둘이란게...^^
어쩔땐 그리도 미웠던 짝지가.. 살아갈수록 귀하고,, 고맙습니다. 인이엄마님의 글을 보면, 언제나, 내맘을 쏘옥 닮은듯하여, 나의 고백인듯,,,
착각을 할때도 있답니다. 인이엄마님으로 인해, 남편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요즘... 안스럽기도 한것 같습니다. ^^ 샬롬
^(*
자연스러움에 감사할줄아는 멋진분이란 생각이듭니다..그사랑 행복 오랫동안 함께하시길~~
감사합니다.^^
몇십동안 저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깍아 줬는데 이제는 제가 눈이 안좋아서 못해줍니다 눈 좋을때 많이들 하세요
글 너무도잘 읽고 갑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