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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 성무일도
초대송
┼ 주여,내 입시울을 열어주소서. ◎ 내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오늘” 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 (히브 3 , 13 )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 송가를 부르며 주님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신 순교자여 기뻐하소서 순교의 피값으로 당신머리에 승리의 월계관이 씌워졌으니 이날에 우리축하 받으옵소서
주님께 일편단심 다짐했기에 판관의 고문학대 겁내지않고 어두움 벗어나서 천국드시니 승리의 이날이라 경사롭도다
천사들 반열안에 들어가시어 흰옷을 함께입고 빛나시오니 끝까지 굽힘없는 증인되시려 그옷을 순교피로 씻으셨어라
주님께 우리기도 전해주소서 주친히 우리기도 들어주시어 저지른 허물대로 심판하시고 탓하지 마시도록 빌어주소서
당신은 어진마음 기울이시고 주님의 크신은총 보내주시어 스스로 범한죄에 억눌린마음 용서의 위안받게 도와주소서
영광이 찬란하온 궁전안에서 영원한 월계관을 씌워주옵신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여 영원히 우리흠숭 받으옵소서. 아멘.
동정녀 순교자
깊은산 꽃이런듯 예수그리스도여 동정에 순교까지 겸비하도록 팔마로 아름답게 꾸미셨으니 주님을 우리모두 기리나이다
동정녀 지혜롭고 용맹도하여 신앙을 자유로이 증거했으며 혹독한 고문에도 흔들림없이 임향한 사랑으로 참아냈도다
이세상 권력들은 가벼이보고 혈전에 은총으로 승리했기에 죽임을 당했어도 죽지않고서 영원한 하늘상급 누리시도다
착하신 구세주여 간구하오니 우리도 성녀처럼 정결케하사 당신피 흘리시어 얻으신열매 우리도 함께누릴 자격주소서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
1 하느님은 정녕 바른 이를 어여삐 여기시고 * 마음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거늘.
2 내 발은 아슬아슬 헛디뎌지고 * 걸음은 비슬비슬 넘어질 뻔하였으니,
3 어리석은 자들을 시새운 탓이로라 * 악한 자의 잘되는 꼴을 바라보면서.
4 미상불 그들은 아무 고생도 없이 * 몸뚱이는 피둥피둥 살쪄 있도다.
5 인생의 고초를 겪지도 않고 + 남들처럼 고생도 하지 않기에 * 6 교만은 그들의 목걸이요 폭력은 그 입는 옷이로다.
7 그들의 악은 비계에서 스며나고 * 그들의 간계는 마음에서 우러나나니,
8 그들은 코웃음 치며 짓궂게 말하며 * 거만되이 을러대며 억누르려 하도다.
9 하늘을 거슬러 입을 마구 놀리고 * 혀로는 땅을 휩쓸고 있으니,
10 백성들은 그들을 따라가 그 물에 흠뻑 젖어 들어 * 11 “하느님이 아실소냐 지존이 살필소냐” 하도다.
12 보라 그들은 악인이어도 * 몸은 항상 편한 채 재산만 늘어나니.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
13 그렇다면 내 마음을 깨끗이 지닌 것이 * 죄 없게 손을 씻은 것이 허사였던가.
14 쉴 새 없이 나는 얻어만 맞고 * 날이 새면 받는 것이 책벌일 바에야.
15 내 만일 “그들처럼 말해 볼까” 하였던들 * 당신 자손의 대를 배신할 뻔했나이다.
16 나는 깊이 생각하며 깨치려 해도 * 나에게는 몹시도 힘들어 보였나이다.
17 하느님의 신비 속에 파고 들어가 * 그들의 끝장을 보기까지는,
18 결국 당신은 매끄러운 길로 이끄시어 * 그들이 멸망에 빠져 들게 하시나이다.
19 삽시간에 그들이 거꾸러졌음이여 * 공포에 휘말리어 없어지고 말았나니.
20 주여 잠을 깬 사람이 꿈을 업신여기듯 * 당신은 일어나사 그들의 꼴 모습을 내려다 보시리이다.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I
21 내 마음이 쓰라렸을 때 속이 터져 나갔을 때 + 22 나는 아둔하여 못 알아들었나이다 * 짐승처럼 당신 앞에 있었나이다.
23 그러나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사오리니 * 당신은 내 손을 붙들어 주시고,
24 나를 이끌어 타이르시고 * 마침내 당신 영광에로 받아들이시리이다.
25 당신 아닌 누구가 하늘에서 날 위해 주오리까 * 당신과 함께 있노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삽나이다.
26 이 몸과 이 마음 다한다 하여도 * 내 마음의 바위 나의 몫은 항상 하느님.
27 보소서 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 당신께 훼절하는 자를 다 멸하시나이다.
28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 +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 * 나는 좋으니 하신 일들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 주여, 당신의 말씀은 내 입에 달고, ◎ 꿀보다도 더하게 입맛이 도나이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4,7-5,8
환난 중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형제 여러분, 4,7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9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10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12 이리하여 우리 속에서는 죽음이 설치고 여러분 속에서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라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똑같은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믿고 또 말합니다. 14 그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그분 곁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것은 모두 여러분을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17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5,1 우리가 들어 있는 지상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세워주시는 집입니다.
2 지금 육신의 장막을 쓰고 사는 우리는 옷을 입듯이 하늘에 있는 우리의 집을 덧입기를 갈망하면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그것을 입으면 벌거숭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4 이 장막에 머물러 있는 동안 우리는 무거운 짐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장막을 벗어버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늘의 집을 덧입음으로써 죽음이 생명에게 삼켜져 없어지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5 이런 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며 그 보증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7 사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8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든든하며 오히려 육체를 떠나서 주님과 함께 평안히 살기를 원합니다.
응송
마태 5,11. 12a. 10
◎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 하여라. *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도다. ○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도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로다. ◎ 너희가.
제2독서
비오 11세 교황의 회칙 ‘하느님의 교회’에서
(AAS 15[1923], 573. 576-577)
교회의 일치를 위해 자신의 피를 흘렸다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에 따라 교회는 때가 차자 온 인류의 보편성을 포용하여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 되기로 예정되었다. 그래서 하느님의 설계에 따라, 교회는 여러 가지 특징들을 지니지만 그중에 범세계적 일치는 뛰어난 점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으라.” 하고 말씀하시면서 홀로 제자들에게만 당신이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사명을 맡기셨을 뿐 아니라, 사도들이 이중적인 유대로써 긴밀히 묶여진 하나의 단이 되기를 원하셨다. 그 첫 유대는 “성령을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부어 넣은” 공통의 사랑과 신앙의 내적인 유대이고, 둘째 유대는 베드로라는 한 사도의 다른 사도들에 대한 통치권으로 이루어지는 외적인 유대이다. 실상 베드로는 일치의 가견적 기초와 영원한 원리로서 다른 사도들에 대한 수위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일치와 화목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지고한 섭리는 성덕과 순교라는 두 가지 인장으로 그 유대를 증명해 주시기를 원하셨다.
동방 슬라브 전례권에 속하는 폴로크의 대주교 성 요사팟은 바로 이 영예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동방 슬라브 민족의 기둥이요 영예로 응당히 인정하고 있다. 슬라브 민족의 목자요 사도인 이분보다 그 민족의 영예를 더 빛나게 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거룩한 교회의 일치를 도모하고자 자기 피를 흘리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천상의 영으로 감도되어 슬라브 민족의 동방 전례 및 성 바실리오 수도회가 보편적 교회와의 일치 유대성을 간직한다면, 차차 온 성교회의 일치를 되찾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 나라의 국민들이 로마 교회와 일치를 지탱시키는 일에 몰두하여 교부들의 규정에 따라 동방 교회 및 갈라져 나간 이들까지 사용하여 온 전례서들을 연구하여 그 일치를 진전시키거나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논증들을 어디서나 찾아냈다. 이렇게 많은 연구로 준비를 갖추고 난 후 교회의 일치 회복의 작업을 열의와 온유로써 시작했고 거기에 나타난 커다란 성과를 보고 그의 원수들마저 그를 보고 “영혼들의 탈취자”라고 불렀다.
응송
◎ 예수께서 말씀하셨도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 주소서. *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도록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소서.”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나이다. ◎ 세상으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성 요사팟 주교가 성령을 충만히 받아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쳤사오니, 그의 전구로 당신 교회 안에 그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도 같은 성령의 힘으로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 내놓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침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부의 독생성자 뒤를따라서 꿋꿋이 싸워이긴 순교자시여 원수를 눌러꺾고 승리하시니 그승리 하늘에서 누리시도다
이제껏 우리범한 숱한허물들 당신의 전구로써 없애주시며 몰려올 악의오염 막아주시고 기진한 삶의고뇌 씻어주소서
거룩한 당신몸에 감겼던사슬 이제는 풀린지도 오래이오니 하느님 외아들의 사랑으로써 현세의 우리사슬 풀어주소서
영광이 찬란하온 궁전안에서 영원한 월계관을 쒸워주옵신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여 영원히 우리흠숭 받으옵소서. 아멘.
후렴 1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나이다.
시편기도
시편 89(90) 주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같고 천 년이 하루같습니다. ( 2베드 3 , 8 )
1 주여 당신은 대대로 *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에 +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은 계시나이다. 3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 당신은 말씀하시나이다 *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라”고.
4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오니, 5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6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7 진정 성내실 제 우리는 다하여지고 * 진노하실 제 소스라쳤나이다. 8 당신은 우리 허물을 눈앞에 놓으시고 * 우리의 숨은 죄들을 밝으신 앞에 두셨나이다. 9 진노하신 가운데 우리의 모든 날이 흘렀사오니 * 한숨처럼 우리 세월이 가버렸나이다.
10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 년 +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이오니 덧없이 지나가고 * 우리는 나는 듯 가버리나이다. 11 그 누가 당신 분노의 능력을 아오리까 * 진노하심을 옳게 두려워하오리까. 12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 우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13 주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14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 우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히신 그 날수만큼 + 우리가 불행하던 그 햇수만큼 * 그만큼 우리를 즐겁게 해주소서.
16 당신이 하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고 * 당신의 영광을 그 자손에게 보이소서. 17 하느님 우리 주의 어지심이 * 우리 위에 내리옵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나이다.
후렴 2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 이름 높이 기리어라.
찬가 이사 42,10-16 승리자시요 구세주이신 하느님께 찬미
그들은 어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묵시1 4 , 3 )
10 새로운 노래를 주께 불러 드려라 *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을 찬미하라. 바다와 거기 가득 찬 모든 것들 * 섬들과 거기 사는 모든 이들도 주님을 찬미하라.
11 사막과 사막의 도읍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케달족의 마을들도 소리 높여 찬양하라. 셀라 주민들도 환성을 올리고 * 산등성의 주민들도 크게 외치라. 12 주께 영광을 돌리며 * 그를 찬미하는 소리 이섬 저섬에 메아리치라.
13 주께서 힘차게 나오시어 * 전쟁하는 사람처럼 격분하시리라. 주님은 원수들을 거슬러 * 함성을 올려 고함치시네. 14 “나는 묵묵히 말없이 참아 왔으나 * 이제는 몸푸는 여인처럼 소리를 치리라.
15 모든 것을 휩쓸어 산과 언덕들은 사막이 되게 하고 * 온갖 초목은 시들게 하리라. 강물은 말라 섬이 되게 하고 * 연못은 말라 바닥을 갈라지게 하리라. 16 그러나 낯선 길을 가는 소경의 손을 잡아 * 알지 못하던 오솔길을 걸어가게 하며, 캄캄하던 그들의 앞길을 밝혀 주고 * 험한 길을 탄탄 대로가 되게 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 이름 높이 기리어라.
후렴 3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시편 134 (135) , 1-12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그러나 여러분은“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속으로 이끌어 주신분의“ 위업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1베드2,9 참조)
1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찬양들 하라, 2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 우리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3 주님을 찬미하라 좋으신 하느님을 *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4 주께서 야곱을 당신 위해 택하시고 * 이스라엘 당신 것으로 삼으셨도다.
5 주님 크시옴을 나는 분명 아노니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의 하느님, 6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에서나 * 깊은 물 속 어디서나 이루시도다. 7 땅 끝에서 구름을 일으키시고 + 비를 안은 번갯불을 지어내시며 * 바람을 곳집에서 끌어내시도다.
8 사람이나 짐승이나 맏이로 난 것들을 * 에집트에서 당신이 죽이셨도다. 9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가신을 쳐서 * 에집트야 네 안에서 기적을 하셨도다.
10 당신이 여러 나라 백성을 치시고 * 힘이 센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11 아모리 임금 시혼이며 바산 임금 옥이며 * 가나안의 그 모든 임금이었도다. 12 그들의 영토를 내어 주시어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성경소구 2고린 1,3-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 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이시며 모든 위로의 근원이 되시는 하느님으로서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위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와 같이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 우리는 온갖 환난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또한 위로해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 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응송 ◎ 주님은 나의 힘, * 나의 기쁨이시도다. ○ 주님은 나를 구원하셨나이다. ◎ 나의 기쁨이시도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주님은 나의 힘, * 나의 기쁨이시도다.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리라.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리라.
청원기도 ┼ 하느님의 말씀 때문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과 함께 성실한 증인이신 우리 구세주를 찬미하며 기도합시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신앙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원으로 죽임을 당하였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참된 마음의 자유를 주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면서까지 신앙을 고백하였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순수하고 굳은 신앙을 주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랐사오니, 주여, 우리도 일생의 고통을 굳세게 참아 받게 하소서.◎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어린양의 피로 자기 옷을 씻었사오니, 주여, 우리로 하여금 세속과 육신의 온갖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여, 성 요사팟 주교가 성령을 충만히 받아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쳤사오니, 그의 전구로 당신 교회 안에 그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도 같은 성령의 힘으로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 내놓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012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절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주위해 싸운용사 몫이시오며 갚음과 화관이신 하느님이여 순교자 바라보며 기리는우리 죄악의 사슬에서 풀어주소서
마음에 간직하신 당신믿음을 입으로 증거하여 순교하시니 임따라 피를흘려 증거하시고 주님을 다시찾아 모시었도다
속세의 온갖유혹 찾아들어도 달콤한 갖은향락 아첨하여도 모두다 헛된줄을 확신하였기 하늘의 영원행복 얻으셨도다
죽음의 가시돋친 처절한고문 꿋꿋이 참아받은 순교자로서 임위해 붉은선혈 흘리셨기에 영원한 천상선물 얻으셨도다
지극히 인자하신 우리의주님 성인들 의지하여 꿇어비오니 장하신 승리자의 순교보시어 종들의 온갖허물 용서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성부의 아드님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이제와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님을 찬양하라.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 (카시오도루스) . I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을 찬양하라.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후렴 2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나이다.
II
10 에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흥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나이다.
후렴 3 때가 차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미리 계획하셨도다.
찬가 에페 1,3-10 구세주 하느님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때가 차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되도록,하느님께서 미리 계획하셨도다.
성경소구 1베드4,13-14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 이니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스 럽게 나타나실 때에 기뻐서 뛰며 즐거워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행복합니다. 영광 의 성령 곧 하느님의 성령이 여러분에게 머물러 계시기 때 문입니다.
응송 ◎ 주여, 당신은 우리를 단련시키시고 * 마침내 편히 쉬게 하셨나이다. ○ 마치 은덩이를 풀무불로 달구어 내듯 단련시키시고, ◎ 마침내 편히 쉬게 하셨나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주여, 당신은 우리를 단련시키시고 * 마침내 편히 쉬게 하셨나이다.
성모의 노래, 후렴 성인들의 거처는 천상 왕국에 있으며, 그들은 거기서 영원히 안식을 누리리라.
성모의 노래 루가 1,46-55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 후렴 성인들의 거처는 천상 왕국에 있으며, 그들은 거기서 영원히 안식을 누리리라.
청원기도 ┼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서 최후 만찬과 십자가에서 당신 생명을 봉헌하신 이 시간에 그리스도께 감사 드리며 기도합시다.
- 모든 순교의 원천이시요 모범이신 우리 구세주여, 당신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회개하는 모든 죄인을 생명의 상급으로 불러 주시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죄의 사함을 위하여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피를 바치도록 교회에 맡겨 주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오늘 하루도 당신의 은총으로 신앙에 충실할 수 있었사오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오늘도 많은 형제 자매들을 당신 죽음에 참여하도록 부르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여, 성 요사팟 주교가 성령을 충만히 받아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쳤사오니, 그의 전구로 당신 교회 안에 그 성령을 보내시 어, 우리도 같은 성령의 힘으로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 내놓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라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주 천주여, 당신은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나이다.
시편 85(86) 어려움 중에 있는 가난한 이의 기도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을 찬양합시다(2고린 1,3. 4).
1 주여 귀를 기울이시어 들어주소서 * 가난하고 불쌍한 이 몸이외다.
2 주께 바친 몸이오니 내 영혼 지켜 주시고 * 당신께 바라는 이 종 주여 살려 주소서.
3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 주는 나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4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하여 있사오니 * 주여 이 종의 영혼에게 기쁨을 주소서.
5 주여 당신은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오니,
6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이 간구하는 소리를 여겨 들어주소서.
7 내 기도를 들어주시옵기에 * 괴로운 날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8 하고많은 신들 중에 당신 같으신 이 없사옵고 * 당신이 하신 일에 견줄 일 또 없나이다.
9 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백성이 다 오리이다 *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 이름을 찬미하리니,
10 과연 당신은 위대하시고 기적을 많이 하시오며 * 당신만이 홀로 하느님이시니이다.
11 주여 당신의 길을 내게 가르치시어 * 그 진리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마음을 이끌어 주사 * 당신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12 하느님 내 주시여 이 마음 다하여 감사하리이다 * 영원토록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13 내게 베푸신 자비가 너무 크시고 * 지옥의 심연에서 내 영혼 건져 주셨음이니이다.
14 주여 거만한 자들이 당신을 거슬러 일어났으며 + 광포한 무리 내 목숨을 노리고 있사오며 * 그들의 눈앞에는 당신이 보이지 않았으나,
15 주여 당신은 너그러우시고 어여삐 여기는 하느님 * 진노하심 더디시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시니이다.
16 나를 돌아보시와 불쌍히 여기소서 + 이 종에게 당신 힘을 내리옵소서 * 당신 종의 자식을 구하여 주소서.
17 나를 아끼시는 표적을 내리소서 + 주님 날 도우시고 위로해 주심을 * 내 원수들 눈여겨보고 부끄리게 하소서.
후렴주 천주여, 당신은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나이다.
성경소구 1데살 5,9-10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이 몸을 편히 쉬게 하시고, 우리가 오늘 애써 뿌린 씨가 영원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