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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눈이 많이 오네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회원님들에게는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2005년도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부디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다가올 새해도 알찬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오디(뽕나무)에 관한 새로운 자료들을 찾아 정리 하였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 좋은 자료로 활용하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울특용수육종 영농조합
오디(뽕나무)에 관한 보고서
한울특용수육종 영농조합 2005. 12. 22
1. 일반적 개요
오디에 대한 기록은 동의보감 또는 고서에 보면 오장을 보하고 귀와 눈을 밝게한다, 오디가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좋게 하며 풍을 가라앉히고 영양을 풍부하게 한다,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부종을 억제하고 숙취를 제거하고 대머리 예방과 치료등에 사용된다, 오디는 달고 차며 독이 없다, 오장과 관절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통하게 한다 등등으로 기록 되어져 있다.
최근 과학적 연구로 위와 같은 오디의 효능이 증명되자 기능성 식품, 웰빙 트랜드에 맞추어 가장 각광 받고 있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오디의 효능을 다각도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술, 음료, 잼, 아이스크림, 제과, 염색, 화장품 등에 그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생과용 뿐만 아니라 오디를 산업체와 연계하여 가공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대량 생산 할 수 있으며 국제시장에도 한국적인 새로운 전략품목으로 육성하여 개발한다면 수출도 가능할 것이다. 지금 일부 중소기업에서 오디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홍보 및 마케팅전략이 미흡하고 또 오디 원료도 절대 부족하여 대기업을 포함한 다른 중견 기업들이 본격적인 오디 시장에 뛰어 들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하루빨리 오디 재배 농가를 늘리고 우량의 오디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여 양질의 오디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요약하자면 근래 오디는 무농약 생산이 가능하고 고품질, 고소득의 새로운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산물 수입개방과 수입쌀 시판이라는 충격속에 더욱더 힘들어만 가는 한국 농촌에 주요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작목이라 그 가치는 더욱 높다 할 수 있겠다.
본 보고서는 오디의 효능이 어떻게 좋은지 그 이용가능성이 어떠한지를 정리함으로써 오디의 무한한 시장성을 이해하고 왜 오디를 재배해야하는 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2. 오디의 화학적 특성과 효능
1) 오디의 일반적 영양 성분
이전 까지만 해도 뽕나무는 누에 사육 및 동충하초 생산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과실인 오디에 대해서 별반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천연색소에 대한 관심과 기능성 식품에 소비자의 반응이 급속도로 신장하자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오디가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되고 그 효능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지면서 천연 자원 으로서 손색이 없음이 입증되고 그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오디속에 존재하는 영양성분은 일반 과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고 특히 칼슘, 칼륨, 비타민C의 함량은 후지사과에 비해 각각 14배, 2배, 18배나 높았으며 비타민C는 감귤보다 1.5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 일반성분함량을 베리류에 속하는 몇 종류의 과일과 비교시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조회분 함량은 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비타민C 함량의 경우도 복분자, 블루베리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무기질함량 분석결과 칼슘 함량은 딸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블루베리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철분 함량은 딸기, 복분자, 블루베리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한방에서 보혈제로 사용해온 근거가 입증되었다. 또 항산화실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최근 천연물에서 추출된 유익한 성분을 첨가물로 이용하려는 목적과 잘 일치한다고 할 수 있어 장기보존을 위한 항산화제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사료된다. 이것만으로도 오디가 기능성 제품의 원료로 손색이 없다고 하겠으나 좀 더 세부적으로 파악한다면 오디의 무한한 시장성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안토시아닌색소
주지하다 시피 오디에는 다량의 안토시아닌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색소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노화억제, 망막장애의 치료 및 시력개선 효과, 항산화 작용 등 인체에 대한 다양한 생리활성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안토시아닌색소를 가장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작물은 포도이며 껍질로부터 추출한 안토시아닌색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유색미, 검정콩, 검정찰옥수수 등도 있으나 색소의 이용부위, 조성형태 및 함량을 고려할 때 이용에 어려운 점도 있다.
즉 안토시아닌색소를 가진 대부분의 과채류는 색소의 분리 및 정제가 어렵고 조리 또는 가공중에 쉽게 변색되는 문제점들이 있다.
그러나 오디는 안토시아닌색소가 C3G단일물질로 존재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분리 방법이 간단할 뿐 아니라 과실 전체에 색소를 함유함으로써 함량이 높고 (포도에 비해 최고 3배 이상 함유) 수율 또한 높아 천연 색소 자원으로 크게 이용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루틴(rutin) 함유
루틴이라는 물질은 모세혈관을 강화 및 수축작용을 나타내어 순환계질환 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보조인자등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GABA라는 물질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상승 억제, 고혈압 치료, 동맥경화 및 중풍 예방등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민간에서도 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천연물 및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오디에 이 물질이 다량 함유되었으며 일부 품종에서는 뽕잎보다 오히려 함유량이 높게 나타내어 오디의 기능성 및 이용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4) 오디와 항당뇨 효능
우리나라 성인병의 대표격이 바로 당뇨병일 것이다. 한 번 걸리게 되면 완치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식이 조절 등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과 주의가 요망되는 병이고 또 그 합병증도 무서운 아주 위험한 병이다.
당뇨병의 대부분이(약80%)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인데 사람에서는 40세 이후에 발생하며 대체로 비만증을 동반한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구용혈당강하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주된 문제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약품이 현재까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에 이러한 당뇨병 치료제를 전통약물에서 찾을 려고 하는 시도가 되고 있는데 역시 오디가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오디를 투여한 결과 혈당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며 이는 고서 또는 민간으로 전해오는 오디의 항당뇨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오디는 항당뇨 효과를 가진 기능성식품으로도 개발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5) 오디와 아미노산
잘 알려진 바대로 아미노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구성 인자로서 인체의 원할한 신진대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간 주로 제약 산업분야에서 발전과 응용을 이루어 왔으나 식품분야에서는 그에 비해 연구나 산업적응용이 활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수 십종의 아미노산에 관한 다양한 건강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일본, 미국 등에서는 이미 차세대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제약뿐만 아니라 식품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음료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중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오디에 대해서도 아미노산 함유 및 함량의 여부, 개발 가능성을 연구한 바 있는데 앞서 언급한 기능성 성분외에도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 계통으로도 개발 가능한 천연 식품 자원임을 밝혀냈다.
즉 오디는 다양한 기능성과 더불어 아미노산을 함유하는 천연 식품 소재이므로 금후 건강기능제품의 재료로 활용하여 이용성을 중대 시킬 수 있고 이는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6) 오디와 불포화 지방산
오디에 대한 연구가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 주목받는 것이 오디가 함유하고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다.
오디 종자에 다량으로 함유된 linoleic acid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으로서 생체막의 중요한 구성성분이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생리적 과정의 정상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고지혈증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시키는 작용 등 생리활성작용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자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된다.
3. 오디가공제품의 성장 가능성
1) 오디가공제품
예전에 크라운제과 음료사업부가 오디 음료를 개발하여 일시 시판한 적이 있으나 국내 오디 생산량이 절대 부족하여 지속적이고 저렴한 가공원료를 확보할 수 없어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으며 농협중앙회 가공이용부와 경북능금 가공과에서도 오디 기공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나 당시 시중에 거래되는 오디값이 지나치게 고가여서 사업을 유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는 오디의 가공이용성에 대해 굉장한 가치가 있음이 밝혀지고 그 효능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입증되자 여러 산업분야에서 오디를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원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몇몇 업체들만이 오디를 이용하여 만든 가공제품들을 출하하고 있다. 그 주종은 술, 잼, 즙, 등이다. 잼 같은 경우는 우라니라는 일반 잼보다 5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일본, 미국에 서는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전라도 진안에서는 오디와인 공장을 거의 완공하였으며 2006년도부터는 1년에 200톤 정도의 오디를 수매하여 오다 와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대기업이나 여러 중견 기업들이 앞다투워 오디 시장에 뛰어들고자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원활하고 양질의 오디 원료를 확보하지 못해 눈에 띄는 홍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서는 오디를 가지고 만든 몇 가지 오디가공제품이 어느정도의 상품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실험한 분석자료를 간단하게 소개하여 오디를 생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그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2) 오디잼과 오디 침출주
오디를 가지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우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오디잼과 오디 침출주를 만들어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시험해 본 결과 상당히 높은 기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 것은 청일뽕에서 생산된 오디와 국상 20호에서 생산된 오디를 가지고 만든 잼과 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디잼에 대한 전반적인 기호도, 외관(색), 향, 맛(단맛) 및 조직감에 대한 검사 결과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게다가 여러 가지 생리활성기능까지 겸한 오디의 기능성이 그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마찬가지로 침출주도 향과, 외관(색), 맛, 기능성, 등을 고려 할 때 9점 만점에 거의 8점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오디를 이용하여 과실주, 전통주 및 와인을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품의 시장성도 안정적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3) 오디 샤베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바의 평가
아이스크림은 주로 유아나 젊은층에게 소비되고 있는 절대 기호성 식품이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에 첨가하는 소재는 바닐라, 딸기, 초코, 아몬드, 과자류 및 커피 등이 일반적이었으나 소비자들의 기호도 변화에 따라 배, 포도, 매실, 망고 등 과실이 첨가된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기호성과 기능성을 겸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녹차분말대신 뽕잎분말을 첨가한 아이스크림이 높은 기호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아이스크림은 높은 기호성을 요구하는 식품인지라 기능성 아이스크림의 경우 기호성이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오디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나 오디 아이스바는 색상과 맛에 있어서 기존의 아이스크림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또한 향에 있어서도 제품의 기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으로써 제품으로 개발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유아나 젊은층에 소비되는 기호성식품인 샤베트는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화분함량이 낮으며 아이스크림은 지방함량이 높다. 따라서 다른 일반 과실보다 영양성분함량이 전반적으로 높은 오디를 이용하면 지방함량을 낮추면서도 단백질은 공급시켜줄 수 있고 칼슘과 칼륨함량이 높아 고혈압 환자의 예방 및 치료식으로도 가능하다.
오디 샤베트 아이스크림 및 오디 아이스바를 제조한다면 기능성, 기호성 및 영양성을 동시에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제품의 기호도를 결정짓는 색상과 맛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그 밖의 오디 제품의 가능성
앞서 언급한 술, 음료, 잼, 아이스크림, 요쿠르트, 제과, 제빵 등의 식품 분야 외에도 오디가 갖고 있는 생리적 기능성을 저극 활용한다마면 의약, 한약, 염색, 의류, 화장품, 항산화제 등등으로 무궁무진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시장은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오디를 생산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된다고 할 수 있다.
4.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 요령
1) 식재 간격 및 가지 가꾸기
오디 생산을 위한 재배법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원줄기 길이를 1m로 하여 그 끝에 그루머리를 만들어 원가지를 3~5개 정도로 유지하는 중간 만들기 형태이다. 또한 3~5개의 원가지 길이는 90cm가 가장 적당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원가지를 계속해서 기르면 원가지 사이에서 나오는 결실가지가 많아져주당 수확량은 많아나 수형을 유지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식재 간격은 2m*1m(500주/300평), 2m*1.5m(333주/300평), 또는 2.5m*1.5m(266주 /300평) 3m*1.5(200주/300평), 3m*2m(150주/300평)으로 권장하고 있다. 너무 넓게 심으면 작업은 용이하나 단위 면적당 수확양이 줄어들고 너무 좁게 심으면 단위 면적당 수확양은 많아도 작업하기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식재 하고자 하는 지형, 면적, 노동 조건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로 식재하고 가꾸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소한의 작업공간만 확보하고 밀식을 하는 것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2) 시비 관계
대체로 봄과 여름에 하면 된다. 봄에는 3월 하순까지 끝을 내는데 오디는 뿌리가 뽕밭 일부에만 뻗어 있으므로 과수원처럼 뿌리 근처에 골을 파고 유기물과 화학비료를 한꺼번에 주고 흙으로 묻어 준다. 2, 3년이 지나면 뿌리가 고랑쪽으로 뻗어가므로 시비하는 골도 그루터기에서 바깥쪽으로 점점 확대하여야 한다. 다만 일손이 여의치 않거나 시간이 되지 않을 때에는 유기질과 화학비료가 썩인 복합비료를 나무 주위에 한 두 손씩 뿌려 주어도 무방하다. 봄비료는 일년 주는 양의 4할을 준다.
여름비료는 오디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가지를 정리하고 비료를 준다. 봄비료 후보다 자라는 기간이 길므로 일년 주는 양의 6할을 준다.
연간 삼요소 시비량은 첫해는 잎뽕을 위한 뽕밭의 1/4, 2년째는 1/2, 3년 이후에는 3/5의 비율로 준다.
3) 병충해 방제
오디 뽕나무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해충은 뽕나무 이고, 병은 오디균 핵병이다. 뽕나무이는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흰색의 분비물을 내어 잎과 오디에 피해를 준다. 방제 방법은 이른 봄 겨울눈이 틀 무렵 DDVP유제, 디프수화제등 1,000배액을 잎의 앞뒷면과 주변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 월동성충을 방제한다.
오디균핵병은 일종의 곰팡이병으로 오디에만 전염된다. 이병에 걸린 오디는 익어도 회백색을 띠고 작고 딱딱해 진다. 전혀 먹을 수 없고 한 번 걸린 밭에는 매년 반복해서 생길 수 있다. 방제법으로는 땅에 떨어진 오디를 쓸어태우고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사이에 땅 표면에 지오판(톱신 엠), 지오판리프졸(굿타임)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1~2회 충분히 뿌려 준다. 살포 노력을 줄이기 위하여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 살포하면 좋다.
6. 맺 음 말
이상과 같이 오디에 대한 화학적 특성과 기능성, 오디 가공 제품,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 요령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보았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한다면 누구보다도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정보 수집과 자료 수집, 수집된 자료의 냉철한 분석등을 통해 그 기초 데이터를 추출해 내야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나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해야할 기초 작업인 것이다.
오디는 현재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천연 자원이다. 이는 앞서 설명한 오디의 기능적 측면을 볼 때 쉽게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따라서 하루 빨리 안정적이고 장기적이며 저렴한 오디 원료를 생산해서 지금의 시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 첫 번째는 오디 생산자의 구축일 것이다. 지금 농촌사회는 대체 소득 작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애석하게도 마땅한 작목이 없는 슬픈 현실이다. 그러나 황금같은 과실, 오디를 발견한 이상 이제 암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오디 산업을 일으키는데 동참하기를 바라며 명실 공히 오디를 사과나, 배에 버금가는 농가 소득 작목이 되었으면 바램을 적으며 끝을 맺고자 한다.
※ 아래의 논문을 참고로 요약정리 했으며 본문에서는 부득이 인용했다는 사실을 각주 또는 인용문장체로 표현하지 못한 점을 연구하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
〈인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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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태완외6명(1996) 오디의 항당뇨 효능에 관한 연구. 한잠학지 38-2
3. 이희완외2명(1998) 몇 가지 뽕품종에 따른 오디의 형태 및 화학적 성분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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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완주외2명(1998) 뽕나무 오디 추출물의 항염증, 항산화 작용에 대한 생리활성 검 색. 약작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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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현복외1명(2000) 뽕나무 품종별 오디가공제품의 관능적 특성. 한잠학지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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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성규병외3명(2005) 뽕나무 식재거리 및 원가지길이가 오디 수량과 생육에 미치는 영향 47-1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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