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성모 마리아상
아키타 성체봉사회 수녀원 경당에 모셔놓은 성모 마리아상은 1963 년 아키타시의 조각가 와카사 사부로씨의 작품으로 1975년-1981년까지 101 번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목격자는 약 2000 여명에 이르고 눈물이 흐르는 모양과 시간, 양 등은 그때마다 다르고, 얼굴, 뺨에 물방울이 맺히기도 했다하여, "101 번 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 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아키타시의 근교인 유자와다이 언덕에 자리잡은 재속수도회인 성체봉사회의 수도원에선 아녜스 사사가와 수녀가 그녀의 수호 천사로부터 방문을 받았으며 나무로 조각된 성모상으로부터 3번에 걸쳐 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아키타는 일본 가톨릭 역사에서 1624년에 순교자를 낳은 역사적 땅이었다. 이는 사사가와 수녀의 수호천사가 그녀에게 "성모님께서 이 땅 아키타를 선택하시어 말씀을 보내셨는데..." 라고 알려줌으로써 그 역사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 아끼다 성체봉사회(聖體奉仕會)
아끼다 성체 봉사회는 일본의 여자 재속 수도단체로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성심으로 봉사를 하는 사도직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스가와라, 고다께, 이께다 세분이 창설하셨다. 여느 수도자들처럼 가난. 정결, 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서원하고 순례자와 묵상자들에게 봉사한다.
현대 사회가 급속히 발전, 진보함에 따라 사람들이 성스러움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사회가 점점 세속화되고 있는 오늘날, 성체봉사회 회원들은 성모님을 본받아 기도하고 소명에 응답하는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을 통해 서로 격려하며 세상 사람들의 훌륭한 종으로서, 내부로부터 세속을 성화(聖化)시키는 사명을 기지고 있는 단체다. 여느 수도자들 처럼 가난, 정결, 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서원(誓願)하고 봉헌생활을 하는 성체봉사회의 지부 회원은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직업에 종사하면서 복음 선교에 힘쓰고, 본부 회윈들은 기도와 응답의 공동생활을 하면서 순례자와 묵상자들에게 봉사한다. 모든 회원은 1년에 2번 묵상회를 가지고, 자매들의 교류와 일치를 깊게 하면서 영적 양식을 확보한다. 또한 서원을 하지 않은 일반 신도들을 위해 '준회원' 제도도 마련하고 있어서 서원한 회원과 기도로써 연결되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가운데 하늘나라에 이를 것을 목표로 힘써 노력한다.
※ 성체 봉사회 연혁
1961년 - 01케다찌에, 고타케사키, 스가하라스마꼬 3명이 함께 관상적 수도원 설립을 약속
1966년 - 이토 주교님이 이케다, 고타케, 스가하라 3명과 상담해 '성체봉사회' 라고 명명
1975 년 - 1월 4일, 처음 좋은 향기와 함께 마리아님 눈물 흘림
1976 년 - 10윌 11일, 마리아 정원 개원
1979 년 - 성모상의 성모닝께서 많은 눈물을 흘리심
1981 년 - 9뭘 15일, 성모닝이 마지막 101 번째 눈물을 흘리심
1984 년 - 4뭘 22일, 이토 주교님이 아키타의 성모 마리아에 관한 서간을 발표
1987 년 - 9뭘 15일, 주일 바티칸대사 카르대 주교닝 방문
1993 년 - 11뭘 25일-27일. 아키타국제마리아회의
1995 년 - 5뭘 1일, 신성당 기공식(2002년 - 5뭘 1일, 신성당 축성식)
■ 아끼다
아키타 시는 아키타 현의 중 서부에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데바 산지, 서쪽으로는 석양으로 아름다운 일본해가 펼쳐져 있다. 17세기 이 지역을 지배했던 사타케 씨의 성곽도시로 번영했으며 현재는 현내 제일의 번화가가 있는 중심 도시이다. 또한 시내에서 교외까지 수목이 많으며 시 전경과 자연이 훌륭하게 조화된 공원도시이기도 하다.
시내에는 '구보타 성터'를 새로 단장한 '센슈 공원'과 오래된 사찰과 신사, 농가의 건물 등 성곽도시로서의 일면이 구 시가의 곳곳에 남아있으며,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흔적이 많이 있다.한편으로는 종합프라자인 아트리온이나 높이 143미터나 되는 상징탑 세리온 등, 새로운 문화의 거점을 형성하고 있기도 한다.
수십미터의 대나무 장대에 가로로 9개의 대나무 장대를 엮고 46∼48개의 제등을 매단 무게 60킬로의 간토(관등)를 들고 걸어다니는 여름철 축제 '아키타간토 축제' '쓰지자키 항 축제'와 겨울의 '본텐 축제' 등 아키타 시에는 전통행사도 다채롭다. '너부리나까시관'에는 이곳의 전통행사가 자료나 영상으로 소개되고 있어 일년내내 축제 분위기를 맛 볼 수 있다.
아키타현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하여 현 어디를 가도 샘솟는 온천, 그 밖에 스키장과 골프장 등이 많은 곳이다. 미인과 좋은 술 그리고 맛있는 쌀의 산지로 여기 아키타현은 찾는 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