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5월호에 종교와 두뇌에 관한 글이 나왔을 때 과연 무슨내용일까하고
보았는데 결국은 저자가 말한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더군요.
아니면 종교가들의 반발에 부딛히는 것을 꺼려해서 일부러 마지막에 신이 인간의 뇌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뇌 밖에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며 결국 믿음의 문제로 살짝돌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이러한 시도를 보는 순간 한편으론 또다른
파블로프의 실험이 아니겠냐하는 생각들었습니다. 게다가 현대 과학으론 아직
의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구경은커녕 근처에도 못가본 상태이니 종교적 체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식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왜냐면 깨달음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물질로 보는한 깨달음이나 신이라는
것을 발견할 방법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자아라는 것 또는
의식이라는 것은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본성이나 자아는
실체는 없지만 작용은 나타납니다. 그 첫 번째 작용이 의식입니다. 따라서 그
작용을 보고 실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지 실체를 보려하면 도저히 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경전에도 나와 있듯이 '부처를 눈으로 보려하거나 소리로
들으려 한다면 부처를 만날 수 없다.'라고 나와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뉴스위크지에 나온 '종교와 뇌'라는 칼럼 바로 뒤에 이어
Kenneth L. Woodward가 쓴 "신념은 느낌이상의 것"이라는 칼럼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이사람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경학자들의 큰 실수는 흔히말하는 영적체험이라는 것과 종교성을 혼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뇌를 뒤져서 신이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신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의미없는 주장이 되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무신론자는 유신론자의 동업자라는 라즈니쉬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과연 몇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신과 내가 하나다라는 것을 느꼈으며 명상도중에
空을 체험하고 무아라는 것을 깨우쳤냐 하는 것을 예로 들며 이 글은 계속됩니다.
영적체험이라는 것 자아가 없어지고 다른 사물과 하나가 되는 것은 종교적인 것과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 사이에서 몰입된 섹스행위도중에 일어날 수 있고, 록 콘서
트도중에 모든 감각을 멈춰지고 자아가 사라질수 있지만, 그것을 두고 종교성
이 높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신경학자들은 명상가들이 종교적 체험
을 하는 것은 그렇게 뇌를 훈련시켰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할수 있습니
다. 그렇다면 영적체험시 일어나는 뇌의 변화랑 원수를 사랑하고 에이즈환자
를 통해 예수를 보려는 사람들의 뇌파랑 같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다른 측면에
서는 이러한 자기헌신을 하는 사람들도 신의 은총 때문에 가능하다고 주장하
는 신학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헌신을 하는 종교인들
이나 보살행을 하는 사람을 두고 자긍심이나 자기만족을 위해 그렇게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갑론을박과는 상관없이 종교계에서 깨우친
척도를 가늠할때는 영적인 체험을 했느냐가 아닌 얼마나 자비심이 있느냐로 그
사람을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영적체험에 대해 연구하고 때론 무시하고 신비하기도하지만
현실에서는 영적체험에대한 오해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는 아주머니이신데, 하루는 저에게 얘기하길 같
은 성당에 다니는 어떤분은 기도하다가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는 드디
어 신이 자기를 만졌다고 생각하고 마치 이제 구원받는 것처럼 기뻐하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내가 기도할때는 저런일이 일어나지 않나하고 매
우 섭섭해 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 구원받았
다고 하는 사람은 현재 어떻게 행동하냐고요. 그랬더니 점점더 교만해지고 독
선으로 신도회의 일을 꾸려나가서 주위에 친구들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비한 체험같은거에 신경쓰지 말고 매일 한결같이 사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해 준 적이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스님은 토굴에서 수행하다가 안광이 뚤리면서 굴밖의 세상을
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스님은 자신이 드디어 깨우침을 얻은 것으로 생각
하고 큰스님께 달려갔습니다. 이제는 벽이나 문밖에 있는 것을 환히 볼수 있으
니 무(無)를 깨우쳤다고 큰스님께 말했더니 큰스님은 즉시 주장자로 머리통을 두
드리며, 이래도 벽을 뚫고 보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스님은 이상
하게도 그 아픔때문이지 더 이상 벽을 뚫고 볼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스님은 자신이 마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다시 열심히 수행했다는 이야기가 있
습니다. 영적체험이라는 것이 주위에서 많이 볼고 듣고 하지만 이런
것은 깨달음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않을뿐더러, 더욱이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왼뺨을 맞고 오른뺨을 내주는 것이랑 별로 상관있는 일은 아니라 생
각됩니다.
공을 알면 색을 아는법. 일방적인 부정의 논리는 부정을 하기위한 부정이 될것인즉 남의 견해를 너무 부정으로만 일관하시는 것도 그리 잘 하시는 소견의 피력이 아닌 것이올시다.처음부터 누구나 무조건 깨달음으로 드는 경우를 보셨소이까? 이러한 논리들이 구경의 覺에 이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가 있음도 무시 하려
하지 마시기를 당부하며 남의 견해도 경청하시는 것도 공부인의 자세라 할 거이올시다.지금 위에서 미소짓는이님의 견해가 말씀하신대로 한낱 귀신 살림에서 얻어지는 보잘것 없는 소견이라면 님의 말씀 또한 실참으로 證한 3신 4지가 아닌 남이 뱉아놓은 남의 말이 아니오이까? 그렇다면 그 또한 귀신 살림에 불과 하다
죽비스님께서는 위의 제 글을 일방적인 부정의 논리로 보시는가 봅니다. 저는 다만 모두에 법신과 보신에 관한한 과학의 잣대로 살핀다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했을뿐입니다.인연법상에있는 색신에 대해 과학이 규명하는 진리는 그 차원의 사람을 불교 가르침에 이끄는 바람직한 수단임을 그러시다면 확고하게 시인함을 밝
某甲이 누구요? 초록향기님 某甲은 이방의 주인역으로 말에 책임을 항상 통감하며 이방을 지키며 많은 불자들을 상대로 이끌어 나가고 있소이다.따라서 누구 한 사람의 불자만을 의식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요, 일체 불자 나아가서는 일체 중생 모두를 생각하며 글을 올리며 영원히 살아지지 않을 법문을 남기고
있소이다. 님들의 글은 얼굴없는 글자만을 남긴 것이나, 이 산승은 그렇지 않음을 해량하신다면 이 산승이 올리는 글은 초록향기님 한분을 의식하고 올리는 글이 아닌것임을 유념하여 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치성한 법거량을 권장하오이다.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해서는 않될 불자의 마음 가짐을 당부하외다.()
理에 事를 겸비하면 금상첨화라 하겠습니다. 비유하면 결혼식에 몸소 가서 축의금을 전달하는것으로 비유할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건이 허락치않아 마음담긴 축의금을 인편에 보냈다면 이또한 금상첨화라 아니할수 없을것입니다. 얼굴이 있고 없고가 무슨대수이겠습니까? 글은 그 사람의 생각이요,그생각은 그 사람의
의 마음이니 글에 대한 책임은 얼굴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 공과가 그 사람에게 떨어지는 때문입니다. 이런 이치를 모르는바 아닌 저로서도 구업짓는 우치를 행여 범치않을까 살피는 마음으로 다른이들이 올리는 글에 꼬리글이나마 입질을 하는바 이는 검역관이 행여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염병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초록향기님,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의도인지 모르겠소이다. 어찌 남의말을 자칫 오도하시려는 늬앙스가 풍기는듯 하여 씁쓸하오이다. 이 산승은 말에대한 책음을 절대지는 입장에서 글을 올리고 있다 했거늘 무슨 이 카페를 눈밝은 납자들이 말없이 지켜보고 있음또한 스님께서는 부디 잊지 말라니..허허그것참.....
불순한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죽비스님을 비롯해 선지가 번뜩이는 참학인들이 올리시는 글들을통해 그리고 활발한 탁마를 통해 말로할수없는 많은 법보시를 받고 있기때문이며,하여 이카페를 아끼는 마음때문입니다. 행여 친소에 따른 인간적인 정리로 인해 오점이 남을까하는 노파심이라 어여삐 살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미소님의 뇌의 메카니즘의 논리에 찬사 드리며 오늘이렇게 우리의 뇌질의 주름에 샤링 잡을수 있게 하여주심에 뇌를 가진 한사람으로 감사 드립니다 열심히 정진하십시다 나무불타 ()...
무조건적인 진리차원으로 망상과 무지,일체의 개념이 허용되지않는 마음(법신)과 그빛(물리적인 빛인 아님ㅡ보신)에 관한한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것은 번뇌만을 유발하는 허접쓰레기뿐인라 봅니다.마조선사가 오늘 이모습을 보았다면 분명 또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벽돌갈면 거울되냐!!??" 누진통이 열리지않으면,
5가지 신통을 얻었다해도 그건 한낱 귀신 살림에 불과할뿐,깨달음과는 천지현격이라 하겠습니다.미소님 말씀대로 解와行이 相應하는 自利利他의 보살이념에 충실한 三身四智의 본래모습의 인간이 되는것,이것이야말로 과학이 근접할수도 손댈수조차도없는 至聖所로서 종교적 영역이라 할것입니다.오직하나
여기에 이르는 길은 진리에 대한 처절한 헌신,구도열(개념에 입각한 일체의 유위행을 버리는 텅빈충만의 과정)이외에는 달리없음을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공을 알면 색을 아는법. 일방적인 부정의 논리는 부정을 하기위한 부정이 될것인즉 남의 견해를 너무 부정으로만 일관하시는 것도 그리 잘 하시는 소견의 피력이 아닌 것이올시다.처음부터 누구나 무조건 깨달음으로 드는 경우를 보셨소이까? 이러한 논리들이 구경의 覺에 이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가 있음도 무시 하려
하지 마시기를 당부하며 남의 견해도 경청하시는 것도 공부인의 자세라 할 거이올시다.지금 위에서 미소짓는이님의 견해가 말씀하신대로 한낱 귀신 살림에서 얻어지는 보잘것 없는 소견이라면 님의 말씀 또한 실참으로 證한 3신 4지가 아닌 남이 뱉아놓은 남의 말이 아니오이까? 그렇다면 그 또한 귀신 살림에 불과 하다
하는 지적에 무엇으로 증거 할 것이외까? 문앞의 한 길은 모두가 장안으로 통하는 길임을 유념하시기를 당부하오이다. 마음을 여시고 남의 견해도 살펴 읽어 주시는 아량을 갖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나무장군죽비보살마하살()..
죽비스님께서는 위의 제 글을 일방적인 부정의 논리로 보시는가 봅니다. 저는 다만 모두에 법신과 보신에 관한한 과학의 잣대로 살핀다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했을뿐입니다.인연법상에있는 색신에 대해 과학이 규명하는 진리는 그 차원의 사람을 불교 가르침에 이끄는 바람직한 수단임을 그러시다면 확고하게 시인함을 밝
혀두는 바입니다. 이래서 근기따라 방편을 달리해야 하는가 봅니다.아울러 위의 제 꼬리글은 미소님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의미이지 미소님의 견처를 폄하하여 귀신살림에서 얻어지는 보잘것없는 소견이라 한것이 아님또한 살펴주셨으면 합니다.눈밝은 대선지식인 죽비스님께서 이런 실수(?를 하시다니 조금 이상합니다.^^*
법우님 죽비님의 말씀에는 어느 누구를지목 했다손 하드라도 우리모두의 마음공부에 힘을 싣는 말씀입니다 끝의 말씀이 또한 법문인것입니다" 마음을 여시고 남의 견해도 살펴 읽어 주시는 아량을 갖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某甲이 누구요? 초록향기님 某甲은 이방의 주인역으로 말에 책임을 항상 통감하며 이방을 지키며 많은 불자들을 상대로 이끌어 나가고 있소이다.따라서 누구 한 사람의 불자만을 의식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요, 일체 불자 나아가서는 일체 중생 모두를 생각하며 글을 올리며 영원히 살아지지 않을 법문을 남기고
있소이다. 님들의 글은 얼굴없는 글자만을 남긴 것이나, 이 산승은 그렇지 않음을 해량하신다면 이 산승이 올리는 글은 초록향기님 한분을 의식하고 올리는 글이 아닌것임을 유념하여 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치성한 법거량을 권장하오이다.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해서는 않될 불자의 마음 가짐을 당부하외다.()
理에 事를 겸비하면 금상첨화라 하겠습니다. 비유하면 결혼식에 몸소 가서 축의금을 전달하는것으로 비유할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건이 허락치않아 마음담긴 축의금을 인편에 보냈다면 이또한 금상첨화라 아니할수 없을것입니다. 얼굴이 있고 없고가 무슨대수이겠습니까? 글은 그 사람의 생각이요,그생각은 그 사람의
의 마음이니 글에 대한 책임은 얼굴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 공과가 그 사람에게 떨어지는 때문입니다. 이런 이치를 모르는바 아닌 저로서도 구업짓는 우치를 행여 범치않을까 살피는 마음으로 다른이들이 올리는 글에 꼬리글이나마 입질을 하는바 이는 검역관이 행여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염병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두눈 크게뜨고 살피는 정성이라 하겠습니다. 제 미숙으로 이런 저의 의도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협화음을 유발케 했었다면 앞으로는 밀가루 입자하나를 살피는 세심함으로 좀더 신중을 기하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죽비스님께서 주인자격으로 운영하시는 이 카페를 눈밝은 납자들이 말없이 지켜보고 있음또한 스님께서는
부디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초록향기님,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의도인지 모르겠소이다. 어찌 남의말을 자칫 오도하시려는 늬앙스가 풍기는듯 하여 씁쓸하오이다. 이 산승은 말에대한 책음을 절대지는 입장에서 글을 올리고 있다 했거늘 무슨 이 카페를 눈밝은 납자들이 말없이 지켜보고 있음또한 스님께서는 부디 잊지 말라니..허허그것참.....
불순한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죽비스님을 비롯해 선지가 번뜩이는 참학인들이 올리시는 글들을통해 그리고 활발한 탁마를 통해 말로할수없는 많은 법보시를 받고 있기때문이며,하여 이카페를 아끼는 마음때문입니다. 행여 친소에 따른 인간적인 정리로 인해 오점이 남을까하는 노파심이라 어여삐 살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