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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절기 풍습
유대교의 축일은 매우 오래된 전통으로 한 해의 계절 및 농업의 순환과 결부되어 있다. 새 달과 연계되나 일년 365일을 맞추기 위해 윤달이 삽입된다. 전통적으로 매 2년 또는 3년마다 새 해 첫 달에 윤달을 끼운다. 윤달은 아다르인데 두 번 끼워야 하는 해에는 여섯달 째 끼워 놓기 마련이다(대략 4월-5월 경).
유대교 명절
공식적인 휴일은 유대교의 축일에 맞추어 국가적으로 지켜진다. 유대력은 고유한 달력으로 12월이 있는데 초승달이 시작되는 날 새 달이 시작하고 15일이 보름이며 그믐날이 말일이다.
유대교의 축일은 매우 오래된 전통으로 한 해의 계절 및 농업의 순환과 결부되어 있다. 새 달과 연계되나 일년 365일을 맞추기 위해 윤달이 삽입된다. 전통적으로 매 2년 또는 3년마다 새 해 첫 달에 윤달을 끼운다. 윤달은 아다르인데 두 번 끼워야 하는 해에는 여섯달 째 끼워 놓기 마련이다(대략 4월-5월 경).
그레고리안 달력에서 하루가 자정에서 다음 날 자정까지 하루로 계산하는 것과 다르게 유대력에서는 하루가 해가 지는 시간부터 다음 날 해가 지는 순간까지이다. 따라서 안식일(샤밧)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되어 토요일 저녁에 끝난다. 모든 기업체나 관공서는 금요일 일찍 업무가 끝나며 토요일 저녁(모쩨이 샤밧)에는 극장이나 식당 또는 유흥업소가 문을 여는 곳이 많다. 유대교에 다른 축일 모두에 적용되는 하루 계산방식이다.
축일이나 휴일 중 일부는 유대교와 연계된다. 다른 국가 공휴일들은 이스라엘 역사와 건국에 관련 된 것들이다. 종교적 축일은 가족 또는 공동체 별로 유대교 율법에 따라 지킨다. 종교적 유대인들은 오랜 전통과 율법에 따라 특별한 기도가 포함된 축일을 지내며 세속적인 유대인들은 가족 또는 공동체의 전통적 식사와 행사로 다양한 축일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유대교 축일은 유대력 첫 달 티슈레 첫 날(대략 9월-10월 경) 새해(로쉬 하샤나)로부터 시작하여 속죄일인 욤 키푸르, 쑤콧(장막절)으로 이어진다. 이들 축일 기간은 대 축일로 관공서 및 기업체는 문을 닫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티쉬레 달을 “축일 기간”으로 부르며 장기 여행에 떠나기도 한다. 때로는 중요한 사업도 “축일 후”로 미루어지기 일쑤이다.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이 기간 동안 업무가 정지되며 호텔이나 휴양지는 휴가를 즐기는 이스라엘 사람으로 가득찬다는 것을 미리 감안해야 한다.
두 번 째 축일 기간은 봄에 푸림(부림절), 페싸흐(유월절), 독립기념일로 이어진다. 각각 아다르, 니싼, 이야르 달에 있는데, 대략 3, 4, 5월 경이다. 유월절 기간에는 휴가를 내어 여행을 떠나는 이스라엘 사람이 많다.
마지막으로 7월-8월 경 학생들 방학기간에 학생들과 휴가를 즐기려는 부모들이 일주일 가량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다.
명절과 기념일
유대교 명절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이스라엘 새해
로쉬 하샤나는 유대력으로 새해이다. 티슈레 달 첫 날로 9월 또는 10월 중이다. 다른 명절들이 쉬는 날이 하루인데 반해 유일하게 새해는 이틀을 쉰다. 이틀 쉬는 전통은 예루살렘 대제사장이 새 달이 뜨는 것을 선포하는 순간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새해는 우주의 창조와 세상에 대한 조물주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것을 기념한다고 한다. 이날은 또한 사람들의 지난 행실을 재판하며 새해에 앞으로 받을 축복이 결정되는 날이다.
악인에게는 죽음이 선한 자에게는 생명이 약속되며 욤 키푸르 속죄일까지 회개할 수 있다. 새해와 욤 키푸르 사이의 열흘간은 “회개의 열흘”으로 불린다. 이 기간에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속죄할 수 있다.
로쉬 하샤나 풍습
1. 기도:
종교적 유대인은 회당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 수 세기 동안 전해져 오는 특별한 기도문과 찬양노래를 부른다. 내용과 형식은 종파별로 다양하다.
2. 슬리콧:
특별한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종파별로 드리며, 새해 일주일 또는 한 달 전부터 회개와 반성을 하며 자비를 구한다.
3. 쇼파르 불기(양각나팔):
새해에 100 (또는 101)번 쇼파르를 분다. 한 번, 세 번, 그리고 아홉 번 씩 나누어 연달아 분다. 쇼파르는 세상에 대한 조물주의 권능을 상징한다. 시내산의 십계명, 아브라함과 이삭의 믿음, 그리고 메시아를 맞기 위해 사람들에게 회개하기를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새해가 안식일인 경우 쇼파르는 두 번째 날 하루만 분다.
4. 꿀과 사과:
새해 이브 만찬에는 전통적으로 달콤한 한 해를 기약하며 꿀과 사과를 먹는다.
5. 타쉴리크:
새해 오후에는 호숫가, 강가, 물가를 걷는다. 주머니를 털어내고, 죄를 상징적으로 씻어낸다. 새해에 이스라엘에 오면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 새해가 안식일인 경우 이 예식은 두 번째 날에 행한다.
6. 새해 인사:
“새해 인사” 카드를 보내 건강, 행복, 번영을 기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전화나 이메일이 대신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든지 “샤나 토바(좋은 새해)”라고 서로 새해 인사를 한다.
7. 특별한 음식:
로쉬 하샤나 저녁에는 누구나 특별한 음식을 준비한다. 좋은 포도주, 꿀에 찍은 사과, 달콤한 음식, 석류(꽉 찬 행복을 기원), 물고기 머리 요리(앞으로 전진하라는 의미) 등 상징을 지닌 음식이다.
주요 정보
새해에 이스라엘에 오게 되면 이틀 동안 모든 업체는 문을 닫는다는 것을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유대회당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듣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되며 “샤나 토바”라고 누구와도 서로 반갑게 인사한다.
욤 키푸르(Yom Kippur)
속죄의 날이라 불리는 욤 키푸르는,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성스러운절기다.
히브리 달력의 티슈레 10일에 축복하는 단식과 기도의 날로,유대교 새해인
로쉬 하샤나로부터 10일 후이다. 욤 키푸르는 “10일간속죄" 혹은 "대 축일"의
끝을 장식하고, 유대인들이 작년의 죄에 대해 면죄 받고 용서받는 마지막 기회
이다.
유대교의 믿음에 의하면, 욤 키푸르 판결은 다음 해를 위해각자에게 전해진다.
죄악으로부터 용서받기 위해서는,이 날 영혼의 회개와 깨끗한 양심으로 새해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신은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한
다는 믿음을 지켜야 한다.
이러한 정화의 개념은 금식으로 완성된다: 욤 키푸르에 엄격한 유대인들은 성스러운 날의 저녁부터 다음날 밤까지 금식을 한다. 다른 유대교 금식 날과 달리, 욤 키푸르는 안식일과 겹치더라도 엄격하게 완전히 진행된다. 욤 키푸르는 유일하게 유대교 달력에서 다섯 번의 기도를 위한 예식이 있는 날이다
욤 키푸르는 어느 특정한 역사적인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이들은 이날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새겨진 두 번째 돌판을 들고 와서 하느님이 금송아지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죄를 사하였다고 한다. 이 절기는 토라에서 제정되었는데, 그곳에서는 장엄한 안식일로 불리며, 이 날에는 안식일과 마찬가지로 생산적인 일이 행해져서는 안 된다
모든 이스라엘의 유대교인들이 종교적으로 엄격한 것은 아니지만,욤 키푸르는
과거나 지금이나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고 아직까지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을 세속적이라 부르고 회당에도 충실히 가지 않는 많은 유대인들도 이
특별한 날에는 기도를 하고, 많은 이들이 엄격하게 완전한 혹은 부분적인 금식을
지킨다.
욤 키푸르 풍습
1. 단식:
토라에 이날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영혼을 괴롭힌다” 라고 서술되어 있다. 그것은 음식과 음료로부터 절제하면서 완전한 단식을 수행하면서 이루어진다. 모든 육체적인 만족이 금해지며, 가죽 신발을 신어서는 안되며, 이빨을 닦는 것을 포함하여 신체의 일부분이라도 씻어서는 안 된다. 금식은 절기 전날 석양이 질 때부터 다음날 별이 나올 때까지 계속되는데, 육체적인 불편함을 주는 것뿐 만 아니라, 그 날 필요한 기도와 영혼의 내적 성찰에 집중할 수 있게 그 사람을 육체적인 것에서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2. 금식 전의 식사:
욤 키푸르 저녁 해질녘에 금식 시작 전에 풍성한 만찬을 하는 것이 종교적인 관례이다.
3. 속량:
Kaparot(속량)은 속죄 의식이다. 욤 키푸르 전날 관습적인 속죄의식이 있는데, 먼저 살아있는 닭이 사람의 머리 위에서 빙글빙글 돌려진다. 그것은 그 사람의 죄악이 닭에게 옮겨질 거라고 믿기 때문인데, 그 후에 닭은 죽게 된다(이 의식은 물론 특별 기도와 함께 치러진다). 닭은 주로 가난한 자나 노예에게 주어지고, 돈은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4. 용서:
용서를 구하는 의식. 성스러운 날인 욤 키푸르에 앞서, 기도 외에도 그 전의 회개 기간에 자신이 화나게 했을 법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관습이다. 유대 믿음에 의하면, 욤 키푸르는 인간과 하느님 사이의 죄악을 한 곳으로 모으지만, 인간과 다른 인간 사이의 죄악을 모으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
5. 기도:
종교적인 유대인들은 욤 키푸르에 하루 종일 유대회당에서 전심으로 기도한다.
기도를 통해 저지른 일반적인 죄를 인정하고 각자 자신의 개인적인 죄악을 고백
한다.
가장 중요한 기도 중에 하나는 콜-니드레이다. 모두가 첫 번째 기도의 시작하는
단어를 따라 맹세를 하는데, 그것은 어떤 사람이 만든 맹세라도 취소시킨다.
절기 의상을 갖추어 입고 유대회당을 가는 것이 관습이고, 많은 사람들은 순수함
을 상징하는 하얀색으로 맞춰 입는다.
6. 쇼파르(양각나팔) 불기:
욤 키푸르 끝에 금식의 끝을 알리기 위해 숫양의 뿔인 쇼파르를 분다.
주요 정보
욤키푸르 때에는 도로에 거의 교통 혼잡이 없고, 많은 이들이 도시의 거리를 따
라 걷는다. 심지어, 하루나 단 몇 시간 동안이라도 사업이지속되지 않는 적이 없
고 항상 자동차가 넘쳐나는 세속적인 텔아비브에서도 차 주인들은 욤키푸르를
존중하고 이날 운전하는 것을 피한다.
모든 연령층의 아이들은 반대로 이날을 기회 삼아 자전거와 롤러 블레이드,
스케이트 보드를 즐긴다. 욤 키푸르에는 모든 사업이 중단된다.
안식일에 열려있는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이스라엘 라디오와 TV 중계는 정지되고,외국 채널만 보통 때처럼 유지된다.
이 시기에 이스라엘을 방문중이라면 욤키푸르를 기회 삼아 도시를 걸을 수 있다.
유대회당을 방문하는 것 역시 좋은 생각이다. 여기서 특별한 기도 경험에 참여
하거나 유대인 모임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유대 도시의 모든 것은
닫혀 있어서 대중교통(택시도 없다)이 없고 보통 날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쑤콧(Sukkot)-초막절, 장막절
쑤콧 또는 초막절은 히브리 티슈레 달의 세 번째 절기고, 가장 중요한 유대교
기념일 중의 하나이다. 쑤콧은 세 개의 순례 절기중에 하나이다. 그 세 순례 기간
에는 유대인들이 고대에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신성한 성전에서 동물과 곡식
희생물을 바쳤다.
쑤콧은 종교적이고 농업적인 요소가 뒤섞인 즐거운 절기다.
쑤콧은 토라(모세오경)에서 시작되었는데, 이집트로부터 탈출한 후에 이스라엘인들이 살았던 사막의 초막을 기념하는 것이다. 쑤카('쑤콧'의 단수)는 임시 거주 건물인데, 주로 나무나 옷감 벽으로 최소한 네 개의 면 중 세 개를 싼 것이고, 지붕은 하늘을 보이는 나뭇가지로 만든 것이다(전통적으로 종려나무 잎을 이용한다.)
쑤콧의 또 다른 이름은 추수감사절 절기인데, 그것은 여름 추수가 끝나고 겨울
작물을 심기 전인 가을에 행사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절기 기도의 중심 테마는 비이다. 농부들은 이번 해의 수확을 신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해에 비가 오기를 기도 드린다. 초막을 짓는 관습의또 다른 이유는 수확된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추수절에 짓는 초막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쑤콧은 7일 동안 진행되는데, 히브리 티슈레달의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주로 10월 중순). 첫날과 마지막 날은 주로 절기 분위기가 나고, 첫 번째 날은
신성한 날이자 쉬는 날이며, 안식일처럼 생산적인 일은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가게들이 주로 문을 닫는다.
중간의 날들은 평일과 비슷하다. 8일째는 Shemini Atseret으로 불리는데,
그것은 선택 가능한 축일이다.
쑤콧 풍습
1. 장막 짖기:
유대 율법에 따라 쑤카(장막, 초막)을 짖는다. 쑤카는 열린 공간에 만들며 나무나 지붕 아래 만들면 안된다. 각종 과일과 오린 종이장식, 또는 사진으로 치장한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종교적인 사람이거나 전통적인 사람이거나 누구나 장막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율법에 따르면 축일 칠일 동안은 쑤카에서만 식사를 하고 잠을 자야 한다.
2. 4개의 식물:
안식일을 제외한 쑤콧 절기의 모든 날에 행사 기도에 쓰이는 네 개의 식물(대추야자 새 가지, 버드나무, 은매화, 시트론)이 있다. 네 개의 식물에 대한 하나의 대표적인 설은 그것들이 자연과 사람의 다양한 특징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모든 나무와 과일은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이에 대해 조물주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주요 정보
가게들이 문을 닫는 이틀의 쉬는 날을 제외하면, 중간 날은 준 기념일이고, 주로
사무실 같은 사업은 아침에만 업무를 본다. 어떤 가게들은 한 주 내내 쉬기도 한
다. 많은 여행지가 이스라엘인들로 가득 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슈미니 아쩨렛 / 씸핫 토라(Shemini Atseret and Simchat Torah)-토라 축일
쑤콧의 바로 다음 날이자, 쑤콧의 시작부터 8일째인 날은 슈미니 아쩨렛
(Shemini Atseret)으로 불리고 또한 기념일이다.
토라(모세오경)에서 제정한 기념일이고, 특별 기도는 앞으로 내릴 비에 대한
기대를 언급한다.
탈무드시대(3세기 CE)에, 이 날은 또한 토라를 축하하는 씸핫 토라(Simchat
Torah)라는 절기 날짜로도 지켜지기도 하였다.
이 날에 유대회당에서 토라를 읽는 과정이 끝나고 처음부터 다시시작된다.
(안식일에 읽는 토라 부분들 참고)
씸핫 토라는 굉장히 즐거운 절기며,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특히 그렇다. 또한 이
기념일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많은 다양한 관습이 있다.
슈미니 아쩨렛 / 씸핫 토라 풍습
1. 하카포트(Hakafot):
토라 주변에서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것이다.
유대회당에서 거룩한 궤(Holy Ark) 또는 히브리어로 Aron Kodesh로 불리는 특별
한 토라 통에 보관되는 토라를 꺼내, 남자들이 유대회당 주변에서 토라를 들고
춤을 춘다. 저녁 기도 중에 유대회당 바깥에서 토라를 들고 춤을 추는 것이 관습
이기 때문에 집회에서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를 나눌 수 있다.
2. 읽기:
아침 기도 집회 중에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남자들은 독서대로 불려져서 토라를
축복하기 위하여 토라를 읽는다.
3. Simchat Torah 깃발:
아이들에게 절기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진 깃발이 주어지는데, 그것은
시오니스트(Zionist) 또는 국가의 상징이 그려진 종교적인 경우가 많다.
주요 정보
씸핫 토라는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절기다.
유대교에서 가장 행복한 기념일 중에 하나인 이날을 경험해보기 위하여유대교
회당을 찾아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다.
하누카(Chanukah)
다른 주요 유대 절기와는 달리, 하누카의 기원은 성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후의 사건들에 있다. 이 절기는 8일 동안 지속되고 기슬레브(Kislev) 히브리 달의 25일부터 시작된다 (주로 12월).
완전한 기념일은 아니기 때문에, 가게들은 평소처럼 열린다.
하누카는 셀류시드(Seleucid )시기인 2세기 BCE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에 따
른다.몇몇 셀류시드 왕들이(알렉산더 대왕 후의 왕조이고 시리아에 수도가 위치)
이스라엘 땅에서 유대인들에게 유대법에 어긋나는 특정 관습을 강요하려고
하였다.
가장 심한 것은 안티오쿠스 4세(Antiochus IV)가 예루살렘의 신성한 성전에 동상
의 설치를 명령한 것이었다,
167 BCE에, 유대인들은 그리스 셀류시드 왕조에 대항하였다. 몇몇 반란군의
리더격인 하스모니아나 마카비인들는 대제사장 마타티아스의 아들이었다.
164 BCE 에는 유다 마카비의 지도 아래, 반란군이 거룩한 성전을 포함하는
예루살렘을 외국 세력의 법에서 해방시키면서 정점에 달했다.
이 사건들은 반란 후 몇 십 년이 지나 2세기 CE에 쓰여진 몇 개의 역사적인 문서
에서 찾아볼 수있다. 유대교 전통에 의하면,하누카 절기는 유다 마카비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절기는 8 일 동안 지속되는데, 신성한 성전의 재 봉헌과 정화를 기념하는 축복
행사가 있다.
또한 전통에는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마카비들이 성전의 촛대에 불을 붙이기 위하여 신성한 기름을 찾고 있을 때
그들은 유일하게 뚜껑이 부러지지 않아 깨끗한 작은 플라스크를 찾았다.
플라스크의 기름은 오직 하루의 양만큼만 있었는데, 기적이 일어나 기름이 8일
동안 타게 되었다. 또한 이 절기의 영웅적인 요소에 대하여, 하누카는 어둠에
반대하는 빛의 모티브가 있다.
따라서 하누카는 빛의 절기로도 불린다.
현대에 이르러 하누카는 유대인들의 종교적이고 국가적인 적에 대항하는 고난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받아들여졌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절기의 종교적이고 기적적인 면을 강조하는데 반하여, 어떤 사람들은 국가적인 승리의 요소를 강조한다. 어떠한 경우든, 이 절기는 기쁨으로 가득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기념일이다.
하누카 풍습
1. 촛불 켜기:
8일 동안 하누카 촛불은 8개의 촛불이 세워지는 촛대인 하누키야에 세워져서
불이 붙여지고, 샤마쉬라 불리는 촛대로 불을 붙인다. 매일 하누카 밤에 촛불이
하나씩 더해가며 켜지는데, 첫 번째 날에는 첫 번째 촛불이, 두 번째 날에는 두
번째 촛불이 켜지는 식이다.
샤마쉬도 항상 켜져 있는데, 그로 인해 첫째 날에는 두 개의 촛불이, 둘째 날에는
세 개의 촛불이 켜지는 셈이 된다.
하누키야는 창문턱에 놓여지거나 잘 보이는 곳에 놓여지게 되어 있고, 어떠한
목적이라도 그 빛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하누키야에 불을 붙일 때는
올리브 오일로 붙이는 것이 관습인데,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색색의 왁스 촛불을
사용한다. 이 행사에는 아이들이 함께하는데,촛불을 켤 때 짧은 기도가 올려지고
하누카 노래를 부르는 행사가 뒤따른다.
2. 도너츠(수프가니요트, sufganiot)와 감자 튀김:
다른 하누카 관습은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인 데, 주로 도너츠이나 튀김처럼
기름에 튀겨진 것이다.
3. 회전 주사위:
아이들은 4면 회전 주사위를 가지고 노는데, 거기에는 "위대한 기적이 여기
일어났다"는 히브리 약어가 새겨져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 하누카 돈" 이라는 돈을 주어사탕이나 장난감을 사도록 하는
것이 관습이다.
주요 정보
하누카는 토라에서 제정한 절기가 아니고, 상대적으로 거룩한 의미가 적기 때문
에, 주로 가게들이 평소처럼 열려있다. 이 절기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전통 음식
을 먹어보고, 특히 sufganiot(수프가니요트)를 먹어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주로 잼이나 다른 달콤한 속이 들어가 있으며,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도너츠의 일종이다. 하누카 중에 예루살렘에 있게 된다면, 초저녁에 정통유대교
동네인 메아 쉐아림을 거니는 것도 좋은데, 그곳에서 집집마다 창문에 수 백개의
하누키야들이 불 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투 비슈밧(Tu B’Shvat)
이 축제의 기원은 성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3세기 초에 기록된 미쉬나에 있다.
이것은 주로 농경 축제인데,그것은 "나무의 새해"라는 다른 이름에도 명시되어
있다.이 축제는 우기 중간쯤에 열린다(일월 말에서 이월 초).
이 축제는 본래 유대 법인 할라카 상으로 중요성을 띤 축제였는데 그것은 수확한
후 십일조로 과일을 내기 위해 나무의 나이를 기록하는 이유에서이다. 십일조는
땅을 소유하지 않고 성전에서 일하는 성직자에게 주어지는 것이었다.
유대인들이 세계 각처로 흩어져 더 이상 농경에 관련이 없게 된 후에, 투 비슈밧
는 유대인들과 이스라엘 땅의 연결을 상징하는 축제가 되었다.
이것은 쉬는 기념일이 아니라 평소처럼 가게들이 문을 연다.
투 비슈밧 풍습
1. 묘목 심기:
이것은 최근에 생긴 관습이다. 19세기 말에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정착한
것을 재개하면서이다. 목적은 학교에 나무를 심는 것이었는데, 나라 여기저기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뿌리 깊은 관습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투 비슈밧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무를 심으러 가는 것이 관습이다.
유치원과 학교들은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 최근 몇 년
동안, 환경적인 요소가 이 축제에 더해졌다.
나무의 보존과 보호를 (그리고 전체적인 조경까지)우리 삶 속에 자연의 중요성을
상징하기 위해서이다.
2. 말린 과일:
또 다른 투 비슈밧 관습은 말린 과일을 먹는 것이다. 이 관습은 세계 각처로
흩어진 (디아스포라, Diaspora) 유대 생활에서 온 것이다.
즉 이스라엘에서 싱싱한 과일을 얻는 것이 불가능했을 때이다.
오늘날 말린 과일은 일 년 내내 어디에서나 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투 비슈밧이
다가오면 시장과 가게들은 특별한 과일 선물 바구니로 가득하다.
3. 투 비슈밧 유월절 만찬:
지난 10년 동안 의례적인 식사인 투 비슈밧 유월절 만찬을 여는 관습이 퍼지기
시작하였다. 이 식사는 디아스포라유대인들 사이의 관습이었다(17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이 유월절 축제는 페싸흐(Pesach) 유월절 축제를 모델로 한 것
인데, 특별한 기도와 노래가 축제를 위해 준비되었다. 이스라엘 축복의 땅에서
난 생과일과 말린 과일이 유월절 축제에서 제공되는데, 이때 네잔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제공된다.
주요 정보
만일 투 비쉬밧에 나무를 심고 싶다면 유대 국가 펀드를 통해 할 수 있는데, 이 기관에서는 자연 투어와 다른 다양한 활동의 일부분으로 나라 곳곳에서 나무 심기를 조직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kkl.org.il/을 참조하라.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상의 "클릭하고 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를 심을 수도 있다.
푸림(Purim)-부림절
부림절은 유대 전통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절기 중의 하나이다.
이 기념일에는 종교적 교훈 자체가 행복, 심지어는 술에 취하는 것도 포함한다.
이 절기는 가장 엄격한 토라 학자들도 즐거움의 분위기에 취하고, 절기 분위기에
물들게 된다,
이 절기의 근원은 성경의 에스더서에 있는데, 그것은 페르시아 왕아하수에로의
수석 총리인 하만이 왕국의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으로부터 페르시
아의 유대문화를 지켜낸 것과 관련이 있다(이 사건의 시간대는 6세기 BCE인
1차 성전의 파괴로부터 2차 성전의 건축 사이로 추정된다).
부림절이 해당되는 날은 유대달력의 아다르(Adar) 달의 14일(주로월)인데,
그날은 하만이 유대인들을 모두 죽일 날로 정해놓았던 날이다.
부림절 행사는 다음날까지 이어지며, 그 날은 "쇼샨 푸림"으로 불린다.
에스더의 독특한 점 중의 하나는 이야기가 여성의 영웅적인 활동에서 시작한다
는 점이다. 유대인이었던 에스더는 악의 세력에서 유대인들을 구하고 그 날을
역사적인 기념일로 만든 사람이다.
유대법에 따르면 부림절이 축일로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아니다. 은행을 제외한 사업이나 가게들은 평소처럼 열리나, 절기 분위기가 나라 전체에 거리마다 퍼져있기 때문에 학교는 쉬게 된다.
부림절 풍습
1. 금식:
부림절 하루 전은 금식일인데,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에게 가서 자신의 민족 사람들을 위해 요청하기 전에, 페르시아 유대인들과 에스더가 행한 금식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속죄의 날(욤 키푸르)의 금식과 티샤 베아브(Tisha B’Av)의 금식과 다르지만 다른 작은 유대교 단식과 비슷하게 에스더의 금식은 해질 때 시작하여서 해가 뜰 때 끝난다.
2. 두루마리 읽기:
부림절 저녁과 절기 날 아침에, 에스더서 두루마리가 유대회당에서 큰 소리로 읽힌다. 여성들이 이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종교적인 훈계가 있기도 하고, 아이들 또한 환영받는다. 에스더서 읽기는 굉장히 행복한 사회적인 이벤트이다. 유대인들에게 적대적이었던 사악한 하만 장군이 언급될 때마다 모인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특별한 소리를 내는 물건을 흔들며 그의 이름이 들리지 않도록 한다.
3. 절기 식사:
금식이 끝난 후에는 게임과 다른 즐길 거리들이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절기 식사가 있다. 사악한 하만과 부림절 이야기의 영웅을 구별할 수 없을 때까지 마시는 것이 종교적인 가르침이다.
3. 음식 선물:
이 절기의 즐거움의 일부분으로, 유대인들은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선물 바구니를 보내는 관습이 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준다.
4. 의상:
가면을 쓰고 가장하는 관습은 중세에 Mardi gras 절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이 절기 중에 가장한다는 점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길거리에서 그들이 특이한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하만의 귀:
전통적인 부림절의 별미로, 양귀비과에 속하는 꽃씨와 다른 다양한 달콤한 속이 들어있는 삼각형 패스츄리이다(귀 모양을 닮음).
주요 정보
부림절이 다가오는 날 중, 그리고 특히 부림절 당일 날, 이스라엘인들 사이에서는 행복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만연하다. 거리는 특이한 복장을 한 아이들로 넘쳐나고, 가게들은 절기를 위해서 밝게 색칠된 악세서리를 팔고 성인들이 가장하고 참여하는 파티들도 있다.
이스라엘에 유대인들이 재정착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전통 중에는
도시 거리에서 부림절 행진을 하는 것이 있다. 과거에 거리행진은 텔아비브에서
열렸으나, 오늘날에는 전국 곳곳에 거리행진이 열린다. 가장 크고 가장 인상적인
거리행진은 텔아비브 남쪽에 있는, 최근에 아이들에게 친근한 지역으로 명성을
얻은 홀론(Holon)이라는 도시에서 열린다.
페싸흐(Pesach)-유월절, 과월절
유월절 또는 과월절(Pesach, Passover) 은 유대 전통에서 큰 절기고, 쑤콧(초막절, Sukkot)과 샤부오트(칠칠절, Shavuot)와 더불어 세 개의 순례 절기 중 하나이다. 고대에 이 절기들 중에 유대인들이 거룩한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와서 동물과 곡물의 제물을 바쳤다. 성전의 파괴 후에 몇 개의 절기 전통은 유지되었으나, 순례와 희생제사 없이 새로운 전통들이 더해졌다.
페싸흐는 히브리 달력 니싼월(Nisan, 주로 4월)의 15일에 시작하고 7일 동안 지속되며, 이집트로부터의 탈출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한다. 이 이야기는 서양 문화나 유대인들 역사 속에 잘 알려진 이야기들에 속한다. 토라에 의하면, 이스라엘인들은 이집트에 살았는데 이집트인들에게 노예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모세는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의 궁전에서 자라난 이스라엘인이었는데, 이스라엘인들의 지도자가 되어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파라오가 거절하자 모세는 시위를 주도하다가 결국 이집트로부터 탈출하여, 그들이 40년 동안 지낸 시나이 사막으로 향한다. 유대 전통에 의하면, 이 사막으로까지의 긴 여정 동안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이 이끄는 이스라엘인들은 이스라엘 땅을 정복할 준비를 하면서 단합된 민족이 되었다.
페싸흐는 또한 "자유의 절기"로도 불리는데, 이러한 절기의 요소는 의식과 기도에서 강조된다. 노예생활로부터 자유로의 탈출은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해방을 상징하며, 인간의 자유롭고자 하는 욕망을 상징한다. 이 절기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다. 의례적인 쎄데르(Seder) 식사 때문에 Seder Night라고 불리는 저녁에 모든 대가족이 한 식탁에 둘러앉는다. 또한 가족이 없는 사람을 불러 절기를 함께 하는 것도 유대교의 중요한 가르침이다.
페싸흐의 또 다른 이름은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빵)의 절기"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로부터 서둘러 탈출하는 바람에 그들이 준비한 빵 반죽이 부풀 시간이 없었고, 결국 무교병 즉 누룩이 들지 않은 빵이 된 것과 관련된다. 이 절기의 가장 중요한 계율 중의 하나는 누룩을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다. 이것은 가루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구워지는 음식이나, 가루반죽이 들어간 음식을 포함한다. 빵 대신에 유대인들은 무교병을 먹는다. 종교적으로(전통적으로도) 유대인들은 신중하게 절기의 이 부분을 준수한다. 페싸흐의 다른 이름은 "봄의 절기"인데, 페싸흐가 지켜지는 계절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절기의 첫 째 날과 마지막 날은 성스러운 쉬는 날이라 모든 생산적인 일이 금지된다. 중간 날은 Chol ha-Mo'ed라 불리며 평일과 절기가 반반 정도 있는 날이다.
유월절 풍습
1. 누룩 먹기 금지:
7일의 절기 기간 동안 하메쯔(chametz)라고 불리는 누룩을 먹는 것에 대한 금지 사항이 발효되는데,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로부터 나올 때 서두르며 먹은 무교병에 대한 기념을 위한 것이다. 금지 사항은 모든 종류의 빵과 가루반죽으로 구워 만든 음식, 그리고 모든 파스타 종류를 포함한다.
2. 무교병 먹기:
무교병은 부풀지 않은 반죽으로 만든 납작한 빵이다. 만찬의식 식사 동안을 제외하면, 무교병을 먹는 것이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전통적이고 종교적인) 이스라엘 가족들에게는 절기 기간 동안 빵을 대신하여 무교병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3. 누룩의 제거:
유월절을 몇 주 앞두고, 유대인들은 하메쯔가 한 부스러기라도 남지 않도록 집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비종교적인 유대인들은 이 관습을 절기 분위기를 형성하고 ‘봄청소’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종교적인 입장에서는 이 교훈을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보고, 하메쯔를 접시와 요리도구에서 제거하기 위해 특별한 과정을 거치도록 하거나, 유월절을 위해 특별한 접시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월절이 시작되는 하루 전날 밤에 집 구석구석을 촛불로 찾아서 부스러기가 어떤 곳이라도 없게 만들어야 한다. 관습적으로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인들의 대표로서, 비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의 모든 하메쯔를 상징적인 가격에 판다(그리고 절기가 끝나면 곧바로 다시 구입한다)
.
4. 쎄데르(Seder):
이것은 절기 전 날 저녁에 열리는 의식적이고 긴 식사이다(절기 첫 날 전의 저녁). 가족은 하가다(Haggadah)를 읽고 축하 식사인 Seder를 위해 식탁에 둘러 앉게 된다. Haggadah는 유대 전통에서 다양한 텍스트가 섞인 것인데, 거기에는 성경 구절, 미쉬나(Mishna, 랍비들의 토라 해석) 구절, 주석과 노래가 있고, 주된 테마는 이집트로부터의 탈출이다. Haggadah를 읽는 이유는 유월절 전통을 이번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결국 "너의 아들에게 전하라“라는 토라의 교훈을 따르는 것이다). 또한 의식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구성된다. Seder 중의 의식은 모두 상징적인데, 그 예로 무교병과 쓴 허브를 먹는 것, 네 잔의 포도주 마시기, 같이 노래 부르기 및 큰 식사가 있다.
5. 아피코만(Afikoman):
Seder 동안 아이들이 깨어있게 하기 위하여, Afikoman이라 불리는 특별한 무교병 조각을 집안 어딘가에 숨기고, 아이들이 찾게 하는 놀이를 한다. 찾는 사람에게는 선물이 주어진다.
주요 정보
유월절 첫날과 마지막 날(유월절 7일째 또는 ‘두 번째 절기’)은 생산적인 일이 금지된 신성한 휴식의 날이다. 거의 모든 이스라엘 가게들은 문을 닫고 중간날(Chol ha-Mo'ed)에는 평일과 절기가 반반 정도 있는 날이다. 많은 사무실과 사업은 하루의 절반만 열고(주로 아침), 이스라엘 가족들은 당일 여행이나 마을 밖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이 기간은 휴교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여행지가 이스라엘 가족으로 꽉 찰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레스토랑은 유월절에 적법한 음식 법칙을 따르고, 많은 곳이 보통 음식을 대신하여 유월절을 위한 코셔(Kosher)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 작은 먹거리 식당 같은 곳은 유월절에 연례 휴가를 위해 문을 닫는데, 그것은 유월절 코셔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몇 년 동안에, 특히 텔아비브와 그 주변의 도시에서 레스토랑의 유월절 엄수가 완화되어서, 당신은 빵을 제공하고 케익이나 파스타를 파는 음식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빵 뿐만 아니라 맥주도 적법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어야 한다.
미무나(Mimouna)
북아프리카, 특히 모로코에 기원을 둔, 유대인 유월절의 7일 째 다음날 저녁은 신성한 쉬는 날인데, 유월절 절기의 일부분으로써 미무나를 축하한다. 이 축하행사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중세의 위대한 Rabbi Moses Maimonides(Rambam으로도 알려진)의 아버지인 Rabbi Maimon ben Abraham의 죽음을 기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 미무나 밤에 사람들은 집집마다 들르면서 친구들과 친척 중에 이 절기를 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모로코계 유대인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에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새벽까지 이어진다. 다음날은 가족 축하를 하는데, 환영과 방문, 그리고 공공 장소에 수백명의의 축하인파가 피크닉을 위해 모인다. 최근에는 미무나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절기가 되었고, 정치인들은 큰 비중의 모로코 인구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것을 이용하곤 한다.
미무나 풍습
1. 단 음식:
절기 식사는 오로지 단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은 풍요로운 인생을 바라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에서이다. 설탕에 절인 과일, 케익, marzipan 그리고 집에서 만든 다른 과자들이 있다. 이러한 음식은 유월절 기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루 반죽이나 유월절 법에 맞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없다.
2. 무플레타(Mufleta):
이것은 전통적인 모로코의 미무나 음식이다. 유월절이 끝나자 마자 하메쯔(누룩)가 다시 허용되고, 여자들이 이스트와 가루를 넣은 반죽을 만들어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후에, 버터에 튀겨 꿀과 함께 제공한다. 이것이 유월절이 끝난 후에 먹는 첫 하메쯔이고, 이것을 위한 가루는 절기가 끝나자마자 구입한다.
주요 정보
미무나를 축하하고 있는 모로코 가족을 찾아서, 다른 유대교 절기와는 달리 특별한 교훈이나 기도가 없는 민족 절기를 경험해 보라.
유대인 600만 학살추모일(Holocaust Remembrance Day)
유대인 대학살과 저항운동을 기억하는 이스라엘의 날인 Yom Hasho'a 는 Pessah 일주일 후 Nissan의 27일 (사월 말과 5월 초 사이)에 열린다. 이 날은 나찌에 의해 죽은 6백만의 유대인들을 기리고 대학살에 대한 유대인들의 저항의식의 영웅주의를 추모한다. 이 날짜는 1943년 4월 19일인 Pessah 전날 저녁에 Warsaw Ghetto가 저항하여 일어난 것을 기념한다.
추모일은 처음에는 1951년에 기록되었으나, 법에 의해 1959년에 수정되었다. 법은 Yom Hasho'a 전날 저녁부터 그 다음날 저녁까지 레스토랑과 까페를 포함한 유흥 목적의 업소들이 문을 닫을 것을 명시해놓았다. 추모회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게 되며, 중앙 의식은 이스라엘의 공식 대학살 추모 조직인 Yad Yashem에서 열린다. 10시 오전에 Yom Hasho'a의 사이렌은 이 분 동안 나라에 퍼지고 서서 침묵하는 것이 관습이다. 깃발은 마스트에 중간쯤 걸리는 것이 의무이며 TV와 라디오 중계는 이 사항에 대해 집중한다.
풍습
이스라엘인들은 추모 의식에 참여하긴 하지만, 이 날은 특별한 의식이 열리는 학교가 나라에서 가장 이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학살 생존자와 그들의 가족은 추모 촛불을 자신들의 친척을 기리면서 불을 밝힌다.
주요 정보
Yom Hasho'a 는 보통 일하는 날이지만 방문자들은 전날 저녁 일찍부터 당일 날 저녁까지 레스토랑과 많은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충일(Yom Hazikaron)
Yom Hazikaron- 이스라엘 전쟁의 사상자들과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Yom Hazikaron은 유대인학살 추모일로부터 일주일 후이고 Pessah(passover)로부터 2주일 후인 Iyar의 4일(사월 막과 5월초)이다. 이 날은 나라의 군인들과 유공자들을 기념하고 추모하며, 독립군 지하조직 사상자와 테러리즘의 희생자들을 기념하기도 한다.
Yom Hazikaron은 본래 1963년에 제정되었으나, 전몰자들을 기리는 이날은 독립기념일과 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관계를 기록한 1951년에 시작되었다. 이 날은 Iyar의 4일 저녁부터 시작하며 다음날 저녁까지 독립 기념일 행사가 시작할 때까지계속된다. 법에 의하면, 모든 유흥의 업소는 현충일에 문을 닫으며, 전몰자 추모 기념 의식은 나라 전체에서 열리며, 깃발은 마스트 절반쯤에서 휘날린다. Yom Hazikaron의 전날 밤에 사이렌이 8시에 울리며 다시 다음날 오전 11시에 울린다. 사이렌이 울릴 때는 침묵하면서 서있는 것이 관습이다. 의식은 도시 센터, 공공 빌딩과 묘지에서 열리고 TV와 라디오는 이 사항에 집중한다.
이스라엘에는 가족이나 친구나 주변인들을 이스라엘 전쟁에서 잃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따라서 이날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기념의식에 가며, 사상자들의 가족들은 군 묘지에 간다.
주요 정보
Hazikaron은 기념일은 아니며 유흥과 관련이 없는 곳은 문을 열지만, 특정한 곳이 열려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떠한 경우라도 특별한 애도의 분위기는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 기념일(Independence Day – Yom Ha’atsma’ut)
이스라엘의 국가 기념일인 독립기념일은 이스라엘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한다. 이것은 수백 년 또는 수천 년의 전통 없이 법에 의해 제정된, 유일하게 달력상으로 완전한 기념일이다. 독립기념일은 이야르(lyar) 유대 달의 5일이며(사월 말부터 5월 중순 사이), 이 날은 이스라엘의 첫 수상인 다비드 벤-구리온(David Ben-Gurion)이 1948년에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1949년에 크네셋(Knesset, 이스라엘 국회)에서 확정된 법안에 의해 완전한 기념일로 선포되었다.
해가 흐르면서 다양한 전통이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겨났고, 요즘은 가족들이 나라의 경치 좋은 장소들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립기념일 축하의식은 Iyar 달의 5일 저녁에 이스라엘 전쟁의 사상자를 기리는 추모일인 현충일(Yom Hazikaron)이 끝나면서 시작되는데, 애도에서 축하 분위기로의 전환을 위한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 주된 의식은 예루살렘의 헤르쩰(Herzl) 산에서 열린다. 기념일 중에는 예루살렘에서 세계 성경 퀴즈 대회가 열리고, 명성이 높은 이스라엘 상(Israel Prizes)이 특별한 기념식 중에 그 해의 수상자들에게 주어진다. 대부분의 가게나 사업은 독립기념일에 문을 닫는데, 카페나 레스토랑이나 다른 유흥 업소는 종교적인 기념일이 아니기 때문에 문을 연다.
풍습
1. 깃발: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집, 앞마당 및 차에 화려하게 장식
된 깃발을 날린다.
2. 엔터테인먼트 무대:
독립기념일의 깊은 세속적인 성격 때문에 댄서와 코미디와 연기자들의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전통이 독립기념일 전날 저녁에 도시의 중심과 동네에 세워진 무대에서 행해진다. 쇼는 대부분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된다. 동네와 도시의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다.
3. 바베큐:
독립기념일은 가족들이 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초록색의 야외 장소에서 엄청난 양의 고기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이스라엘의 비공식 바베큐 기념일이 되었다.
4. 군부대(IDF) 방문하기:
많은 군부대가 독립기념일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그곳에서 무기와 해군함, 탱크 그리고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 이스라엘 영화:
텔레비전 채널들은 모든 프로그램을 기념일에 집중하며 오래된 이스라엘 영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6. 기도:
이 날이 종교적인 기념일이 아니라 국가적인 기념일이긴 하지만, 종교적 시온주의자들은 수석 랍비들이 지은 특별한 기도를 드리는 경향이 있다. 이 기도는 때로 쇼파르(양각 나팔)를 부는 것을 겸하기도 한다.
주요 정보
독립기념일에 교외 대부분의 장소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것은 세속적인 유대인들과 종교적인 유대인들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이 날 교외를 찾아가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도시 안에 머무르고자 하지만, 도시의 거리들도 사람들로 가득 찬다.
예루살렘의 날
예루살렘의 날은 도시의 해방과 6일 전쟁 후 예루살렘의 통일을 기념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이 날은 이야르(Iyar)의 28일에 지켜지는데(주로 5월 중순부터 말까지), 1967년 이 날 이스라엘 군사들이 도시의 동쪽 부분을 해방시킨 날이다. 예루살렘은 1948년의 독립전쟁으로 인해 1967년까지 나누어져 있었다. 도시의 서쪽 부분은 이스라엘 소유였지만, 동쪽 부분은 스코푸스산의 이스라엘 영토를 제외하고 요르단 왕조의 소유였다. 동쪽 부분이 해방된 후에, 도시를 나누던 벽은 허물어졌고, 3주 후에 국회(크네셋)는 도시의 통일과 동쪽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권의 확대를 규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기념일은 일년 후에 도시의 통일과 오랜 세월에 걸친 유대 민족의 예루살렘에 대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풍습
1. 예식:
주요 예식은 예루살렘의 군수품 언덕(Ammunition Hill)에서 열리는데, 이 장소는 도시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에티오피아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길에 죽은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계 유대인들이 의식을 치른다.
2. 깃발 춤:
이 날 종교적 시온주의 협회의 구성원들은 예루살렘에 와서 국회의사당(크네셋) 옆의 Sacher 공원에서 시작하여 통곡의 벽까지 이어지는 깃발 춤 행진을 거행한다.
라그 바오메르(Lag ba-Omer)
라그 바오메르는 오메르(Omer, 곡물의 양에 대한 성경의 단위)를 세는 33일째 날인데, 유월절의 둘 째 날 밤에 시작하여 칠칠절에 끝난다. 오메르를 세는 것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의식인데, 그 때는 거룩한 성전이 예루살렘에 온전하게 있었을 때이다. 역사 속에서, 이 기간 중에 유대인들에게 내려진 참혹한 비극 후에, 특히 24,000명의 랍비 아키바(Rabbi Akiva)의 학생들이 흑사병으로 죽은 후에(2세기 CE), 이 기간은 국가적인 애도의 날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특정한 금지사항이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결혼식을 치르거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금지된다. 라그 바오메르 날에는 이러한 애도의 관습이 멈춰지는데, 그 이유는 이 날에 랍비 아키바의 학생들이 죽는 것이 멈췄다는 전통 때문이다.
이 날 벌어진 또 다른 중요한 사건은 이 날 랍비 아키바의 학생 랍비 시몬 바르 요하이(Rabbi Shimon bar Yochai, Rashbi)가 죽은 날이기도 하다. 라그 바오메르는 또한 바르 코크바(Bar Kochba)반란과도 관련이 있는데, 그 반란의 정신적 스승이 랍비 아키바였고, 군사적인 스승은 시몬 벤 코시바(Shimon ben Koshiba, bar Kochba)였다.
2세기에 이스라엘의 일부 유대인 인구는 로마제국에 대항하여 반란을 시도하였다. 반란이 처음에는 성공적이었지만, 결국 잔인하게 진압되고 이스라엘의 유대인 사회에 엄청난 파괴를 몰고 왔다. 이것이 이스라엘 땅에서 1948년 이스라엘 정부의 설립 때까지 유대인들의 마지막 독립 시기였다. 라그 바오메르가 바르 코크바의 군사들이 로마인들에 대해 일시적으로 승리한 것을 기념한다는 추측도 있다.
이 절기의 전통은 현대에 와서 발전하게 되었다. 시오니즘주의 운동은 바르 코크바 반란에서 국가 해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였고, 그 반란을 자유를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변신시켰다. 라그 바오메르는 신성한 휴일이 아니라서, 가게들이 평소처럼 문을 연다. 특별한 기도와 몇몇 유대인 민족적인 관습을 제외하면, 라그 바오메르는 일년의 다른 날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라그 바오메르 풍습
1. 모닥불:
라그 바오메르는 모닥불 절기의 날이 되었는데, Rashbi에 대한 추모, 혹은 반란군이 산의 정상에서 신호로 지폈던 불에 대한 기념 때문이다. 라그 바오메르 몇 주 전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찾을 수 있는 나무를 모으게 되고, 절기 전날 밤에 커다란 모닥불들이 붙여지고 감자와 양파 (요즈음에는 머시멜로까지도) 이 불에 구워진다. 세속적인 유대인 사이에서 모닥불은 라그 바오메르에 남은 유일한 관습이다.
2. 활과 화살:
디아스포라(Diaspora, 세계 각처로 흩어진 유대 역사 기간) 중에 유대교 청년들은 라그 바오메르에 야외로 나가 활을 쏘기도 했는데, 그것은 바르 코크바 반란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것은 아마도 주변 이방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라그 바오메르 날에 활을 쏘는 아이들을 여전히 볼 수는 있지만, 이 관습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3. 랍비 시몬 바르 요하이(Rabbi Shimon bar Yochai, Rashbi) 추모 행사:
16세기에 쯔파트 도시의 카발라 신봉자들(kabbalists, 유대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관습으로, 대중적인 민속 축하 의식이 되었다. 라그 바오메르에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갈릴리에 있는 Rashbi의 묘지에 순례를 가서 저녁에 모닥불을 피우고 다음날까지 피크닉을 하는 풍습이 있다. 많은 종교적인 유대인들이 라그 바오메르에 첫 이발을 위해 세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온다.
주요 정보
당신이 그 지역에 있다면, Rashbi의 묘지를 방문해 볼 만하다. 그곳에서 당신은 다양한 유대 민족 그룹들이 고대에 기원을 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전통이 된, 같은 절기를 어떻게 지키는지 볼 수 있다.
샤부옷(Shavuot)-칠칠절
삼대 명절의 하나인 칠칠절은 유월절과 초막절과 더불어 순례 절기 중 하나이다. 이 명절들은 예루살렘에 고대 성전이 있었을 때, 그리고 동물과 곡물 희생양을 제사로 바칠 때,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의무적으로 방문하던 명절들이다. 칠칠절은 오메르(Omer, 곡물의 양에 대한 성경의 단위) 세기가 끝날 때 행해진다. 오메르 세기는 유월절 첫날부터 7주 동안(실제로는 50일) 이루어진다. 오메르 세기의 처음에 유대인들은 첫 수확 보리곡물의 오메르를 거룩한 성전으로 가져오고, 마지막에는 첫 밀 수확물의 오메르를 가져오곤 했다. 오메르 세기의 7주는 절기의 이름의 기원이다.
본질적으로 농경 절기인 칠칠절은 또한 추수의 절기로도 불리고 첫 열매(Bikkurim)의 절기로도 불리는데, 그것은 첫 수확의 과실들과 가축에 태어난 첫 동물을 거룩한 성전에 바치는 관습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 절기의 농경적인 요소는 거룩한 성전이 파괴된 후에도 유지되었다: 절기의 상징 중에는 이스라엘 땅이 축복받은 7가지 종류가 있다: 밀, 보리, 포도, 무화과, 석류나무, 올리브 그리고 대추이다.
칠칠절은 또한 토라(Torah, 모세오경)의 수여에 관한 절기이기도 하다. 전통에 의하면 이날 토라가 시내산에서 사람들에게 전해진 날이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디아스포라에 있어 칠칠절을 농경 절기로 축하할 수 없었을 때, 종교적인 전통들이 우선적으로 지켜졌다. 이스라엘 땅에 유대인 정착이 재개되면서, 새로 온 농업인들(주로 키부츠와 모샤브 농업 공동체들)은 절기의 초점을 농경에 다시 맞추었고, 첫 열매들을 성전에 바치는 것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통과 의식이 발전했다.
또한 칠칠절은 유대 민족에 합류하여 다윗 왕의 조상이 된 모압 여인 룻의 이야기를 다룬 성경의 룻기와도 관련이 있다. 이 이야기는 밀 수확 기간인 칠칠절 무렵에 일어나, 칠칠절과 관계된다. 또한 다윗 왕조와 토라 수여의 절기 사이에도 관련이 있다. 전통에 의하면 다윗은 칠칠절에 태어나고 죽었다. 룻의 이야기는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심지어는 적국에서 왔을 지라도 모든 사람이 유대 민족에 합류할 수 있고 토라를 받아 들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칠칠절 풍습
1. 칠칠절 밤 기도:
전통에 따르면 토라가 칠칠절에 수여되었다. 따라서 절기날 밤에, 신부가 신랑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듯이, 토라를 받아 들이기 위해 유대회당에서 하루 종일 토라를 공부하는 관습이 있다. 공부하는 텍스트는 공동체마다 다르지만, 토라, 미쉬나(Mishna) 및 조하르(Zohar)의 글귀를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룻기 읽기:
칠칠절에 유대회당에서 룻기를 읽고, 토라의 계명들과 관련된 예배 찬양을 동반한다.
3. 유제품 먹기:
이것은 상당히 최근의 전통인데, 그 기원은 확실치 않다. 딱히 종교적이지 않은 많은 이스라엘인들은 이 관습을 받아들여서 이스라엘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제품으로 만든 근사한 식사를 한다.
주요 정보
키부츠를 방문 중이라면, 연례 비쿠림(Bikkurim, 첫 열매) 의식에 참여해 볼만 하다. 칠칠절에 시골 마을들 특히 키부츠들은 키부츠에서 재배된 생산품을 전시하며 아름다운 의식과 거리행진을 행한다. 대부분의 키부츠에서 이 의식은 대중에게 공개되는데, 일부는 참여비가 있고 일부는 무료이다.
티샤 베아브(Tisha B’Av)
586 BCE에 바빌론의 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에 의해 파괴된 첫 번째 성전과70 CE에 로마의 지배자 디투스(Titus)에 의해 파괴된 두 번째 성전을 애도하는 날이다. 이 날은 또한 1492년에 스페인 군주에 의해 유대인들이 추방당하기 시작한 것을 기억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이 이 날을 유대 달력의 다른 애도의 날들과 함께 또 하나의 애도의 날로 만들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성전의 파괴와 관련해서 세 개의 애도의 날이 더 있는데, 티샤 베아브가 가장 중요하다. 티샤 베아브 이전의 세 주 동안은 벤-하-메짜림(Bein-ha-Metsarim)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두 번째 성전의 파괴에 앞서 예루살렘의 성벽이 파괴된 타무즈(Tammuz) 달의 17일에 시작되는 애도의 기간이다(이 날도 금식일이다). 다양한 애도의 의식이 이 기간에 치러진다: 결혼식을 행하지 않고, 종교적인 유대인들은 머리를 깎지 않고 음악을 듣지 않는다.
티샤 베아브 풍습
1. 금식:
완전한 금식으로,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금지된다. 다른 금지 사항과 육체적 절제 사항으로 씻기, 가죽 신발 신기 등이 있다. 엄격한 규율은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과 하루 종일 의자에 앉지 말 것을 (특히 정오까지) 강조한다.
2. 애가서 읽기:
성경의 애가서는 첫 번째 성전의 파괴에 대한 애도인데, 전통에 의하면 예언자 예레미야가 저술하였다. 애가서는 성전 파괴 이후의 예루살렘의 처절한 상황과 유대인들의 상황을 묘사한다. 또한 이 글은 유대인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파괴의 명령을 정당화하지만, 또한 하나님께 그의 백성을 용서하고 그들을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하도록 탄원하는 위로의 소리도 담겨 있다. 바닥에 앉아 촛불로 애도의 글을 읽는 것이 관습이다.
3. 통곡의 벽(서쪽 벽)에서 기도하기:
티샤 베아브에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성전의 마지막 남은 잔재인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에 가는데, 그곳에서 애가서를 읽기 위해서이다.
주요 정보
속죄일과 달리 티샤 베아브에는 세속적 유대인들은 단식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티샤 베아브 전날 밤에 많은 레스토랑, 커피숍 및 주점을 포함하는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는다. 티샤 베아브 당일 날 대부분의 사업은 평소처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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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잠언 8장 19절 말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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