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풍기초등학교 6학년 140명을 태우고 체험학습을 떠난 버스가 영동고속도로 이천톨게이트 부근에서 차선도색을 하던 트럭과 충돌, 운전기사는 숨지고 학생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학생들도 사고 후유증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고 직후 탈출과정에서 온몸에 3도 화상(70%)을 입고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6학년 4반 김정훈 군의 사연은 더욱 안타깝다.
김 군은 현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전신을 붕대로 감은 채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많이 움직인 팔 부분은 재생이 불가능 할지도 모르고 피부배양 이식수술 등 여러 차례의 수술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든 비용과 수술비 등으로 많은 돈이 들어갔지만 봉화지역의 농협에 근무하는 김군의 아버지 월급으로는 도저히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수차례 수술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험회사에서는 100% 보험금 지급을 못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영주교육청에서는 영주 관할 각 초.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정훈이를 돕는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고 정훈이가 재학 중인 풍기초등 김석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풍기 출향인들의 모임인 풍우회 역시 정훈이를 돕는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편 김정훈 학생의 아빠 김동표 대리가 근무하고 있는 봉화농협에서도 농협인 전체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도움주실 분들은 농협 790-01-000104/ 예금주:풍기초등학교
첫댓글 영주시민신문 기자님 우리 정훈이 돕기운동을 홍보하여 정훈이 사랑이 더 커질수 있도록 해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