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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강타 지음 |
출판사 |
북인사이드 펴냄 2009.11.17 발간 |
카테고리 |
소설 |
책소개 |
목격자를 찾아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지만..... 황후 살해사건을 둘러싼 정치세력간의 이해관계, 칼바... |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다. 소설이야 더이상 이야기할 필요없이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있고 드라마로도 이미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었고, 영화로는 최근에 수애와 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도 있고 '명성황후'라는 뮤지컬은 벌써 10년도 넘게 작품이 공연되어지고 있다.
이런 모든 작품들은 한결같이 명성황후가 시해되기 전부터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장면까지 이야기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약간의 이야기가 각색되어 홍계훈장군과의 로맨스까지 이야기되어 지는데 이 부분은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신비성있게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여러 작품에서 시해사건을 모티브로 잡지만 이 부분도 꽤 중요한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명성황후가 이미 돌아가신 후에 사건이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도 '명성황후 살인사건 재조사'이다. 이미 벌어진 사건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이 그 목격자들이 갖고 있는 신분과 그 당시에 그 사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기 전 상황과 맞물려 각자가 느끼는 점이 다 틀려지게 그려지는 걸 이 작품의 주인공인 '표근표'라는 인물이 한 명씩 이 목격자들을 조사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황후를 일본 닌자들이 죽였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정설로 되어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내부적으로 일으킨 사건을 외부인 일본에 뒷집어 씌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분노하면서 홍계훈장군과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전반부는 표근표라는 인물이 사건 후 목격자를 한 사람씩 조사해 가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표근표라는 인물과 명성황후의 추억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읽을 때 몰랐지만 책의 후기를 보면 이 '표근표'가 실제로 홍계훈장군을 모델로 삼아 '홍계훈'장군이 죽지 않았다면 했을 행동에 대해 상상으로 만든 가상의 인물이라고 한다.
이 책의 후반부는 이런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내린 결론을 갖고 명성황후가 일본 닌자에게 시해당했다는 것이 은폐되고 오히려 일본과 일본과 손을 잡은 친일파에 의해 날조되고 있는 외곡된 사실이 아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알리려 하나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표근표'라는 인물을 추격하여 없애려고 하는 내용이 진행된다.
흔히 이 작품과 같은 '팩션'이라고 불리는 내용은 읽다보면 어디까지나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내용인지 혼동될 때가 있다. 특히, 사건의 당시를 살지 못했거나 사건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한데, 나름 꼼꼼한 고증을 통해 명성황후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환경을 잘 묘사하고 있어 읽다보면 책 속의 현실이 실제로 머리속에 그려져 상상이 아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
소설이기 때문에 자세한 소설 속 이야기를 일일히 적는 것은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 적지만 이 책은 미니 시리즈나 영화로 제작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최근 잘 나가고 있는 '이병헌이 표근표'역할을 맞아 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런 작품이 많이 읽혀지고 드라마나 영화로 작품화되고 성공하여 명성황후의 제대로 된 진실이 단지 우리나라 사람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핑크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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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라마를 통해 한 번 접한적은 있습니다만, 궁금증이 더 해지네요........ 조만간에 구입해서 함 정독해 보고 싶습니다..... 강타님과 명성황후님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배님! 오랜만 입니다. 관심 주심에 감사합니다.
조선 어느 황후 보다 명성황후의 이야기나, 드라마 ,책이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봐야될 책이 많은데도 요즘 통 그럴 기회가 적군요.
그러시군요..바쁘셔야지요...오늘 무가지 포커스에 광고 실었습니다.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데 스토리 전개 방식이 차별회 되고 흥미진진한 2권 다 읽을까 조바심까지 되는 소설입니다. 3권도 빨리 나와야 할 텐데......
고맙습니다. 곡 쓰시느라 빠쁘실텐데 책 읽으실 짬이 나시는지요? 선배님 성원에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건강하십쇼
멋진 독후기입니다. 아.. 멋지다기 보다는 전문가의 독후기란 느낌입니다. 저는 1권을 읽을 때 침략을 받는 상황에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이용되는 '표'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는데... 2권에서는 복수의 통쾌함에 힘이 들어가는 팔의 근육이 느껴지더군요. 3권은 어떤 모습일까 궁굼해집니다.
핑크팬더 유명한 작가랍니다. 뵌적은 없지만...
정독을 하셨군요. 3권 집필중에 있습니다. 병원에서 열심히...무가지 신문에 화제의 책으로 실렸습니다.[포커스명성황후 카페 참조] 모든이들의 사랑 받음에...문여님 관심이 합해져서 베스트셀러 되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생도 속히 퇴원 하시길 기도합니다.
명성왕후님 낭군님께서 작가시라니 존경스럽습니다. 교통사고로 고생하시는것 같은데 문안도 못드리고 사이버상으로 빠른 쾌유를 빌며 저는 명성왕후를 읽지 못해 할 말이 없습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남편은 괜찮습니다. 신장에 결석이 발견되어서..며칠후면 퇴원합니다. 이렇게 선배님 사랑을 한몸에 받아서 행복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