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도 전형 /김명운 쌀 말가옷 아름드리 뱃살을 접고 고등학교적 가오좀 잡았다는 뒷모도 10년은 썩어 파란 궁창아닌 시큼한 궁창에서 100근 돌멩이들을 뻬내고 있다 그려, 완력쓰다 터진 불알은 끝내 이력을 만들고 살다가는 이별역처럼 나의 것 아닌 애착없는 한숨으로 체액처럼 미끌한 시궁창 짱돌들을 뻬내고 있다 몇년 전 불알(不卵)이 터진줄도 모르고 배불렀다며 쩐 앍아가려다 불란(不卵) 일으킨 조선족 순번없는 마누라 이번에는 경우없이 뎀벼드는 그의 오빠 사회주의 야만오랑캐를 떡뚜꺼비 손으로 패대다 "아 말도 말어 김시인, 내 그놈을.... 돈 요구하데.... 어쭈, 요구하더라고...." "얼마?" "한장" "한장? 단위가 뭐여?" "천" 그래, 불법취업으로 옭아서 출입국사무소에 신고한다니깐 도망갔다는 숨가뿐 이야길 '옳지~그래~ 힘좀 더써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신바람 이박사처럼 격려하며 뻬내고 있었다 바람둥이 숫개가 언제 남의 배를 불려놓은지도 모르는데 *1000년 늙은 임산부 은행나무는 굵은 씨알들 달거리도 없이 잘도 다는데 바람쌀말가옷은 그 많은 상관관계를 설정했다면서도 돈들 일 학비들 일 없다면서 웃으면서 술푼 우리는 화장실 기초공사를 하면서 술을 푸고 있었네. *천태산 은행나무;천년이 넘는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