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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
한국마사회의 박영숙(Park Youngsook,세계86위)은 지금까지 개인복식 경기에 관한한 일종의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도 같았습니다. 5월에 참가한 파리(Paris)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달 참가한 부산(Busan)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혼합복식 금메달과 여자개인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두 대회 모두 혼합복식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상수(Lee Sangsu,세계62위)와 호흡을 맞추었고, 여자개인복식에서는 대한항공의 양하은(Yang Haeun,세계21위)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당장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인천(Incheon)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상황에서, 개인복식에서 보여준 박영숙의 활약은 당장 아시안게임 개인복식 금메달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영숙이 활약한 개인복식만큼, 개인단식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를 못했습니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리나라는 여자개인단식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고, 지난달 부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16강 이상 오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팀은 부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경기에서 장화쥔(Jiang Huajun,세계13위), 리호칭(Lee Hoching,세계25위)등이 활약한 홍콩에 2-3으로 패해 8강 첫 경기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부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우려했던 것 만큼 8월 세계랭킹이 크게 하락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석하정(Seok Hajung,세계18위)만 지난 달에 비해 한계단이 하락했고, 서효원(Seo Hyowon,세계17위)과 양하은, 송마음(Song Maeum,세계107위)은 지난달에 비해 한계단이 상승했습니다. 양하은 같은 경우 여자개인단식 32강에서 인도의 다스 안키타(Das Ankita,세계266위)에 2-4(9-11, 11-3, 11-2, 9-11, 11-7, 7-11, 8-11)로 패하며 무려 -18점을 잃었지만, 여자단체전 8강 1번단식에서 장화쥔을 이기며 +12점을 따내며 어느정도 균형을 맞출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