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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삶아야 할 옷이 아니고 조금 색깔을 밝게 내고 싶을 정도라면 가루 비누를 칠해서 비닐 봉지에 넣어 햇볕에 이삼 십분 두었다가 빨면 된다. 삶았을 때와 거의 같은 정도로 희고 깨끗해진다. 햇볕에 놓아두는 동안은 마음 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 그만큼 유익한 셈이다.
세탁을 하기 전에 세탁물을 미리 물에 담가 두었다가 빨면 때가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 운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때가 속으로 스며들어 세탁이 잘 되지 않는다. 세탁을 하다 가 비눗물의 거품이 적어서 세탁 효과가 약해지면, 세제를 더 풀어 넣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이것은 비경제적이다. 세탁물에 비해서 세제가 적더라도 일단은 그것으로 끝내고, 다시 세탁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한창 더운 여름에는 흰 빨래가 특히 많다. 그런데 흰 빨래를 삶을 경우 아무리 양질의 비누를 사용해도 잿 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 빨래의 때는 깨끗이 없어지지만, 윤이 나지 않는다. 이런 때는 쌀뜨물에다 빨래를 헹구듯이 몇 번 주물러내면 한결 윤이 나고 희어진다. 이때 첫 번째 나오는 쌀뜨물은 화초밭 같은 곳에 버리고, 두 번째 나오는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불 필요한 빨래비누의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헌 스폰지를 얇게 잘라서 비눗갑 바닥에다 깔아둔다. 그러면 스폰지가 물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비누는 언제나 마른 상태로 있게 된다.
최근의 의류는 곰팡이가 슬지 않게 하는 약품 등으로 위생처리가 되어 있으며, 또 화학 염색제 등을 사용한 것이 많아 피부염을 일으킬 위험이 많다. 새로 옷을 샀을 때는 일단 빨아서 입는 것이 좋다. 일단 빨아 입음으로서 이런 것들은 물론 먼지 같은 것도 제거되기 때문에 한결 위생적이다.
수건을 오래 쓰려면 빨아서 짜는데 그 비결이 있다. 즉 수건은 세탁하는 일이 잦아서 그 때문에 헤어지고 터져 보기 흉하게 되는 일이 많다. 수건을 세탁해서 짤 때는 흔히 길이를 반으로 접어서 비틀어 짜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늘어나거나 울이 터져서 못쓰게 되기 쉽다. 그러므로 길게 세로로 늘어뜨리지 말고 가로로 넓게 편 것을 주름 잡듯이 쥐고 짜면 비틀어도 울이 상하지 않아 오래 쓸 수 있다.
1리터 가량되는 끊는 물에 귤껍질 반 개분 정도를 넣었다가 꺼내고 그 물에 중성세제를 탄다. 그런 다음 신문지로 통을 만들고 그 위에 비닐을 씌워 넥타이 속에 끼워 놓고 타놓은 세제 액을 세탁 솔에 묻혀 넥타이 전체를 두드리면 된다. 이렇게 한 다음 통을 빼고 맑은 물에 헹구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다. 물기가 없어지면 통을 다시 끼워 그늘에 말리면 된다.
방석에 솜을 넣을 때 그대로 넣으면 솜이 서로 엉켜 완성된 방석의 형태가 예쁘게 되지 않는 다. 이럴 때는 솜 위에 종이 한 장을 얹어서 솜을 넣은 다음, 형태를 정돈해가며 종이를 빼내면 방석의 모양이 아주 예쁘게 된다.
세탁물에는 반드시 풀을 먹여야 할 것이 있다, 그런데 검은 옷에 풀을 먹이면 마른 다음 흰 반점 같은 것이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풀에다 미리 커피를 조금 섞어서 먹이면 흰 반점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검은 옷뿐만이 아니라 짙은 색의 옷에도 효과가 있다.
나일론이나 데트론 또는 유리섬유로 된 커튼을 세탁한 다음에 반 컵 정도의 분유나 탈지우유를 물에 풀어 그 속에서 한번 헹구어 내도록 한다. 커튼이 풀을 먹인 것처럼 빳빳 해진다
제법 굵은 고구마를 통째로 찌는 데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전자레인지가 있다면 별 문제 없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엔 다시마를 조금 넣어 찌면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에 맛있게 익혀진다. 다시마의 성분이 고구마를 한결 부드럽게 하는 데다 맛도 더해 주기 때문이다.
구워서 먹는 고기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기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맛에는 별 차이가 없다. 다만 그 비계 즉, 지방의 성질이 다른 데서 고기 맛이 다르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므로 비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구울 때는 비계째 구워서 먹기 전에 비계를 떼어 버리고 먹는 것이 좋다.
조개국을 끓이다 보면 끓이는 중에 거품 같은 것이 떠오른다. 대개는 이것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을 걷어내지 않으면 볼품도 볼품이려니와 맛도 떨어진다.
한약을 달일 때는 무엇보다 약이 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이 일은 결코 쉽지가 않다. 이럴 때에는 사기 그릇에 물을 반쯤 담아서 종이로 덮은 약탕관 위에 올려놓고 달이면 넘을 염려가 없이 알맞게 달여진다.
비린내가 강한 생선을 졸일 때는 간장과 생강을 넣고 졸이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부를 함께 넣고 끓이면 비린내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생선과 간장만을 넣고 4분 정도 졸인 다음 생강을 넣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비린내도 가실 뿐만 아니라, 맛도 훨씬 좋아진다.
책이 물에 젖으면 물이 젖은 책갈피 사이에 화장지를 위 아래로 양쪽에 끼워 포개놓고 눌러두거나 살짝 다림질을 하면 책장이 쭈글쭈글 해지지 않는다.
고무호수는 비닐호수를 꼭지에 끼우려고 해도 좀처럼 잘 끼워지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많다. 억지로 기워 놓아도 물을 틀고 쓰다 보면 금새 빠져 버리기도 한다.그러나 이것은 호스를 잘못 잘랐기 때문이다.수도 꼭지에 끼울 부분을 비스듬이 잘라서 끼워보자.이렇게 하면 잘 끼워지고 또 좀처럼 스스로 빠지는 일이 없다.
튀김 요리나 기름기가 많은 재료로 요리를 할 때 팬에 불이 붙는 경우가 있다.불길이 거세게 일면 대개는 당황하게 마련이다.그러나 당황은 금물이다. 우선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젖은 행주나 양배추 오이 등 채소 부스러기 같은 것을 집어 넣어 기름의 온도를 낮춘다. 마음으론 프라이팬의 뚜껑을 덮어 공기를 차단시킨다.불을 끈다고 물을 끼얹으면 기름과 물이 사방으로 튀어 더욱 불길 이 번지게 된다.
겨울철 유리창에 낀 성에를 무리하게 떼어 내려면 유리창이 깨지는 수도 있다.이럴 때에는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그 안에 소금을 넣어 봉한 다음 이것으로 유리창을 닦으면 좀처럼 얼어 붙지가 않는다.그리고 유리창에나 거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담배꽁초로 유리면을 깨끗이 닦아 주면 된다.
뚝배기 같은 질그릇을 새로 산 후 곧바로 처음부터 음식을 넣고 끓이면 질그릇의 특유한 냄새가 음식에 배어 좋지 않다.그러므로 새로 질그릇을 샀을 때는 먼저 맹물이나 야채등을 넣고 한번 끓여서 냄새를 우려 내야 한다.그리고 처음에는 되도록 맛이진 한 음식을 끓이는 것이 좋다.
물이 끓고 있는 주전자에 물을 더 넣고 싶을 때 주전자 뚜껑을 열다가 뜨거운 증기에 손을 델 우려가 있다.이럴 때는 주둥이를 통해 물을 조금씩 흘려 넣는다. 또 찜통에서 찜기를 뚜껑을 열고 뜨거운 김이 한모금 나가도록 잠시 둔 다음 손가락을 찬물에 담가 차게 한 다음 찜기를 들어내면 손을 데일 염려가 없다.
전등의 밝기는 전등갓의 모양과 깊이, 그리고 내부 반사면적에 따라 1.5배에서 2.5배까지 밝기를 증대시킬 수 있다. 전등갓 안쪽에 은박지나 쿠킹호일을 발라도 밝기는 2배정도 늘어난다. 형광등도 마찬가지로 갓에 은색도료로 칠하면 훨씬 밝아진다
응접실이나 복도에 깔린 카펫은 청소하기가 힘이 든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는 없어지지만 때를 없애기는 퍽 어렵다. 이럴 때는 카펫에 소금을 뿌리고 닦아 보라. 티끌이 소금에 달라 붙어 먼지도 일지 않고 능률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이렇게 하면 융단의 수명도 길어질 뿐만 아니라 빛깔이 선명해서 좋다.
바지를 다림질할 때 줄을 깨끗이 세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바지 줄을 세울 때는 처 음에 빨래집게를 두어 개로 줄을 맞춰 집어놓도록 한다. 그런 다음에 다리미질을 하면 중간에 줄 이 비뚤어지거나 두 줄이 생기는 일없이 잘 다릴 수 있다.
수도물의 약 냄새는 염소가 주 성분이어서 열에는 약하다. 그러니까 뚜껑을 덮지 않고 5분 가량 끓여 두었다가 사용하면 전혀 냄새가 나지 않으면 위생적 이다. 냉장고에서 얼음을 만들 때도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음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기 마련이니까 꼭 끓인 물을 사용하면 좋다.
새 구두를 신다 보면 흔히 뒷꿈치가 아프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뒤꿈치가 닿는 부분에 미리 비누를 문질러 바르고 신던가, 또는 스카치테이프를 발 뒤꿈치에 붙이고 신도록 한다. 비누 칠을 할 때는 발과 구두 내부를 동시에 칠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단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불을 쬐어 소독한 바늘로 물집을 따서 물을 빼고 반창고를 발라둔다. 물집이 터져 이미 빨간 속살이 드러나 있는 경우에는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한다. 그 후 반나절쯤 지나면 얇은 막이 생길 테니 그때까지는 되도록 구두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신어야 할 경우에는 빨갛게 벗겨진 부분이 마찰되지 않도록 거즈를 두툼하게 댄 반창고를 바르고 신도록 해 야 한다.
여름에는 특히 걸레에서 나쁜 냄새가 많이 풍긴다. 그래서 걸레도 자주 열탕소독을 하고 햇볕에 쬐어줘야 한다. 그런데 여름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므로 걸레 가운데다 끈을 하나 묶어 놓고 쓰지 않을 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걸어두면 된다. 걸레감으로는 못쓰게 된 나일론제 스웨터 같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이것은 흡수성과 건조성도 좋지만 오래 써 도 냄새가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레몬을 통째로 잘라 물 속에 넣고 혼합물이 반만 남을 때가지 끓인다. 찌꺼기를 걸러내고 식혀 분무기에 담아서 쓰면 환경오염방지는 물론 안전하고 값싼 천연 스프레이가 된다.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오래 쓸 수 있고 향기도 좋다.
귤껍질은 약으로나 겨울철의 음료를 만드는 데 그 이용도가 높으나 최근에는 농약 오염 등으로 인하여 먹는 것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귤껍질을 가는 망사 같은 데 담아서 목욕탕 물을 데울 때 물 위에다 띄우면 그 향기로 해서 기분이 상쾌해질 뿐만 아니라 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찬바람을 쐬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미용 상으로도 좋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도록 한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수건으로 5분 가량 습포를 한 다음 콜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손가락 끝으로 뺨을 두드리듯이 마사지한다. 또 이런 체질의 사람은 평소부터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간,계란,우유,녹황색 채소 등의 비타민 B2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손톱 화장을 할 때 손톱을 다듬은 다음 손톱용 솔에다 치약을 묻혀서 손톱이 자라나는 방향으로 닦는다.이때 물은 필요 없으며 닦고 난 다음에는 깨끗이 훔쳐내고 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손톱이 깨끗하고 광택이 난다.
오래되거나 쓰다가 만 마요네즈를 머리에 기름을 바르듯이 손바닥에 마요네즈를 묻혀 머리 피부에까지 스며들도록 바르고 빗질을 한 다음 타월로 머리를 싸서 30분쯤 지난 후에 머리를 감는다. 이렇게 두 세 번 만 계속하면 머리털에 윤기가 흐르고 한결 부드러워진다.또한 비듬이 많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마늘은 우리 나라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향신료이다.그러나 자극이 강하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살짝 구워서 매운 맛을 없앤 후 섭취한다. 또한 구운 마늘을 망사 주머니에 넣어서 목욕시 욕조에 띄우면 혈액순환을 도와 냉증.신경통.피부 미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시가 살에 박혔을 경우에는 우선 가시가 박힌 곳에 얼음을 갖다 대고 피부의 신경을 마비시켜 둔다. 이때 얕게 꽂힌 가시는 바늘이나 쪽 집게로 뽑아 낼 수 있지만 깊이 박혔을 때는 신경통에 바르는 고약을 발라두면 열과 통증도 사라지고 같이 묻어 나온다.
물 사마귀는 조그마한 것이 하나만 생겨도 금세 번지는데, 이것을 없애려면 담배꽁초를 밥풀에 으깨어 물 사마귀에 붙여둔다. 하룻밤이 지나면 그 부분의 살갗이 변하는데, 그런 상태로 일주일쯤 지난 후에 다시 한번 더 붙여주면 물 사마귀는 깨끗하게 없어질 것이다.
화상은 상태에 따라서 3단 계로 나눌 수가 있으나 어떤 것이든 간에 우선 차게 식혀 상처가 차가움 때문에 아프게 될 때까지 식혀주고, 그 뒤는 기름이나 화상 약을 발라두면 된다. 화상으로 부풀어 오른 물집이 생겼을 때 자기 손으로 터뜨려 버리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그대로 깨끗한 천으로 감아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우리들의 눈과 귀는 각기 한가지구실만 하는데 입은 먹고 말하는 일까지 겸하고 있어서 과로하기 쉽다. 실제 의학적으로도 1분 동안 말을 하는데는 약 2억 8천만개나 되는 적혈구가 소비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말수가 많은 사람은 매주 어느 한 기간을 정해놓고, 그때만이라도 말수를 적 게 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그 때문에 오는 조로 현상을 방지하도록 권하고 싶다.
눈의 미용을 위해서 흔히 안약을 사용하는 수가 많은데 특히 요즘은 미용안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안약은 눈의 충혈을 없애주고 또 안구에 광택이 나게 하는 등 눈을 보다 아름답게 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안약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눈의 미용에는 눈을 맑은 물로 씻는 것 이상 더 좋은 방법이 없다. 세면기 안에서 눈을 몇 번 떴다 감았다 한다거나 또는 컵에 물을 떠서 눈을 씻어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무좀은 오래되다 보면 점점 피부 깊숙이 파고들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무좀을 퇴치하는 간단한 방법은 귤껍질을 햇볕에 바싹 말려 불에 태우면서 그 연기를 환부에 쐬면 되다. 이것을 하루 2-3회씩 2-3주일 계속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입내는 자기 자신은 모르는 것이면서 다른 사람도 잘 일러주지 않는다.그러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불쾌감을 줄지도 모른다.입내에는 위장이나 코 및 호흡기의 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와 혐기성 세균에 의한 경우가 있다.전자의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선결문제 일 것이다.혐기성 세균에 의한 경우는,혐기성 세균이란 유산균에 약한 것이기 때문에 설탕물로 입안을 헹구면 효과가 있다. 그렇게 하면 입 안에 유산균이 증식되기 때문이다.
밤중에 충치가 아파오면 여간 고통스럽지가 않다.이럴 경우에는 우선 양치질을 해서 충치 속에 낀 찌꺼기를 빼낸 다음 귀이개 같은 것으로 소다를 떠서 아픈 이에 넣어 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몸에 열이 날 때 땀을 흘리고 나면 열이 내리고 몸도 가뿐해진다.그 방법으로 따끈한 술에다 달걀을 섞어 마시거나,이불을 쓰고 누워 땀을 내는 것이 한 방법으로 되어 있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무우 즙을 탕을 해서 마시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강판에 무를 갈아서 즙을 내어 더운물을 붓고는 소금을 입에 맞게 타서 마신 후 잠을 푹 자고 나면 해열이 되고 몸도 한결 가벼워진다.
이 방법은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으며,여기에 생강을 넣고 끓이면 더욱 좋다.맛이 새큼하고 빛깔도 앵두 빛이라 아이들이 즐겨 마실 수 있어 좋다.
코감기에 걸리면 우선 코가 막히는 것이 아주 갑갑한 일이다. 이럴 경우 코를 시원하게 트이게 해줄 약이 있다. 쑥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에 잠깐 끼우면 거짓말같이 막혔던 코가 탁 트인다. 특히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면 호흡곤란까지 일으키는 수가 있으니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이다.
딸기에는 신경통이나 루머티즘에 특효를 발휘하는 메틸살리실레이트가 다량으로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과일 가운데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흔히들 비타민C 하면 감귤을 먼저 생각하나 사실은 딸기에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보통 감귤에는 40mg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딸기에는 그 2배인 80mg이 들어 있다. 성인의 경우 비타민C의 하루 요구량이 100mg 에 불과하므로 딸기 2개 정도면 충분하다. 딸기가 신경통에 좋은 것은 이처럼 메틸살리실레이트 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외에 비타민A1, B1, B2 니코틴산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딸기의 신맛은 주로 사과사의 작용인데, 입맛을 돋구어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욕이 떨어지는5, 6월에 식용 증진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5~6월에 딸기를 많이 먹으면 장마철을 신경통 없이 보낼 수 있다.
평소에 많이 걷지 않던 사람이 오랜 만에 야유회를 갔다거나 굽 높은 신을 신고 다니다 들어온 날은 발이 몹시 피로해진다. 이럴 경우에는 맥주병을 밟고 서서 손은 넘어지지 않도록 기둥이나 문설주를 잡고 제자리걸음으로 병을 굴려본다. 이와 같이 몇 번하고 나면 발의 피로가 깨끗이 풀리게 될 것이다. 또 소금을 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얼마동안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발이 까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목욕을 하면 다친 곳이 무척 따갑다. 이럴 경우에는 상처 부분에다 바니싱 크림이나 콜드크림 등의 유성크림을 발라두면 물과 분리되는 작용이 있으므로 아픈 느낌없이, 그리고 상처에 물도 안 들어가게 목욕을 할 수 있어 특히 아기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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