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편입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분들과 비슷하게 처음에 서울의 탑 7을 목표로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으로 독편사에서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 허민샘의 보카바이블 3.0을 구입하고 단어와 문법을 먼저 잡아야 겠단 생각에 편입시험 치를때까지 단어 70-80회독과 문법 30회독을 목표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단어를 외우기 시작할때는
도서관에서 스터디원을 구해서 같이 단어시험을 봐가면서 하루에 5일차씩 외워가며 했던게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5일차도 많은 양이어서 하루지나면 까먹는 단어도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단어 시험을 본다하면 도서관에서
집에 가기전에 아침에 단어시험 봤던 단어들 쭉 한번 훑어 주는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해서 그래머 마스터 했는데요 문법도 역시 암기라....단어에 비해서 암기하는게 조금 짜증났
습니다. 문법은 금방 지루해 져서 책을 2-3개 놓고 봤습니다. 한책만 보면 뒤에 문제들의 답을 외울정도가 되어서 .. 문법은 각 학교별로 유형이 달라서 여러 문제집들 풀면서 유형별로 익힐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공부를 하다가 4월달인가 편입인원 축소 기사 듣고 중순쯤에 편입인원 대폭 감소라는 기사를 듣고 솔직히 겁이 좀 났습니다. 그동안 불합격 수기를 여러번 읽었던 터라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에 지거국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고 경북대가 등록금도 싸고 취업률을 고려해 봤을때 다른 타대학에 뒤쳐지지 않는 다는것을 깨닫고 토익과 전공 준비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지금까지 단어와 문법을 많이 공부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던터라 토익을 일주일 정도 공부하고 토익응시 했습니다. 아 호주워킹홀리데이 갔다 온터라 영어듣기도 조금 자신이 있었고 평소에 미군라디오를 가끔 들어서 일주일만에 840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경북대 편입에 대해 알아보던 터에 전공시험이 합격당락을 결정짓는 다는것을 알고 그때부터 전공공부만 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가 지거국으로 잘 갈아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부들어서 지방대학교 육성하겠다고 발표해서 아마 지거국중에 탑인 경북대나 부산대가 혜택을 많이 볼거 같아서 정말
중도에 바꾸긴 했지만 옳은 선택 이었던거 같습니다.
짧고 정말 없어보이는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