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어제 영대병원 9시까지 가서 채혈 2시간 후 결과보고 물한컵과 알약하나 삼키고 도망치듯 사람들 피해서 신랑차에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타고 이곳 라파엘 병원와서 주차장서 난 바로 4층병실로 오고 신랑은 2층에서 접수 후 바로 집에 갔네요. 오늘이 이틀째인데 오늘오후부터 그나마 컨디션이 좋네요. 첫날인 어제는 아침도 금식이라 안먹고 병원간데다 이곳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저녁식사부터 나온데서 배도 고픈데다 두통이 오후부터 밀려와서 넘 힘들었네요. 물 많이 먹으래서 물은 3000가까이 먹고 수시로 화장실 들락 거렸는데 어제밤 새도록 오늘 낮까지 두통과 속 울렁거림 때문에 넘 힘들었네요. 점심 먹고 오후부터 그나마 괜찮아지더니 지금은 좀 살만하네요. 집에 4살된 딸아이가 있어서 저용량에도 요양병원 알아보던 중 처음 진단받았던 이곳 라파엘 병원에 오게 되었네요. 병실은 생각보다 깨끗하구요, 밥도 일반 병원밥하고 다르게 먹을만 하더라구요. 오늘 점심까지 저요오드식으로 먹고 저녁부터 일반식으로 먹었네요. 간호사분들 친절하시고 최대한 대화는 전화로 하고 아침에 혈압 재로 한번오시고 약 주실때 잠깐식들 오시네요. 물론 오실때마다 납으로 된건지 무거운 조끼는 꼭들 입고 오시구요. 물은 정수기에서 떠먹을 수 있어서 통하나 들고 왔다갔다하고 깜빡하고 수저를 안챙겨서 첫날 저녁을 굶을뻔 했는데 신랑에게부탁해서 가져다 달래서 최대한 먼거리에서 두고 가라하고 들고 들어와서 먹었네요. 욕실도 샤워하기에 적당하고 나름 밖에 못나가고 창너머로 세상구경을 해서 그렇지 지내기에 편하네요. 단점이라면 대도로변가라 차소리가 조금 시끄럽다는거 말고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