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세포를 죽이고 피로회복. 신경쇠약. 통증을 완화 시키는 녹나무
제주도에서는 민간에서 녹나무를 암 치료약으로 쓴다. 갖가지 암에 족제비 한 마리를 털과 똥을 뽑지 않은 채로 녹나무 1백∼1백 50그램쯤과 한데 넣고 대여섯 시간 푹 고은 다음 천으로 물만 짜서 마시면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한다. 족제비는 몸의 원기를 크게 도와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고, 녹나무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족제비 몇 마리를 먹고 현대의학이 포기한 암 환자가 회복된 사례가 여럿 있다.
방광염.신장신우염.요도염. 신경성흥분. 피로회복. 신경통. 수족냉통. 류마티스.어깨결림. 요통. 충치. 살충. 치통. 심복창통.각기. 옴 . 타박상. 풍습. 하지궤양. 화상. 동상.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간질 다스리는 향기나는 녹나무
녹나무과에 속하는 녹나무는 늘 푸른 큰키로서 높이가 20미터에 지름이 약 2미터 까지 크고 굵게 자란다.녹나무과는 주로 열대에 약 40속. 15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13종이 분포되어 있다.
녹나무 속에는 열대 아시아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녹나무, 생달나무. 육계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많이 분포되어 있다.
비교적 습윤한 평지에서 자라는데 강가에서 야생 하거나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황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봄에 새로 돋는 잎은 붉은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 타원형이며 가죽질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잎의 뒷면은 잿빛을 띠는 초록색으로 3개의 잎맥이 뚜렸하다.
원추꽃차례는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흰색꽃은 점차 황백색으로 변한다.
콩알만한 공모양의 둥근 열매는 10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주로 배를 만드는데 아주 좋은 재료로 알려져 오고 있다.
나무 전체에서 향기가 나며 늘 푸르기 때문에 '녹나무' 라불리운다.
개화기는 4~6월이고 결실기는 8~11월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만 자생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전남 및 경남 지방에서도 자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제주군 대정읍 신도리에 녹남봉(표고 190m)이라는 산봉우리가 있는데, 녹나무가 많아서 녹나무 봉우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삼성혈 경내에도 몇그루 큰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남제주군 중문면 도순리에 천연기념물 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녹나무가 큰 고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녹나무를 가로수로 심고 있다.
녹나무의 뿌리를 향장근(香樟根), 나무껍질을 장수피(樟樹皮), 나뭇잎을 장수엽(樟樹葉), 열매를 장수자(樟樹子) 및 목재, 가지, 잎에서 추출한 결정을 장뇌(樟腦)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녹나무의 다른 이름은 장목(樟木, 장재:樟材, 장:樟: 본초습유), 향장목(香樟木: 약재자료휘편), 취풍산(吹風散: 광서중약지), 장공(樟公: 화목고), 향장(香樟: 분류초약성), 향예(香蕊, 장뇌수:樟腦樹, 방장:芳樟, 오장:烏樟: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장뇌(樟腦)의 다른이름은 장뇌(樟腦, 조뇌:潮腦: 본초품휘정요), 소뇌(韶腦: 신효방), 뇌자(腦子: 본경봉원), 유뇌(油腦, 수뇌:樹腦: 약재자료휘편)등으로 부른다.
녹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장수자(樟樹子, 장리:樟梨: 본초강목습유), 향장자(香樟子, 대목강자:大木薑子: 귀주민간방약집), 장목자(樟木子: 중약지), 장구(樟扣: 광서중약지), 장자(樟子, 장목구:樟木蔲: 광동중약)등으로 부른다.
녹나무(Cinnamomum camphora Sieb.)
다른 이름: 장목
식물: 사철 푸른 큰키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이며 두껍다. 이른 여름 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여문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목부(장목): 나무를 베어 줄기(목부)를 조각으로 만들어 수증기를 증류한다. 이렇게 얻은 정유(장뇌유)에서 캠퍼(장뇌)를 갈라낸다.
성분: 목부에는 약 1% 정유가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캠퍼(50%)이다. 이밖에 사프롤, 시네올(6%), 디펜텐, ι-테르피네올, 오이게놀 등이 있다. 고온유분에는 사프롤(35%), 오이게놀, 세스쿠이테르펜(5%), 세스쿠이테르펜알코올(10%) 등이 많다.
잎에는 약 1%의 정유가 있고 주성분은 캠퍼(30%), 피넨, 시네올, 테르피네올 등이 있다.열매에는 49%의 기름, 1%의 정유가 있다. 정유는 캠퍼(50%), 사프롤(30%), α-피넨(30%)등이 주성분이다. 품종에 따라 정유의 70%가 리날로올 또는 80%가 사프롤이거나 캠퍼이다. 그리하여 리날로올과 사프롤이 많은 품종은 향료 원료로 쓴다.
응용
정제 캠퍼를 만든다. 캠퍼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의 정유로도 만든다(소나무과 참고). 캠퍼는 강심흥분약으로 심장 및 호흡기질병,아편중독 등에 하루 1.03~0.3그램을 먹으며 급성 허탈증에 피하주사한다(1% 기름용액).
또한 물에 풀리는 캠퍼술폰산, 브롬캠퍼 등을 만든다. 옷이나 그림의 벌레막이약으로도 쓴다. 캠퍼를 분리하고 남은 정유(장뇌백유)는 냄새바꾸기, 벌레 쫓을 목적으로 쓴다. 벌레먹기 쉬운 동약을 보관할 때 정유를 뿌리고 밀폐하는 것이 좋다.
용뇌안신환
흰솔뿌리혹 113그램, 인삼, 구기자나무뿌리껍질, 맥문동덩이뿌리, 감초 각각 75그램, 서우뿔가루, 뽕나무뿌리껍질 각각 37.5그램, 우황 18.8그램, 용뇌, 사향 각각 11.3그램, 주사, 망초 각각 75그램, 금박 35편, 꿀 적당량, 흰솔뿌리혹, 인삼, 구기자나무뿌리껍질, 맥문동덩이뿌리, 감초, 뽕나무뿌리껍질을 따로따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골고루 섞는다. 나머지의 약재들을 가루낸 다음 사향과 용뇌를 넣어 섞고 꿀로 알약을 만든다. 알약의 거죽에는 금박을 씌운다. 알약 한 알의 무게를 3그램으로 하여 한번에 1~2알씩 먹는다. 신경쇠약, 히스테리, 전간에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간질에 쓴다.
브롬캠퍼가루약
캠퍼와 브롬을 30:32의 비율로 섞고 수욕 위에서 데운 후 녹이면 흰 결정인 브롬캠퍼가 얻어진다. 신경성 흥분, 신경쇠약, 심장신경증에 한번에 0.1~0.5그램씩 하루 2~3번 먹는다.
브롬캠퍼 0.25그램이 한 알에 들어가게 알약을 만들어서도 쓴다.
캠퍼산헥사메틸렌테트라민
캠퍼를 농질산으로 산화하여 캠퍼산 결정을 만들고 캠퍼산 1몰에 헥사메틸렌테트라민 2몰을 넣어 만든 분자화합물이다. 방광염, 신장신우염, 요도염에 한번에 5그램씩 하루 4번 끼니 뒤에 먹는다.
녹나무에서 얻은 캠퍼는 캠퍼술폰산나트륨 주사약, 캠퍼 주사약, 캠퍼페놀, 캠퍼알코올, 캠퍼연고를 만든다.
녹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사예(痧穢, 오탁:汚濁)에 의한 복통
① 장뇌 1푼, 청정한 몰약(沒藥) 2푼, 투명한 유향(乳香) 3푼을 가루내어 차로 3리(厘)를 복용한다. [본초정의]
② 정제한 장뇌 10그램을 브랜디나 고량주 50ml에 하루 담가 용해시킨 후 1회 1ml를 복용한다.
각기 부종 및 동통
장뇌 75그램, 오두 113그램을 가루내어 초로 탄알 크기의 환제를 짓는다. 1회 1알을 족심(足心)에 놓고 그 밑에 약한 불을 놓고 가열하면서 옷이나 이불 같은 것을 덮고 있는다. 땀이 줄줄 흐르면 효과가 있다.
화농된 개창(疥瘡)
장뇌 30그램, 유황 5.6그램, 볶은 천초(川椒) 3.8그램, 고반(枯礬) 3.8그램을 함께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묽지 않게 개어서 깨끗하고 올이 성근 베 위에 펴놓고 잘 싸서 실로 단단히 묶는다. 침으로 개창(疥瘡)의 화농을 찔러 농을 짜낸 후, 약이 묻은 천 묶음을 숯불에 쬐어 뜨겁게 하여 환부에 댄다. 하루 여러 번 실시하여 농이 나오지 않으면,약이 묻은 천 묶음을 뜨겁게 하여 환부를 문지른다.
소아 원형 탈모증
장뇌 3.8그램, 화초(花椒) 7.5그램, 지마(脂麻) 75그램을 가루내어, 환부를 씻은 후에 바른다. [간편단방]
어른 및 어린이의 구중미란(口中糜爛)
장뇌 11그램, 화초(花椒) 7.5그램을 함께 가루내어 구리솥 안에 넣고 사발로 덮은 후 사발 주위에 염니(鹽泥)를 발라 불 위에 몇 분 동안 올려 놓으면 약이 승화하여 사발에 붙는다. 그것을 긁어 내 입안에 불어 넣는다.
여러 해의 란각(爛脚), 가려운 피주(皮蛀), 취부(臭腐) 동통으로 가려움이 더욱 심하고 수렴하기 어려운 경우
장뇌, 황백(黃柏)의 가루 각 같은 양에 콩가루 한 줌을 넣고 잘 섞어서 환부에 바르고 헝겊으로 7일간 잘 싸매 둔다. 환부의 가려움을 참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며칠 뒤에 치유된다.
염창(臁瘡: 하지궤양)
장뇌 19~23그램, 저지유(猪脂油), 총백(蔥白) 등을 함께 찧어서 환부에 두껍게 붙이고 기름 종이를 덮고 낡은 솜으로 싼다. 1일 1회 바꾸어 붙이며 바람이 닿으면 안된다.
염창(臁瘡)이 터져 가슴과 양 겨드랑이 사이에서 개자(芥子) 크기의 덩어리가 되었거나 양 어깨까지 퍼져 4~5년이 지나도 낮지 않은 경우
장뇌 11그램, 웅황(雄黃) 11그램을 가루낸다. 먼저 형개근(荊芥根)의 아래 한 단을 베어서 토막내고 끓여 비등시키고 따뜻할 때 천천히 씻으며 터진 곳이 자흑색을 보일 때는 침으로 한 번 찔러 혈을 빼고 다시 3~4회 씻는다. 장뇌, 웅황의 가루를 참기름에 섞어서 환부에 바르고 물이 나오면 다음날 다시 씻고 바른다. 나을 때까지 계속한다. 주색을 피해야 한다.
화상창을 치료하고 진통하는 처방
장뇌에 향유를 섞어 가루내어 환부에 바른다. 환부가 습하면 말린 다음 그 위에 바른다. 통증이 멎고 화독(火毒)이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동상
장뇌 11그램, 돼지기름 37.5그램, 먼저 돼지기름을 충분히 가열하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정제된 돼지 지방유를 솥에 넣고 장뇌를 넣어 약한 불에 10분 정도 달인다. 꺼내서 식혀 고약을 만들고 병에 넣어 마개를 막는다. 3~5회 바르면 낫는다.
치통
장뇌 3.8그램, 주사(朱砂) 3.8그램을 가루내어 1회에 소량을 환부에 바른다.
충치통
장뇌, 황단(黃丹), 껍질과 핵을 제거한 비조협(肥皂莢)의 각 같은 양을 가루내고 꿀로 환을 지어 구멍 안에 넣는다.
위통
녹나무 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각기, 담옹구역(痰壅嘔逆), 심흉만민(心胸滿悶), 불하음식(不下飮食)
생강즙을 발라서 노랗게 구운 녹나무 37.5그램을 찧어서 체로 친 가루를 수시로 1회 3.75그램을 죽으로 조합하여 복용한다.
통풍(痛風), 범에게 물린 것과 같은 수족냉통(手足冷痛)
장목설(樟木屑: 녹나무 분말) 1말을 물 한통으로 달여서, 장목설(樟木屑)을 큰 통 안에 넣고 통옆에 앉아 한쪽 발을 통 안에 넣고 바깥쪽은 덮개로 덮어 더운 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 효과가 매우 빠르다.
지네에 물린 상처
신선한 녹나무의 가지를 물에 달여서 2사발을 복용한다.
안면이 누렇고 허종(虛腫)인 증상
녹나무잎, 대혈등(大血藤)을 가루내어 1회 5푼을 끓인 물로 복용한다.
구충병(鉤蟲病)
녹나무의 어린잎 가루 300그램을 황색이 되도록 볶아 물 2되를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아침 공복시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발에 작은 붓자루만한 크기의 창이 생긴 경우
녹나무잎을 찧어서 발에 소량 붙여 독단(毒丹)을 제거하고 녹나무잎을 붙이며 자주 교환한다.
음부 저(疽: 종기)
신선한 녹나무잎과 찬밥을 함께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초기일 경우에는 치료되고 화농된 경우에는 농을 배출시킨다.
아장풍(鵝掌風: 손바닥에 생기는 피부병의 하나. 풍독이나 습사가 피부에 침입하여 생기는데 흰 껍질이 벗겨지고 쌓여서 거위 발바닥과 비슷해진다.
신선한 녹나무잎을 달여서 김을 쐬고 달인물로 씻는다.
화상으로 수포가 생긴 경우
녹나무잎, 녹나무껍질 각 적당량을 햇볕에 말리고 태워서 재로 만들어 달걀 흰자위로 개어서 바른다.
두운(頭暈),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녹나무 열매, 천근발(千斤拔), 우대력(牛大力), 주마전(走馬箭)을 달여서
복용한다. 달인 물로 씻으면 한습(寒濕), 각기(脚氣)가 치료된다.
위장염, 위한복통(胃寒腹痛), 식체, 복부팽만
녹나무 말린 열매 11~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급성 중독성 위장염
녹나무껍질 한줌을 달여서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심동(心疼: 위아픔)
녹나무껍질의 검은색 표면을 제거하고 안쪽 두 번째 껍질을 찧어서 달여 복용한다.
마티스성 관절통
신선한 녹나무껍질인 이중피(二重皮), 지담초(地膽草)의 신선한 뿌리 각 38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습기(濕氣)로 인한 각종(脚腫)
녹나무껍질 600그램, 합구(蛤蒟) 300그램, 삼목피(杉木皮) 600그램을 물로 달여서 환부에 그 약기운을 쏘이고 씻는다.
술을 깨게 하는 처방
녹나무껍질을 달여서 복용한다.
마진(麻疹: 홍역) 후 피부가려움증
신선한 녹나무껍질을 달여서 환부를 씻는다.
녹나무 잎인 장수엽은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제거하며 지통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골통, 타박상, 옴을 치료한다. 하루 3.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어서 만든 즙이나 갈아 만든 분말을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남영시약물지>에서는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적고 있다.
녹나무 뿌리인 장수근은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찬기운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풍습골통, 타박상, 감기두통을 치료한다. 하루 3.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녹나무 열매인 장수자는 가을, 겨울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종자의 정유 성분과 잎의 정유 성분은 대체로 같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냉한 기운을 풀어주고 습을 제거하며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토사, 구토, 이뇨, 주독, 통증 완화, 부종, 습을 제거, 위장이 냉하여 일어나는 복통, 각기, 종독을 치료한다. 하루 11~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녹나무의 줄기 껍질인 장수피는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으며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기(氣)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토사, 위통, 풍습비통(風濕痺痛), 통증, 각기, 설사, 종창, 거담, 기생충 구제, 타박상, 옴,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갔다가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남영시약물지>에서는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장뇌(樟腦)는 녹나무의 뿌리, 줄기, 가지, 잎을 증류 정제하여 만든 과립상 결정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더우며 독이 조금 있거나 없다. 신, 비경에 작용한다. 규(竅: 구멍)를 통하게 하고, 살충, 지통, 벽예(辟穢)하는 효능이 있다. 심복창통, 각기, 창양개선(瘡瘍疥癬), 치통, 타박상을 치료한다. 고약을 만들어 여러 종류의 악창, 타박상, 풍습 각기등을 치료한다. 하루 가루를 내어 2~5리(厘)를 복용하거나 술에 풀어서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붙인다.
장뇌의 주의사항으로 기(氣)가 허(虛)한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본초구원>: "불을 쪼이면 안 된다."
<중약대사전>: 약리실험= 독성: "장뇌 제제를 잘못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 0.5~1.0그램을 내복하면 현기증, 두통, 온열감이 생기며 흥분, 헛소리를 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2.0그램 이상을 내복하면 잠시 진정 상태가 있은 후 곧 대뇌 피질이 흥분되어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호흡이 약해지며 사망하게 된다. 중독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중요법이며 체내의 해독 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생명은 구할 수 있다."
장뇌의 조제 방법은 일반적으로 9~12월에 노목을 채벌하여 나무의 뿌리, 줄기, 가지를 톱으로 조각내어(잎도 쓸 수 있다) 증류기 안에 넣고 증류시켜 녹나무 속에 들어 있는 장뇌(樟腦) 및 정유를 수증기와 함께 증발시켜 냉각시키면 조제한 장뇌를 얻을 수 있다. 정제한 장뇌를 다시 승화 정제하면 정제된 장뇌 분말을 얻을 수 있다. 이 장뇌 분말을 모형 속에 넣고 압착하면 투명한 장뇌(樟腦) 덩이가 된다. 도기에 넣고 밀폐하여 건조한 곳에 둔다. 본품은 50년 이상된 노목의 생산량이 제일 많고 어린 가지와 잎은 함량이 적고 생산량이 낮다.
장뇌의 약리작용
국소 작용
장뇌를 피부에 바르면 온화한 자극 및 방부 작용이 있다. 강하게 비비면 발적 작용이 나타난다. 가볍게 바르면 박하와 같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냉각(冷覺) 수용기(受容器)를 자극하는 작용 때문이다. 장뇌는 또한 경도의 국소 마취 작용이 있다. 장뇌는 위장도(胃腸道) 점막에 대해 자극 작용이 있으며 위부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하지만, 대량 사용하면 오심 및 구토 작용이 일어난다. 임상에서 장뇌의 찰제(擦劑)는 진통 작용을 한다. 경구 복용하면 구풍(驅風) 작용 및 가벼운 거담 작용을 한다.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한 작용
장뇌는 전신에 대한 작용 가운데 주로 중추 신경 계통을 흥분시키는데 고도 중추에 대해 더욱 뚜렷하다. 대량 복용하면 대뇌 피질 운동야(運動野) 및 뇌간(腦幹)에 작용하며 간질과 같은 경련을 일으킨다. 일반적인 복용량으로 장뇌는 호흡에 대해 뚜렷한 작용을 하지 않으며 극도의 억제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호흡 흥분을 일으키지만, 이것은 주로 피하 주사할 때 수용기(受容器)를 자극하여 일어나는 반사성 흥분이다.
순환 계통에 대한 작용
장뇌 제제는 강심약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학자들의 보고 결과는 일치되지 않는다. 장뇌는 디기탈리스나 아드레날린과 같은 작용을 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심근에 대해서는 작용하지 않지만 고농도에서는 억제 시킨다.
적출 심장에 대해서는 심장이 약해졌을 때만 흥분 작용을 한다. 혈관 운동 중추에 대해서는 혈관의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었을 경우 흥분 작용을 하며 내장 혈관 수축, 피부 혈관 확장, 혈압 상승 작용을 한다. 때문에 혈액 순환성 허탈이나 급성 심기능 쇠약자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치료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장뇌의 동물 체내에서의 수용성 대사 산물, 즉 장뇌의 산화물의 현저한 강심, 혈압 상승, 호흡 흥분 작용이 보고되며 상품명은 vita 장뇌이다.
체내 과정
장뇌는 점막, 피하, 근육 등을 통해 쉽게 흡수된다. 내복하여도 빨리 흡수된다. 간장에서의 해독은 매우 빠르며 산화되어 oxycamphor형이 되고 다시 glucuronic acid와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된다.
독성
장뇌 제제를 잘못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 0.5~1.0그램을 내복하면 현기증, 두통, 온열감이 생기며 흥분, 헛소리를 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2.0그램 이상을 내복하면 잠시 진정 상태가 있은 후 곧 대뇌 피질이 흥분되어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호흡이 약해지며 사망하게 된다. 중독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중요법이며 체내의 해독 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생명은 구할 수 있다.
녹나무는 보통 겨울에 채취한다. 녹나무의 줄기를 잘라 톱으로 토막내고 작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간, 비, 폐의 3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기혈을 잘 순환시키고 관절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외상에 의한 골절, 심복창통, 각기, 위통, 각기, 지네에 물린 상처, 통풍(痛風), 개선(疥癬: 옴),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 달여서 증기를 쏘이고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낙태가 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최영전씨가 기록한 <한국민속식물>에서는 녹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녹나무(장목:樟木)
녹나무는 장목(樟木) 이라고도 하며 난대에서 아열대에 분포하는 상록교목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기 드문 나무의 하나다.
제주 해녀들은 바다 생활에서 행여나 잡귀가 범접할까 두려워 그들의 연장(낫, 칼)자루는 반드시 녹나무로 만들었으며 이 신아적인 민속은 오늘날까지도 지켜지고 있다. 또 바다에서 실수하여 악귀에 찔림을 받았을 때도 그 녹나무 낫자루를 깍아서 불태워 그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 믿었다. 흥분제인 과학적인 근거를 활용한 슬기라 할 수 있다.
또 녹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히 잠잘 수 있다고 믿어 지금도 노인들은 녹나무 퇴침을 애용하고 있다. 또 환자가 죽어갈 때 녹나무 가지를 꺽어다 환자의 방에 깔고 방을 뜨겁게 하면 죽어가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믿었던 민속 탓으로 얼마남지 않은 자생 녹나무가 수난을 당하는 것이다.
녹나무의 민속을 다루면서 느끼는 것은 신앙적인 민속을 후세에게 전수하려면 천연자원에만 의지할 게 아니라 가꾸어서 자원도 함께 물려주었어야 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민간에서는 각기, 신경통, 어깨결림, 옴, 요통, 류마티즘, 풍, 피로회복, 진무름에는 녹나무 잎이나 가지를 넣어 목욕을 하거나 말린 것을 넣어 목욕을 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녹나무의 향기나는 정유가 따뜻한 물에 녹아서 피부를 가볍게 자극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나뭇잎을 태워서 벌레를 퇴치하는 데도 이용한다.
녹나무는 잎, 열매, 줄기, 뿌리까지 식물 전체에서 향내가 나는 나무로서 장뇌(樟腦: 캠퍼:Camphora)를 만들어 방부제, 방충제, 흥분제 등의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장뇌는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전매품에 속한다고 한다.
녹나무는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하여 환경정화수로 이용가치가 대단히 높은 나무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해충에 강하여 수명이 길며 광택이 나는 잎과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 및 정원수 그리고 실내조경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첫댓글 자연에 약이 널려있는데 몰라서 못먹는 현실이죠. 책을 사놔도 쉽지 않더라구요.
컴만있고 복사기는 엄는데요 .. 이건 복사 함 해두고 ..봐야될내용같네요 ..쩝
족제비를.죽여서까지 먹고싶진않네요
독성이 있어서 함부로 쓰면 위험할 수 있는 약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녹나무에서 추출하는 장뇌는 초창기 무연화약 원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