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일~4일, 1박2일 일정으로 신선들이 즐기던 곳 이라는고군산 군도의 선유도에 다녀 왔슴니다.선유도 일대는 무녀도와 선유도간에
선유대교가,선유도와 대장도간에 장자대교가 가설되어 장자도를 포함 4개의 섬이 한개의 섬으로 변했으며 현재 공사중인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이미 육지화된 신시도에서 무녀도간이 연육교로 연결되면 완전히 육지로 변신 합니다.주위를 둘러보면 둥그렇게 둘러싼 산봉우리들과 그 안에
호수가 있고 그 호수 중앙에 선유도가 있는 착각에 빠지게 되어 '섬 속의 섬이요 연못 속의 연못'이며 신선들의 고향이라고 불리우고 있슴니다.
선유도에 가려면 공식적으로는 군산항에서 여객선 또는 쾌속선을 이용(1시간~1:30분,선비 13.000원)하여야 하나 선유도에 민박(옥돌팬션
063/465-9317)을 예약하고(비수기 5인실 6만원) 민박집의 도움을 받아 군장산업기지에서 시작되는 새만금방조제(비포장)를 통해 신시도로
가서 그곳에 주차시키고(주차비 무료) 민박집에서 보내온 낛시배를 타고 선유도에 입도 하였슴니다.(낛시배 전세:왕복 20만원,항해시간 20분)
바다낛시의 보고라는 이곳은 먹거리,볼거리가 풍부하고 도보로 4시간이면 4개의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수 있으며 특히 기경,비경의
100m급 5개의 돌산이 있어서 섬산행의 진수를 맛볼수 있슴니다.우리는 당초 2박3일 일정에서 일행 한분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1박2일로 당겨져 남악리뒷산은 오르지 못하고 선유봉,대장봉,무녀봉,망주봉등 4개의 산에 다녀 왔기에 여기에 소개코져 함니다.
군장산업도로 비응도 직전에서 시작되는 새만금방조제 공사현장(이곳에서 비포장길을 따라 신시도로)
바다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방조제에서의 일행들
신시도에서 선유도를 향하여...(멀리 선유대교가 보임니다.다리 왼쪽이 무녀도,우측이 선유도)
신시도와 야미도에 연접해 있는 대각산의 모습
스릴만점의 망주봉 입니다.젊은 부부가 임금을 기다리다가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해발152m의 두개의 봉우리인데
종주는 안되고 두봉우리를 각각 따로 올라야 함니다.
거북바위 인데 촬영각도가 맞지않아 어정쩡해 보이네요.
하룻밤 신세 질 민박집(옥돌팬션)에 도착 했슴니다.
민박집앞 해변 풍경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빌리거나 골프장 카트(1인 5천원)를 타고 섬관광을 하고 있으나
구석구석을 제데로 살피려면 도보로 다니는게 좋슴니다.
민박집 뒷산 숲길을 통해 선유도로 향하는데 숲길에 엄청난 량의 맷돼지똥이 있어서 기념으로 찰칵
선유봉이 보이네요.
선유봉을 오르면서...
선유봉 정상의 모습 입니다.어느 산이든 정상표지가 전혀 없어 다소 아쉽더군요.
선유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풍경들
이제 대장봉을 가기위해 장자대교를 건넘니다.
대장봉 과 우측 뾰족한 모양의 장자할매바위
대장봉정상 원경
나무계단을 통해 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장자할매바위~~다소 위험성은 있으나 저 꼭대기까지 오를수 있슴니다.
대장봉으로 오르는 로프구간--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슴니다.
대장봉 정상의 모습 입니다.
대장봉 정상에서 내려본 풍경
이제 무녀봉을 오르기 위해 선유대교를 건넘니다.
썰물에 맞추어 선유대교 아래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는 섬 아줌마들
멀리 사자바위(중앙)가 보이네요.먼 바다로 부터 오는 액운으로 부터 장자도를 지켜준다 하는군요.
무녀봉 입구 입니다.이길을 따라 1km 가면
이정표 없는 희미한 들머리가 나오는데 무심코 지나치기 쉽슴니다.
무녀봉 만큼은 특징이나 볼거리가 별로 입니다.그러나 정상에는 이처럼 삼각점이 있더군요.
이제 선유도 섬산행의 하이라이트인 망주봉으로 향함니다.
무녀봉에서 망주봉으로 가기 위해선 다시 선유대교를 건너고 식당가와 선착장을 거쳐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나는등
약간의 발품을 팔아야 함니다.그래봐야 30분 미만이죠.
첫 들머리가 로프구간 입니다.이곳에서 며칠전 추락사고가 있었다는군요.경험부족인 사람은 도전하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초라하지만 고려시대에 세워진 오룡묘 입니다.아래 설명문을 보세요.
선유팔경 중 하나인 평사낙안 입니다.
망주봉 정상으로 오르는 암벽입니다.로프도 없고 직벽이라서 엄청 위험합니다.스릴만점이지만 초심자 접근금지 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앞봉우리 입니다.등산로가 연결되지 않아서 저곳에 가려면 봉우리 뒷쪽으로 가서 다시 올라야 함니다.
망주봉을 내려와서 우측으로 잠깐 돌아가면 만나는 코끼리 바위 입니다.이곳 해변에서 모처럼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섬산행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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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여행기 잘보고 갑니다.건강하세요.
김대장님 혼자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