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기자
구기자를 "늙지 않게 한다"고 해서 "각로(却老)라고 부른다.
옛 한의서에 의하면 구기자는 정기를 보익(補益)하고 음도(陰道)를 강성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구기자는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말에 먼 길을 떠날때는 구기자를 먹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성기능에 대한 구기자의 약효는 매우 뛰어나 예로부터 정기를 증강시키는 약재로 알려져 왔다.
성분은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 비타민 B1. B2가 많으며, 베타시토스테롤, 리놀산, 베타인, 루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정액(精液)을 늘리고 양기(陽氣)를 도우며, 강정 강장의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신장의 어혈을 없애는데 응용되고 있다.
구기자의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의 탄력성을 강화시켜준다.
또 베타인은 몸 안의 총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간세포 내의 지방침착을 억제하여 지방간을 치료, 예방하며 간 세포의 신생을 촉진한다.
또 간 기능을 강화하여 눈을 밝게 하고, 피로를 빨리 회복시킨다.

2.토사자
산과 들, 길가 초원이나 농가의 콩밭에서 흔히 자생하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이며 덩굴풀이다.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면서 양분을 섭취하며 자란다.
성분은 배당체, 아밀라제, 비타민A류의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정액의 양을 늘린다. 음경 속이 차서 정액이 절로 흐르는 것과 발기부전, 몽정, 유정, 조루 등을 비롯해서 눈이 침침하고 허약해질 때, 다리에 힘이 없으면서 시큰거릴 때 좋다. 간과 비장 신장에 작용을 한다.
간기능을 도와 근육을 발달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신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하여 유정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또 간, 신장이 허하여 생기는 요통과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비장이 허하여 생기는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3.복분자(산딸기)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지방과 일본, 중국에서 야생하며, 과실근은 6-7월에 검붉게 익는데 맛은 새콤하고 달며 복분자라고도 한다.
복분자라는 뜻은 "요강을 뒤집다"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정력제로 널리 알려져 왔다.
성분은 수분,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비타민 A. C등이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따르면 복분자는 남성의 경우 낭습이 유난히 많고 정력이 감퇴되는 음위증에 크게 활용된다.
신경안정 내지 보강의 약효가 있어, 유정(遺精:저절로 정액이 새는 증상) 즉 조루증, 신기(腎氣)허약에 의한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변의 절제를 원활히 하는 한편, 심한 피로감을 회복시킬 때, 무기력하고 눈이 침침함 등에 효과가 있다.
여성의 경우 정신쇠약으로 인한 불임증에 크게 활용되는 묘미를 지녔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또한 속을 덥게 하여 간을 보호하고 소변을 줄이고 정력과 양지를 강하게 한다.

4.사상자
흥분 강장제로 생식기능 강화및 불감증에 효과가 있다.
신장의 양기를 돋구어 남성들의 신허 음위증, 여성의 불임, 자궁냉증, 트르코모나스성 질염에 의한 심한 가려움증, 백대하, 피부소양증에 효과가 있다.
피부에 종기가 생기고 매우 가려운 괴질을 치료하는데 사상자의 씨앗이 효과가 있어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물과같은 피부질환에도 사용된다.
사상자 역시 양기를 돋우는 성질이 있어 정력제나 보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5. 오미자.
오미자는 너무도 유명한 약재이다..
다섯 가지 맛을 낸다고 하여 동의보감에서는 남성의 정기를 돋우고 유정, 몽정, 조루를 다스린다고 했다
오미자는 호흡 중추를 자극하고 충추 신경 계통의 반응성을 높여 주며 심장 혈관 계통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의 순환 장애를 개선한다.
오미자에 함유된 유기산의 작용으로 혈액의 완충성을 높여 주고 신진 대사 작용을 빠르게 하며, 신경계통을 흥분시키고 피로를 빨리 풀리게 한다.
그리고 불임증의 한 원인인 정자 응집성 대장균을 죽이는 작용도 한다.

첫댓글 모두들 선호하는 좋은 약재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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