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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요약 하[下]
하[下]
7.구원에 대하여
①구원이란 무엇입니까? ②왜 구원을 받아야 합니까? ③구원은 왜 하나님께로부터 옵니까? ④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⑤구원의 확신은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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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구원이란 무엇입니까? 구원이란영어로는 "Salvation" 으로서 의미 그대로 스스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극심한 괴로움이나 커다란 위험으로부터 제삼자가 건져내 주는 일을 말합니다. 헤엄칠 줄 모르는 사람 둘이서 하루는 강가에 목욕을 갔습니다. 그들은 얼마동안 재미있게 목욕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그만 실수하여 깊은 곳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친구를 불렀습니다. "사람 살려! "라고, 깜짝 놀란 친구가 그를 구하려고 물 속에 뛰어 들었습니다만 결국은 두 사람이 다 물 속에 빠져죽게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들을 본 지나가던 사공이 손을 내밀어 그들을 구하여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평범한 이야기에 불과합니다만 이 이야기 가운데서 심오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물에 빠진 사람의 손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원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죄 가운데 빠진 인간이 죄 가운데 빠진 다른 사람을 구할 수는 도무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의 "구원의 손"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 11:36) 고 하신 말씀이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의 손은 사람 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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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왜 구원을 받아야 합니까?
우리주변에 아직 하루의 생존에 어려움을 느끼며 사는 이웃들이 있지만, 경제성장을 거듭하여 오는 동안에 "보릿고개"라는 말은 이제 먼 옛날 전설속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매사에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자만심에 마취되어 감각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항 속의 금붕어는 내노라 하며 뽐내고 좁은 물속을 비집고 다니지만 어항을 주관하는 주인처럼, 인생의 전체를 관망하시는 주님의 눈에 비친 어떤 부자도 가련한 부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죄로 인하여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을 향하여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고 외치고 계십니다. 이 말씀에 대하여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하고 뒤를 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죄와 그로 인하여 받아야 할 형벌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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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구원은 왜 하나님께로부터 옵니까?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만든 다음 그것을 내버려두시는 그런 분이 아니시고 우리의 창조주이신 동시에 우리의 생활의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악의 함정에 빠져서 자신을 구할 수 없게 된 것을 보시고 인간의 불의를 벌하시면서도 역시 죄인인 우리 인간을 구하여 내는 길을 생각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부터 오는 구원의 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깊은 은혜로써 인간의 구원을 완성하여 주시는 겁니다. 영화가 아직 지금과 같이 유행하지 않던 수십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처음으로 뉴스 영화에 찍히게 되었습니다. "내 모습은 대체 어떠할까? "하는 흥미를 가지고 시사회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떠하였겠습니까?
아마도 자기의 모습은 훌륭한 것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자신을 보고는 그만 스스로 얼굴이 붉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죄된 모습입니다. 그것은 실망 정도가 아니라 처참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대신 그 벌을 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시고 상처가 생기면 그것을 "고쳐주시는 하나님" 이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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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과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외부적인 변화가 몸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어떤 물증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구원받았으며 자신이 그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셨으며 그들에게 영생을 주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자신들이 그들의 구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우리 자신이 구원받았음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분명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요일 3:14)라고 사도 요한이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만일 이 복음 메시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들이 구원받음을 확신케 됨을 알았습니다. " 확신"(assurance)이란우리가 구원받았음을 아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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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구원의 확신은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
이 구원의 확신은 자칫하면 자신의 느낌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느낌은 자신이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확신케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자신이 구원받은 것같이 착각할 때 본인이 느끼는 행복한 기분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 구원의 확신은 어떻게 얻을 수가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를 믿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찐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 (요일 5:9) 이 말씀이 교훈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다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이 분명해 질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증거가 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 (롬 8:16)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성령께서 또한 그렇게 말씀하심을 압니다. 우리 안에 임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통하여서 우리가 구원받은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 안에 하시는 하나님의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 (요일 5:10)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가치가 영원함을 그들에게 말하기 위하여, 그들 자신 안에 성령의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8.교회에 대하여
1.교회란 무엇입니까? 2.교회는 언제 시작하였습니까? 3.교회가 다른 단체들과 구별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4.여러 교파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5.참 교회와 거짓교회는 어떻게 구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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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교회란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교회"란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를 못합니다. 교회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도시나 농촌에 여기 저기 우뚝 우뚝 서 있는 벽돌 건물이나 시멘트 집 등 높이 세워져 있는 큰 건물을 연상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십자가를 세운 건물 자체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당(예배당 또는 성전)이지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면 교회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헬라어로"교회"란 말은 '에클레시아'(ecclesia)인데 그 말의 뜻은 '다른 사람들 중에서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세상에서 불려내진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을 말합니다. 또한 신약성서에서 말하는 교회는 지상에 있는 모든 믿는 성도들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각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을 모신 한 개의 교회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가리키는 동시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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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교회는 언제 시작하였습니까?
교회는 과연 언제 시작하였을까요? 분명히 구약시대에는 교회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신 이후에 생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3일만에 부활하시고 이 땅에서 40일 동안 머무르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신 후에 생긴 모임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는 그곳에 예수님께서 부활이후 보내시겠다는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그 성령은 불의 혀같이 임하셨는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그곳에 모인 모든 이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게 된 것입니다. 그날을 가리켜서 오순절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날이 교회가 처음 생기게 된 창립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체가 되어서 그 후로 수많은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예수의 말씀을 믿고 증거하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성도들에 의해서 오늘날의 교회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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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교회가 다른 단체들과 구별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가 다른 일반 모임이나 단체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우선, 교회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교회는 어떤 인간의 창안이나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졌거나 어떤 경건한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점에서 크게 다릅니다.
둘째,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일반 단체들이 회장이나 설립자가 주인인 반면에 교회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구로서 세워졌습니다. 곧, 오직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이신 점이 다릅니다.
셋째, 교회는 복음의 선교를 위한 기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으로 이룩된 교회는 예수님을 전하는 대변자로서 세상에서 할 일을 부여 받았습니다. 다른 단체들처럼 물질적인 이익이나 지위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넷째, 교회는 신앙의 사귐으로 이루어집니다. 두 세 사람일지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이 주님께서 계시는 곳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같이 계시는 곳, 그의 이름으로 기도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 드리며, 그의 말씀을 공부하고 명상하며, 주님의 성례를 시행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다섯째, 교회는 성만찬을 중심한 공동체입니다. 성만찬의 예식을 통하여 주 안에서 형제 자매로서 사랑의 경험을 나누며, 하나로 결속하는 공동체입니다.
여섯째, 교회는 세계적이며 거룩합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어떠한 단체나 모임들도 이처럼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또한 오랜 역사 위에 세워진 공동체가 없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동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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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여러 교파들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또한 예수님도 한 분이시며 또한 그를 믿는 믿음도 하나입니다. 그러나 신경, 의식, 정치제도에 있어서 지도하는 강조점이 조금씩 다른 것입니다. 장로교회의 강조점은 이렇습니다.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하나님 절대주의로서 교인들이 장로를 선택하여 당회를 조직하고 그 당회로 치리권을 행사하게 하는 민주적 정치로서 웨스트 민스터 헌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며 감독이 교회를 주관하는 교회입니다. 침례교회는 신자가 입교할 때 침수에 의한 침례를 받는 것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결교회는 교리 중에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가지를 특히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순절교회는 성령의 체험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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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참 교회와 거짓교회는 어떻게 구별합니까?
보통 새 신자들이 교회를 선택할 때 집에서 가까운 교회나 아니면 건물이 크고 성도수가 많은 교회를 쉽게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십자가를 걸고 있는 수많은 교회들이 모두다 참 교회는 아닙니다. 그 중에는 일반교회들과 겉은 똑같이 해서 모르고 찾아오는 성도들을 이단이나 거짓으로 이끄는 교회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참 교회와 거짓교회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우선, 말씀이 올바로 전파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이며 말씀 전파가 근본적으로 진실되어야 하며, 신앙과 행위에 지배적인 감화를 주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인위적으로 수정하거나 첨가한다면 그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성례라고 불리는 세례와 성만찬이 정당하게 집행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례는 말씀의 합법적인 사역자들에 의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에 따라, 신자들과 그의 자녀들에게만 집행하는 것입니다. 이 성례에는 규칙이 있고 성경에 근거한 것이어야 하는데 만약, 교회의 자의대로, 또는 목사의 임의대로 함부로 바꾼다면 그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닙니다.
세 번째는, 권징이 신실하게 시행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권징이라고 하면 교회를 순수하게 유지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권고하고 징계하는 일을 말하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교회에 주신 법도이므로 권징을 등한히 하는 교회는 곧 진리의 빛을 상실하게 되고 거룩한 것을 남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열거한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의 세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교회는 참 교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달고 있다고 해서 다 같은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교회를 선택하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9.성례에 대하여
1.성례란 무엇입니까? 2.세례식이란 무엇입니까? 3.세례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4.성찬식이란 무엇입니까? 5.학습세례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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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성례란 무엇입니까?
기독교에는 두 가지 대 예전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성례"(Ordinances)라고 합니다. 하나는 세례이고 다른 하나는 성찬을 말합니다. 이 성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귀중한 방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죄의 용서와 생명의 구원을 인간들에게 주시고 확증하시려는 방편으로서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많은 율법적 규례들을 주셨는데 그 중에서 이 두가지 규례를 성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오직 우리 그리스도인만을 위한 의식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일들을 통해 그의 백성을 하나로 묶기를 의도하셨습니다. 그런 만큼 이 성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주 소중하면서도 거룩한 의식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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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세례식이란 무엇입니까?
세례는 기독교 성례전의 하나로서, 입교하려는 사람들에게 물을 사용하여 베풀어 씻는 예식입니다. 신약성서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친히 세례를 베푸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서도 세례가 베풀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기독교 초기부터 중요한 교회의식의 하나로서 존재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러한 전통적인 세례가 우리에게 전하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이미 세례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례를 줄 수 잇지만, 질서와 공중의 덕을 위하여 교직자(목사)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사나 그 밖의 교직자가 세례를 베푸는 것이 보통입니다. 세례에 사용하는 물은 보통 물이기는 하나, 다른 한편 단순한 물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포함된 물 곧 그의 말씀과 연결된 물이므로 특별한 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의 성례인 세례를 받아야만 교인의 자격이 주어지며, 세례는 어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그의 인생을 시작하듯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태어나 제2의 생을 출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는 아주 귀중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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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세례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세례라는 원래 말 뜻은 "씻는다"는 말 가운데 내포되어 있습니다. 죄를 씻어 거듭난다는 뜻이 그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례의 힘은 결코 물을 적용하는 어떤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세례의 내용에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을 인지하면서 세례의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례의 형식은 대개 침례와 산수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을 뿌림으로 행하는 세례를 산수례라고 하며 몸을 물에 잠금으로 행하는 세례를 침례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물을 붓거나 물로 씻는 세례가 있으나 오늘날 그렇게 행해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일반 기독교에서 행하는 세례는 산수례이며, 침례교에서 행하여지는 세례는 침례입니다. 그러나, 세례에는 어떤 형식이나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어느 일정한 형식만이 참된 세례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것이면 모두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의 중요성이 그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죄의 용서를 받게 되고 생명과 구원을 얻게 된 그 능력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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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성찬식이란 무엇입니까?
성찬의 성례는 세례의 성례와 마찬가지로 주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하시고 또 잔을 가지고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6-28)
성찬식은 성단의 성례, 주의 만찬, 주님의 식탁, 성례,떡을 뗌, 성만찬 등의 이름으로 불리워집니다. 성찬에서 사용되는 것은 가루로 만든 떡과 포도 열매로 만든 발효시킨 포도주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것자체가 지닌 의미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떡과 포도주를 받음으로서 하늘의 선물로 간주되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것으로 성찬에 참가하여 포도주와 떡을 들 때마다 주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공급받고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갖난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듯이 하나님나라에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늘나라의 양식을 먹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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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학습세례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성례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학습과 세례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학습교인은 13세 이상되는 원입교인으로 학습 문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지망하고 배우는 교인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배워야 합니다.
학습교인은 준교인이기 때문에 교인의 생활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하여 교회에 나온 학습교인은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읽고 연구하며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활을 하며 교회의 사업과 선교사업을 위하여서 헌금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세속주의의 생활을 버리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개인적으로 가족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학습교인으로서 6개월 이상 잘 한 다음에는 세례문답을 하고 완전한 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습교인이 된 사람은 세례교인, 즉 입교인이 되어서 일생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하도록 결심해야 합니다. 세례교인은 학습교인으로서 6개월 이상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잘 한 다음 당회에서 문답을 받습니다.
당회에서 그를 입교인으로서 가합(可合)하게 여기면 교회에서 신앙고백과 서약을 한 다음 당회장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완전한 입교인이 됩니다. 입교인이 되면 성찬에 참석하게 됩니다. 입교인은 완전한 교인으로서 교회의 전체회인 공동의회 회원이 되어서 교회의 일을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교인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개인적으로 가족적으로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세례교인은 일생 동안 교인으로서 교회의 모든 일을 잘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인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교인은 교회의 한 지체로서 교회의 일에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의 예배에 잘 참석할 것은 물론 교회의 사업과 선교사업을 위하여 헌신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합니다.
10.종말에 대하여
1.재림은 성경의 어느 곳에 나옵니까? 2.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십니까? 4.종말 때에 어떤 자들이 상을 받게 됩니까? 5.그리스도의 재림을 맞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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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재림은 성경의 어느 곳에 나옵니까?
예수를 믿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이나 공통적으로 사후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한번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게 마련이기에 죽음이라는 주제는 늘 조심스러우면서도 예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이후의 부분에 대해서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종말의 날에 임하실 주님의 재림을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림(Second Coming)이란 말은 이 시대의 종말에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것을 말합니다. 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위해 처소를 준비하러 갔다가 그들을 그와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시 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재림에 관해 전파한 최초의 사람은 아담의 7대손이 에녹이었습니다.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유 1:14)
신약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의 말씀은 그의 재림에 관한 말씀입니다. 신약 27권의 거의 모든 저자들은 재림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에 대해서 신약의 216장 중 318개의 절에 걸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매 25절마다 한 번씩 나오는 셈으로 성경의 5분의 1이 예언이고 그중 3분의 1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것이며 신약성경의 20분의 1이 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양의 성경구절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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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의 곳곳에 예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였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마 26:64)
예수께서는 이처럼 그가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을 여러 번 하신 말씀이 진실이라는 것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둘째는, 신자들을 하늘로 데려가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자란 구약의 성도를 포함한 오늘 교회시대의 모든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것은 무덤에 누운 이미 죽은 자들도 모두 포함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세상을 통치하시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사악한 통치자들을 멸하시며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때 지상의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모든 자들은 사단과 함께 영원한 형벌에 들어가게 되며, 자신의 천년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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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십니까?
과연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떠한 모양일까요? 예수께서는 처음 베들레헴의 허름한 말구유에 누우신 연약한 모습의 인간으로 오실까요? 아니면 지금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처럼 영으로 임하실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 성경구절이 답변을 해 줍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9-11)
성경은 또한, 하늘 구름이 그의 마차가 될 것이며, 천사들이 그의 호위자가 되고, 천사장은 그의 전령이 되며, 하나님의 성도들은 그의 영광스러운 수행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왕 중의 왕이요, 주 중의 주로 오셔서, 모든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원수들을 그의 발 아래에 두실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임하심에는 세 가지의 형태가 있습니다. 첫째의 형태는 하나의 육체를 가지고 유대나라 말구유에 오셨던 예수입니다. 둘째는 영으로 오심이요, 셋째는 영과 육이 합쳐진 완전한 인격으로 오심입니다. 처음에 육체로 오셨던 그리스도가 이제는 영으로 와 계십니다. 다시 말해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로 오신 것도 불완전한 것이요. 영으로 오신 것도 불완전한 것이기에 영과 육이 합쳐진 완전한 인격이 필요합니다. 완전한 인격을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가지시게 될 인격체로서 그것만이 완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완전한 인격체로 다시 오시는 것, 그것이 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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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종말 때에 어떤 자들이 상을 받게 됩니까?
예수께서는 성경말씀 곳곳에 다음과 같이 할 때에 상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위하여 지극히 적은 일이라도 선을 베풂으로 의를 뿌렸을 때입니다.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잠 11:18)
둘째, 우리가 우리에게 되갚을 수 없는 자를 도와 주었을 때입니다.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눅 14:14)
셋째, 우리가 열심으로 은밀하게 기도하였을 때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데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넷째, 우리가 어떤 한 그리스도인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주었을 때입니다. "누구던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리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막 9:14)
다섯째, 우리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 때문에 고난을 받게 되었을 때입니다.
"인자를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저희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눅 6:22-23)
여섯째, 우리가 우리 가정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을 때입니다. "모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1-12)
일곱째, 우리가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잘 돌보았을 때입니다.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로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요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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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그리스도의 재림을 맞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3:13)
우리는 주님께서 불현듯 오실 것을 늘 명심하고 지내야 합니다. 그러한 의식은 우리를 순수하고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날은 도적같이 임한다고 하셨습니다. 빈집에 도둑이 들어올 때 미리 '내가 오늘 너희 집을 털겠다'고 예고를 하고 오지 않습니다. 불쑥 아무 때든지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께서 임하시는 재림의 날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날에 불현듯 임하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베드로전서 4:7) 우리는 열심으로 예수를 믿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날이 임할 때 주님 앞에서 잘했다 칭찬받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니라"(고전 15:58)
11.예배 생활
1.예배의 의의는 무엇입니까? 2.예배의 순서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3.예배시작하기 전에 준비는 어떻게 합니까? 4.복장이나 외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5.교회 주보는 어떻게 활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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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예배의 의의는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신앙을 키우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면서도 매주마다 빠지지 말고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예배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믿는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와 대화하고 교제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배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임재하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 주시며,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마음에 헌신과 충성을 새롭게 다짐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며 예배에 참석한 우리들은 예배를 통하여 믿음, 소망, 사랑, 이해, 용서, 온유, 겸손 등이 함양되어 우리의 변화된 생활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3끼 밥을 먹듯이, 영의 건강을 위해서 매주 예배에 참석하여야 합니다. 어제 밥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 밥을 안 먹어도 된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번 주에 예배를 드렸는데 이번 주에도 왜 꼭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는 옳지 못한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공식예배인 주일예배, 찬양예배, 삼일(수요일)기도회에 참석함으로써 교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형편에 따라 예배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②예배의 순서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처음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가장 당혹한 순간이 예배의 순서를 제대로 모르거나, 앉고 일어서는 부분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예배의 순서는 각 교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공통의 순서를 따라 예배를 드립니다. 먼저묵도를 하는 것으로 예배가 시작하며, 이때는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예배에 임하는 경건한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이어서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고백을 다같이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찬양(찬송)을 다같이 부르는데, 대개 일어서서 찬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는 장로님이나 기도를 맡은 자가 회중을 대표하여서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를 같이 드립니다. 그리고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서 성경봉독을 하는데, 성경을 찾아서 그 구절을 사회자가 봉독하거나, 같이 교독을 합니다.
그리고는 성가대의 찬양이 있는데, 이때는 모든 성도를 대신하여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의 찬양을 조용히 듣습니다. 이후 말씀을 목사님이 전하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분명하게 해석하고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 주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마무리 기도가 끝나면, 찬양을 부르면서 헌금을 하는 순서인데, 이때는 미리 준비한 헌금을 정성스럽게 드립니다.
그리고는 성도의 교제를 위한 광고의 시간이 있고,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선언인 축도를 목사님이 하시면, 공식적인 예배가 끝납니다. 그리고 축도송을 성가대가 부르는 동안 오늘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1주일 생활에 대한 간구를 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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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예배시작하기 전에 준비는 어떻게 합니까?
예배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일주일 동안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모든 죄들을 모아서 기도로써 내놓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굶주렸던 영의 양식인 말씀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시간에는 적어도 10분 전에는 도착하여서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의 예배순서지를 보면서 미리 찬송과 성경봉독 할 부분을 찾아서 묵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과 설교자와 모든 순서 맡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하며, 예배당 안에서는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해야 합니다. 반가운 사람을 본다고 해서 큰소리로 인사를 나누거나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행동은 모두 다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인 교회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드릴 헌금은 미리 깨끗하게 준비하여서 성경책이나 찬송가에 끼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헌금시간에 꼬깃꼬깃한 돈을 주머니나 지갑을 뒤져서 찾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렇듯 예배를 준비하는 모든 마음자세가 경건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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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복장이나 외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우리는 귀한 손님들을 대접할 때나 어려운 어른들을 만나 뵙는 자리에 참석할 때, 양복이나 정장을 입음으로써 예를 표합니다. 그리고 결혼식이나 축하할 자리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멋있는 옷으로 입고 갑니다.
하물며 인간들을 만나는 데도 이처럼 예의를 갖추고 복장에 한껏 멋을 부리는 데, 우리를 만드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데에 입고 갈 옷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일주일 동안 자기가 평소에는 아껴두었던 옷을 정성스럽게 다리고 깨끗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은 화려하거나 비싼 옷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차림이 아닙니다. 비록 누추하고 볼품이 없는 것이지만 깨끗하게 손질해서 입고 하나님의 잔치자리에 참석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뜻 합니다. 그리고 각 교회에서 지키는 절기들에 맞는 색깔과 피해야 할 색깔의 옷들이 있으니 그것은 절기를 참고해서 입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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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교회 주보는 어떻게 활용합니까?
교회 문 앞에서 안내하는 분들이 주보를 나누어 주는데, 이 주보는 그 날의 예배를 안내하는 순서지입니다. 여기에 예배의 순서가 기록되어 있으므로 예배시작하기 전에 미리 펴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오늘의 성경말씀을 찾아서 갈피를 꽂아서 표시를 해두고, 찬송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고서는 광고나 교회소식들을 읽도록 합니다. 그 난에는 한주간에 교회 안에서 있었던 행사나 경소사들이나, 또 자치회 모임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교회생활에 빨리 익숙해지고 교인들과 친교를 나누고자 한다면 이 광고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주의 말씀이나 성경공부의 난은 집에서 매일 매일 성경을 직접 찾아가면서 묵상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하루라도 말씀을 거르지 않고 읽어가는 일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렇듯 주보를 잘 활용하면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주보를 그냥 버리고 오거나, 낙서나 다른 용도로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12.기도 생활
1.기도는 무엇입니까? 2.기도는 어떻게 합니까? 3.기도는 언제 합니까? 4.기도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습니까? 5.기도 할에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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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는 그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감사하고 또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를 통하여서 특별히 나와 나의 가정, 그리고 교회와 이웃을 위하여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옹알이를 하는 귀여운 자식이 물을 달라는 것인지,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것인지를 알고 사랑으로 그 원하는 것을 해주는 부모의 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하물며 그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간절히 원하는 바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를 아버지께서 어찌 못 들으시겠습니까?
악인도 제 자식이 떡을 달라고 할 때 돌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언제나 기도로써 그들의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 주시길 원하십니다. 또한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풍성하게 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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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기도는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인 기도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것들을 고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갖추어서 기도의 시작에서 끝마무리로 이어집니다. 우선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성경말씀과 생활에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존중하여 올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를 사례하되 영적인 은혜와 육적인 것, 개인적인 것이나 단체적인 일에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자복(회개)입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에 걸리는 죄악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간구를 합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자비하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구하며, 하루 동안의 필요한 것까지도 구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이를 위한 기도입니다. 다른 사람 곧, 온 세계 모든 인류를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교회와 주의 일꾼들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와 "아멘"이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높이고, 나의 죄를 자백하였다 하더라도 기도의 근거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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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기도는 언제 합니까?
기도란 독수리가 올라가지 못하는 곳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간디는 런던에 있을 때 회의를 하다가 기도드릴 시간이 되었으므로 조금도 거리낌 없이 바닥에 꿇어 앉아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 하원의 한 위원회 석상에서도 회의를 하다 말고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는 아침과 저녁 때 해가 질 무렵 하루에 두 번씩 기도를 하였습니다. "네가 숨을 쉬지 않고 사는 사람을 볼 수 없는 것 같이 기도 없이는 기독신자 됨을 볼 수 없느니라"고 헬리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때, 모든 경우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라고 성경말씀에 씌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인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식사전과 잠자리에 들기 전과 아침에 깨었을 때, 또한 어려움이 닥치는 그 모든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도와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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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기도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습니까?
기도에는 그 모이는 인원수에 따라서 개인 기도와 공적인 기도(공중 기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개인기도는 자신의 생활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모든 일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속상하고 어려운 일들에 부딪혔을 때 집안에서나 조용한 곳에서 홀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는 기도입니다. 주로 신앙생활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도로서, 소리 내서 할 수도 있고, 조용하게 속으로 바라는 바를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공적인 기도는 공중 기도라고도 하는데, 예배 중에서와 어떤 모임에서 전체를 대표하여 하는 것으로서 그 예배와 모임과 형편에 따라 기도합니다. 대표자가 기도하는 경우 그 내용을 같이 맘속으로 아멘으로 경청합니다. 그리고 그 대표자가 그 모임의 모든 회중들의 기도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인 기도는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적인 기도 중에서 통성기도가 있는데, 이것은 모두가 한 맘으로 소리 내어서 한 주제를 놓고서 같이 합심으로 기도 드리는 것입니다. 이때는 자신의 맘속에서 우러나오는 모든 간구와 소원들을 소리 높여서 기도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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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기도 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만일, 자신이 범죄하고도 그것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있다면 그 기도는 진정한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기를 거절할 때 그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다른 이의 조그만 잘못도 용서해 주지 못한 입으로 어떻게 자신의 커다란 죄를 하나님께는 모두다 용서받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기도를 그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인 사욕을 위한 소원과 옳지 못한 것을 바라는 기도는 하지 않음만도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에 대한 자세가 옳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성경말씀에 씌어 있습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심에 확신이 없이 의심을 하면서 기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을 때 그 기도는 진정으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 1:6,7)
13.헌금 생활
1.헌금은 무엇입니까? 2.헌금은 왜 드립니까? 3.헌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4.헌금은 어떻게 내야 합니까? 5.헌금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6.헌금은 어디에 사용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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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헌금은 무엇입니까?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들이 당혹스러운 것 중에서 하나가 바로 이 헌금에 대한 것입니다. 헌금함이 돌려지는 것을 보고서 과연 내가 내는 헌금이 어디에 쓰여지고 또 왜 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번쯤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렇다면 헌금의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헌금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믿음의 표시입니다. 일주일이면 일주일, 한 달이면 한달 동안,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돌봐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또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으로서,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가 가진 건강, 지혜, 재능 등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전부 그의 것이며 잠시 우리에게 맡겨진 위탁 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 중 일부 혹은 전부를 다시 그에게 돌려 보내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우리의 의무입니다. 또한 헌금의 중요한 의미로는 신앙조직의 집단이며 공동체인 교회생활을 하는 교인의 의무입니다. 헌금이 쓰여지는 선교활동이나 구제사업에 동참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러한 헌금생활은 개인생활의 기도와 성경공부 및 믿음에 힘쓰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만 온전하게 성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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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헌금은 왜 드립니까?
헌금을 드리는 가장 기본적 이유는 하나님의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과 ,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한 연보에 대하여는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전 16:2)고 하셨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말 3:10)고 하셨으므로 순종의 의미에서 드리며, 교회의 기능 중에 하나인 구제와 봉사를 실천하기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도 교회의 행사와 운영을 위하여서도 헌금은 필요한 것이며 특히 복음전파를 위해서 헌금의 뒷받침은 매우 긴요합니다. 금전은 인격시험의 시금석입니다. 금전에 대한 자세로 그의 인격과 믿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주의 일에 감사하고 헌금할 줄 아는데 따라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는 교인의 올바른 마음자세는 모든 주어진 선물은 자기만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위한 선물인고로 당연히 가난한 형제에게도 분배되기 위하여 헌금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과 성령으로 건설하는 것을 권하고 있는 한 교회 내에 말씀의 사역자를 위시하여 개개인에게 직분을 주어 다스리게 하였다면 그리스도는 성도들에게 헌금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교회의 유지를 위해서, 또는 국내외 전도를 위하여, 또 가난한 자의 구제를 위하여 규칙 있게 계획적으로 헌금하는 행위는 성경에서 분명히 명하고 있는 특권이요,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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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헌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각 교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모든 신자가 매주일 예배 때마다 공통적으로 드리는 헌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십일조는 하나님의 구별하신 것으로서, 수입의 십 분의 일을 바치는 헌금입니다. 그리고 일반헌금으로는 매주일 낮 예배시간에 모든 신자가 드리는 주일헌금을 들 수 있으며, 하나님께 받은 여러 가지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헌금인 감사헌금이 있습니다. 생일이나 입학, 취직, 승진 등의 감사한 일에 대한 헌금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절기헌금, 특별헌금, 구역헌금, 구제헌금, 선교헌금, 건축헌금 등의 기타헌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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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헌금은 어떻게 내야 합니까?
헌금이란 잘 드리면 하나님께 영광이요, 사람에게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잘못 드리면 하나님께 욕되고 사람에게는 징계가 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헌금을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우선헌금은 철저하게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국가에 바치는 세금은 세무서에 납부하는 것처럼 헌금의 정당한 수납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 바치는 것은 헌금이 아닙니다. 사회사업이나 정치자금 같은 것입니다. 헌금을 드리는 가장 중요한 자세는 정성껏 준비하는 것입니다. 결코 인색한 마음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7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즐거운 마음,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액면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득(이익)을 얻은대로 그에 비례해서 합당한 헌금을 내야 합니다. 헌금을 통하여 즐겁게 자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각자의 형편대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손수 수고한 것으로 드려지는 것이 더욱 값지며, 주님 일에 풍족하도록 하는데 동참한다는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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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헌금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헌금은 교회의 필요를 충당하기 위한 의무적인 면에서도 꼭 시행해야 하지만 바치는 자에게도 크게 축복이 되므로 이를 시행함이 유익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에도 큰 축복이 됩니다. 고린도후서8:4-6에서는 "이 은혜와 서로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쫓아 우리에게 주었도다"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헌금하는 것이 은혜에 참여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신자가 주의 교회를 위하여 헌금을 드릴 때 기쁨을 체험케 되며, 또 마음에 있는 악의 뿌리를 제거시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십일조 헌금을 하면 적극적으로는 넘치게 축복을 받게 되고(말 3:10) 소극적으로는 재난이 없어지며(말 3:11), 열방이 인정한 만큼 복을 받게 됨을(말 3:7) 성경에서 증언하십니다. 진실한마음으로 바치는 자는 그들의 자원을 더욱더 넉넉하게 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 이 말씀이 경제 원칙에는 위배될지 모르나,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요, 지혜인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헌금을 드리는 것으로 많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명시해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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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헌금은 어디에 사용됩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여러 가지 유익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헌금은 우선 복음사역과 선교사역에 필요한 자금으로 적극 활용됩니다. 그리고 교회의 주일학교 각 부서 활동비 및 교육비로 조달됩니다. 또한 교역자 및 유급 직원들의 생활비(보수)로 충당됩니다. 말씀의 교역자가 그의 가정의 생활비로 인하여 그 직에 전념할 수 없다면 이것은 결코 교회의 바람직한 상태가 아닙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돕는 구제비 명목으로, 어려움을 당한 자들을 돕는 부조금으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교회 내부의 각종 관리비, 수리비 및 시설 확충비, 교육관 운영비 등으로도 쓰여집니다.
이것 이외에도 교회의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교역자 양성기관, 전도사업, 교육사업 등 이것이 활발히 실행되어지기 위해서 헌금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교회란 돈이 안 드는 교회가 아니라 본래의 교회의 사명을 위하여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교회이어야 합니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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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귀한자료감사합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여호와 샬롬!!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