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고선수들이 2부리그간걸 안타깝다고하는지 이해가안가네요...

밑에 댓글을보고 글을씁니다. 왜 대학최고선수들이 2부리그간걸 안타깝다고하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이번에 2부리그가 출범하면서 안양,부천이 창단했죠.

우선지명형태로 대학최고선수들이 드래프트1순위 우선지명으로 한 20명가량 안양,부천으로 뽑혔습니다.

물론 이선수들이 대학 최상위권선수들인건맞는소리입니다.

K리그팀들이 지명한 자유계약12명이외 최상위권 선수들을 안양,부천에서 창단팀 혜택으로 싹쓸이한거죠.

하지만 잘 생각해야합니다.

해외축구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레알마드리드,인터밀란,첼시 이런팀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이런 큰 클럽들 선수진보세요. 신인으로 그 클럽에서 첫선수생활시작해서 성공한 선수 몇이나됩니까? 거의없습니다.

에버튼 -> 맨유 (루니)

위건 -> 맨유 (발렌시아)

모나코 -> 맨유 (에브라)

토튼햄 -> 맨유 (캐릭)

스포르팅 -> 맨유 (나니)

맨유 베스트11 보면 죄다 이런식입니다. 자기보다 작은클럽에서 잘하는 선수들 뺴오기죠.

K리그라고 안그럴까요? 마찮가지입니다.

K리그에도 엄연히 부자클럽들이 존재합니다. 처음부터 1부리그나 부자클럽에서 성공한선수 손에꼽습니다. 그만큼 좋은선수들이많으니 기회가안가기떄문이죠.

반면 2년전에 창단한 광주FC보십쇼. 신인들 기회엄청잡았죠.

그리고 지금 2년째 딱접어드니깐 광주선수들 어떤가요? 이적시장 시작하자마자 쓸만한선수들 죄다 고액연봉으로 부자클럽에서 알아서 오퍼옵니다. 이적시장 시작도안했는데 루머엄청납니다. 결국 실력좋고 기회꾸준히잡으면 알아서 다른클럽에서 오퍼들어오거나 팀이 1부리그가게되있다는겁니다.

근 2~3년동안 경남FC 한팀만 살펴볼까요?

경남 -> 서울 (김주영)

경남 -> 성남 (윤빛가람)

경남 -> 수원 (이용래)

경남 -> 전북 (김동찬)

경남 -> 전북 (김영우)

경남 -> 전북 (서상민)

경남 -> 울산 (루시오)

경남 -> 부산 (이경렬)

한팀만 살펴봐도 이런식입니다. 거의다 2년찍고 부자구단으로 날라버렸죠. 잘하면 알아서 데려간다는겁니다.

이번에도 시즌끝나자마자 4~5명의 주력선수가 부자팀이랑 링크나고있구요.

기회를잡고 뛰어야 좋은팀에서도 오퍼가오는겁니다.

무슨 2부리그에서 썪는다는 댓글이 있는데 신인선수에게는 오히려 기회일수가있습니다.

팀이 1부리그로 올라올수도있는거고 아니면 꾸준히 자신이잘하면 1~2년있다가 알아서 부자구단 혹은 자신이 몸담고있는클럽보다 더큰 클럽에서 알아서 오퍼옵니다.

맞습니다.어차피 K리그2군에서 시작한다 한들 1군에 합류한번 제대로 못하고 나이차서 군대로 쫒겨가듯 가서 운동 접는일이 부지기수 인데 차라리 2부리그,3부리그가서 자기역량 넓히다 보면 좋은일 있을듯 합니다.앞으로는 대학이냐 2부 3부리그를 가느냐가 고민일듯 합니다.

강원FC 광주FC에 답이있다고봅니다. 창단할때 우선지명받은 신인선수들중 잘하는선수들보면 이미 더 좋은클럽가서뛰고있죠. 2년차에 접어든 광주FC 선수들도 아마이번에 많이옮길겁니다.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그냥 넘어가세요. 아래글 댓글 쓰신분 말씀도 틀린말은 아니네요. 우리애가 현재 대학최고의 선수인데 당연히 1부리그팀에 지명받는것이 좋은거잖아요. 1부리그에 언제올라올지도 모르고 그렇게 그대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올해는 2부리그 없었기에 명문팀 이적이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2부리그 선수가 1부리그 이적이 점점 어려워 질겁니다.

일본을보면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이적많이하죠. 참고로 K리그에서 상위권클럽에서 살아남은선수보면 박주영, 이청용,서정진 정도입니다. 올림픽대표선수들도 픽픽쓰러져나가는곳들이 K리그 빅클럽들이죠. 그리고 2부리그에서도 자리못잡고 사라질정도면 1부리그 명분클럽지명못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