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본선1회전]
지난 대회 여류명인전 준우승자인 조혜연 7단이 다시 한번 여류명인을 향해 발진했다. 5월 13일 서울 여의도 스카이 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본선1회전 조혜연 7단이 현미진 4단을 17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누르고 승자조 2회전에 진출했다.
금년 10승째를 거둔 조혜연 7단은 2006년 초까지 우세를 보이다 최근 4대국에서 1승 3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다혜 3단을 상대로 승자조 결승진출을 노리게 된다.
임신 5개월인 현미진 4단은 바둑으로 태교를 한다고 밝힌바 있으나 이날 패배를 포함해 최근 5연패 늪에 빠졌으며, 패자조로 밀려나 이슬아 초단을 상대로 부활을 노리게 된다.
조혜연 7단은 금년 10승 7패가 됐으며, 현미진 4단은 6승 8패가 됐다.
루이나이웨이 9단의 여류명인배 5연패를 저지할 도전자를 선발하는 이번 본선 패자부활 토너먼트는 제한시간은 각 3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준속기전으로 도전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STX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여류명인전은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스카이 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