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송.재를 들리면 글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걍 눈팅만 하고 사라지고 있어 제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늘 하루 한번 이상은 인.송.재 출석부에 날인하고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있을 중요한 회의 하나를 준비하느라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쁜 중에라도 매일 하는 조기축구와 밤 운동(?)은 늘 거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평범을 늘 귀중하게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
*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전력 사용량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고, 수돗물도 정수 펌프가 고장이 날 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의 더위, 정말 심상치 않네요. 이제 겨우 여름의 초반인데.
* "나는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가까이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까운 친척들만 초청해서 조촐하게 혼사를 치를 수 있을까?" 어제와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주고 받았던 공통의 화두였습니다. 각기 다른 사람과 점심을 먹었는데도, 우연히도 같은 화두로 대화를 했지요. 몇 주 전에 딸을 결혼시키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은 한 은사님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온 말이었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동안 투자한(?) 돈을 생각해서라도, 가능 하면 현직에 있을 때, 가능하면 많은 사람에게 청첩장을 돌려 사람 들이 많이 오도록 합니다. 마치 하객들이 많으면 자신이 바른 삶을 산 것이 증명이라도 된 다는듯이.
저도 자녀를 둘 키우고 있지만, 이 아이들을 결혼시킬 때, 일가 친척들만 초청해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게 해 달라는 것이 제 기도제목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우선 결혼하는 당사자 젊은이들의 의식이 바로 세워져야 하고, 뿐 아니라 상대방 부모의 가치관도 같은 생각으로 서로 통할 수 있어야 하며, 또 그 만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 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몽촌님, Sunny님, 동그라미님, 푸른하늘님, 마우스님, 현송님, 두레박님, 牧仁님.... 저의 튀는 생각에 동감을 표시해 주시니 힘이 됩니다. 牧仁님 말씀대로,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불과 몇 년 뒤에는 닥칠 일인데..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그리 허무하게 치르고 말겠죠.
첫댓글 조기축구와 밤운동(?)을 늘 거르지 않고??? ㅎㅎ. 대댠하신 본드 님.. ㅋ. / 제 생각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제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ㅎ. 고맙습니다.
무정하신 본드님~...말 없이 지나가시다니...^^.../ 미국에서 처럼 결혼식이 당사자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자리매김하는 의식이된다면...하는 생각 저도 합니다.
본드님의 끝없는 사랑이십니다..........
본드님의 생각에 참여하여 같이 나누고 싶어집니다..^*^..멋쟁이 본드님~~
현재 우리들의 결혼 관습이 많이 잘못되었다는 생각 만큼은 버릴 수 없군요...공감하며...무더위에 운동 넘 무리하진 마세여~~~^)^
제임스본드님..그래도 저는 불러주시겠죠~~
본드님 늘 건강 하시고 머무르고 있는 동안 더욱더 따스한 마음으로 인송재를 사랑해주세요..*
남 얘기 같지 않군요.. ^^;
몽촌님, Sunny님, 동그라미님, 푸른하늘님, 마우스님, 현송님, 두레박님, 牧仁님.... 저의 튀는 생각에 동감을 표시해 주시니 힘이 됩니다. 牧仁님 말씀대로,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불과 몇 년 뒤에는 닥칠 일인데..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그리 허무하게 치르고 말겠죠.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