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 x 50 白 樂 天 , 燕 子 歌
梁上有雙燕 翩翩雄與雌 (양상유쌍연 편편웅여자)
-한쌍의 제비가 대들보 위에서 이리 저리 날며 노니누나
含泥兩椽間 一巢生四兒(함니양연간 일소생사아)
-진흙을 물어다 추녀사이에 둥우리를 짖고 새끼 네마리를 낳았구나
四兒日夜長 索食聲孜孜(사아일야장 색식성자자)
-네마리의 세끼가 밤낮으로 자라나 먹이 찾는 소리 자자히요란하네
靑蟲不易捕 黃口無飽期 (청충불이포 황구무포기)
-푸른 벌레 잡기가 쉽지않아 어린새끼 배불리 먹일 기약이 없네.
嘴爪雖欲弊 心力不知疲(취조수욕폐)
-부리와 발톱은 비록 빠질지경 이지만 마음의 힘은 지칠 줄 모르네
須臾千來往 猶恐巢中饑(수유천래왕 유공소중기)
-잠깐사이 천번을 왕래 하면서도 둥지속 어린것들 굶길까 걱정하네
辛勤三十日 母疲雛漸肥(신근삼십일 모피추점비)
-한달동안 모진 고생 하니 어미는 야위었지만 새끼는 점점 살이 찌는구나
南南敎言語 一一 刷毛衣(남남교언어 일일쇄모의)
-말을 가르치고 털을 곱게 다듬어서 단장하여 주네
一朝羽翼成 引上庭樹枝(일조우익성 인상정수지)
-어느날 날개를 곱게 세우며 뜰앞의 나무 가지위에 앉네
擧翔不回顧 隨風四散飛(거상불회고 수풍사산비)
-날개를 펴고 날으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람따라 사방으로 흩어지는구나
雌雄空中鳴 聲盡呼不歸(자웅공중명 성진호불귀)
-어미는 허공에 소리쳐 불렀지만 새끼들은 돌아 오지않네
却入空巢裏 嘲秋終夜悲(각입공소리 조추종야비)
-허전한 마음으로 빈 둥지에 돌아와 밤새 슬퍼하며 울부짓네
燕燕爾不悲 爾當反自思(연연이불비 이당반자사)
제비야 너 그리 슬퍼만말고 지난 날의 네 스스로를 생각하라
思爾爲雛日 高飛背母時(사이위추일 고비배모시)
-네 어린 새끼때의 일과 어버이를 등지고 높이 날아간 때를,
當時父母念 今日爾應知(당시부모염 금일이응지)
-당시 부모의 마음을 오늘 에서야 마땅히 알 수 있을것이다.
첫댓글 백암 선생님, 좋은글과 가르침 감사합니다. ^^ 스크랩 해 가겠읍니다. ^^
귀하신 분이 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새기고 갑니다.
안녕 하세요. 호평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모셔갑니다.
작품 해석까지~~감사 합니다. 건강하세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