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 응봉.촉대봉- 따뜻한 봄날같은 날씨속에 화악산의 기막힌 조망을 보며 (재작성)

[한서락]

1.산행지:응봉 1,436m~촉대봉 1,167m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춘천시,화천군

2.산행일시 : 2011. 2. 19 (토) 11:10~16:30

3.산행자 : 8명 (어슬렁님,박광수님,밴버님,낭만 이용민님,의산님,의산님 큰형님과 아들,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00 상일동 육교아래

  10:00 에덴휴게소

  10:31 홍적고개 (차량한대 주차후 화악터널로)

  11:00 화악터널 통과 주차

  11:10 산행시작

  11:32 실운현

  12:30 응봉정상아래 (촉대봉 갈림길)

  12:45 공 터

  13:10 점심식사 

  14:00 촉대봉(촛대봉 1,267m)

  14:55 990봉 (화악분교 2.8km, 홍적고개 3.9km, 촉대봉 1.4km)

  16:30 홍적고개

  17:45 화악터널 차량회수후 빗고개청국장

  18:20 식사후 귀가

***응봉 1,436m , 촉대봉(촛대봉) 1,167m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춘천시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남한에서 10번째로 높은 고산으로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도마봉(870봉)에서 남동쪽으로 갈아진 화악지맥이 도마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경기도의 최고 고봉을 이루고 있는 산이며,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촛대봉은 삼형제봉 중의 응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990봉 삼거리에서 촛대봉까지는 아기자기한 바위길로 이어지고, 동편 730봉에서 홍적고개을 거쳐 몽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어 겨울 설경이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북쪽의 응봉과 북서쪽 화악산 정상이 시원스럽게 바라보인다.

화악산 중봉 산행기점은 관청리 보건소 건너편 도로를 따라 큰 계류를 6번 건너 북쪽 1090봉 갈림길로 오르는 길과 화악리 중간말 버스종점에서 건들내마을을 지나 천도교수도원 앞을 경유 오르는 길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화악산 촛대봉 산행기점은 화악2리 중간말과 홍적마을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중간말 광악분교 입구에서 천수사를 거쳐 990봉 삼거리로 올라 촛대봉 정상에 오른 후 다시 990봉 삼거리로 내려와 동쪽 능선을 타고 홍적고개로 내려가면 된다.-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산행코스 지도

***오늘은 지난 2008.11.1 (토) 화악지맥 산행하며 다녀왔던 응봉-촉대봉-홍적고개를 어슬렁님께서 가고

싶다고하셔서리 ㅎ 차량3대로 갑니다...이곳은 차량2대이상이 가야만 미리 홍적고개에 한대를 주차후

화악터널로 이동하여 하사후 차량회수하여 귀가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차량을 가져않으면 버스시간 맟추기가 어렵고 특히 화악터널에서 화악리 들내 버스종점까지는 두시간

정도 걸어야되니 넘 불편하여 , 지난 2.1 (화) 산고파님처럼 홍적고개에 차량주차후 응봉으로 올라와

화악산 산행을한 우리와 만나 함께 차량회수하여 오는 방법이 좋으니

이구간을 꼭 가야되시는 이백발님께서는  6월초순에 화악산 철쭉산행갈때 함께가셔서 우리는 화악산으로

이백발님은 응봉으로 산행하신후 나중에 홍적고개로 우리가 모시러가면 될것같습니다 ㅎ

오랫만에 참석하시는 의산님께서 얼마전 승용차를 구입하시고 토요일 산행하고 싶으신 큰형님과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는 아들을 데리고 오셔서 만나 함께 산행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ㅎ

10:31 홍적고개에 도착하니 산불예방기간이라 지키시는분께서 몽덕산쪽 산행이 않된다고하셔서

알았다고하고 제차는 주차해놓고 차량두대로 화악터널로 이동하여 11:10 아이젠착용후 실운현으로

오릅니다 ..실운현까지 눈이많아 눈산행을 하게되어 기분좋은데 실운현에 11:32 도착하여 아이젠을

풀고 사과하나씩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응봉으로 시멘트도로따라 한시간정도 오르는데

맑고 바람없는 따뜻한 봄날날씨에 파란하늘과 하얀자작나무가 아름답고 경기제1봉인 화악산의 기막힌

조망과 응봉오름길의 구절양장 멋진 도로를 내려다보고...멀리 명지산,칼봉산,연인산,깃대봉.매봉,

대성산,복계산,복주산,상해봉,광덕산,애기봉,구름위를 뚫고나온 용문산까지 기막힌 일망무제의

조망에 감탄하며 12:30 응봉정상 아래 군부대 정문직전에 오른쪽 화악지맥길따라 촉대봉으로

향합니다.

마치 배나무 과수원같은 풍경이 펼쳐지는길을 따라 미끄러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바람잠잠하고 평평한

곳에 12:45도착하여 컵라면과 김밥,도시락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13:10 북사면엔 눈이 제법

많이남은 능선길을 따라 간혹나타나는 기암을 보며 진행하여 14;00 촉대봉(촛대봉) 1,167m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려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내려가는데 급경사에 얼음과 눈으로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하며

안부에 도착하니 왼쪽편에 여러명의 산님들께서 홍적고개에서 올라와 점심식사를 하고있어서 인사

나누고 진행하다보니 눈때문에 990봉오른쪽 약간아래로 나있는 길을따라 진행하니 갑자기 뚝 떨어지는

느낌에 왼쪽으로 능선이 보이니 얼른 다시 올라가라고 말하며 14:55 역시 이정표가 있는 990봉인데

하마터면 화악리 건들내로 하산할뻔하였습니다..잠시 후미를 기다렸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니

이정표가 계속 나와 중간에 한곳 갈림길에서도 왼쪽으로 길게 진행하니 방화선길이 시작되고 ,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앞에 시원하게 보이는 삿갓봉,몽덕산,가덕산,북배산등을 바라보며

16:18 마지막 봉우리인 526봉에 도착하여

차량회수를 위하여 어슬렁님,의산님과 셋이서 먼저 하산하고 다른일행분들은 후미를 기다렸다 함께

내려와 기다리시라하고 16:30 홍적고개에 도착하여 , 화악터널쪽으로 차량회수를 위하여 가서 약수물

한잔 마신후 홍적고개 갈림길에서 두대는 홍적고개로 일행들을 태우러가고,

먼저 식사 준비등을 위하여 빗고개 청국장집으로 향하여 17:45 빗고개 청국장집에 도착하여 기다리니

17:53 모두 도착하여 맛있게 식사후 18:20 귀가합니다.

모처럼 의산님께서 큰형님과 대학입학하는 조카와 함께하여 우리아들은 어릴땐 제법 산행에 따라 다녔

지만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는 한번도 산행을 안갔으니 ㅎ

아빠와 함께 멀리 오지의 산행을 마친 조카를 칭찬하여 주고 기분좋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젯밤 지리산 산행을 하러가신 산내음식구 11분도 잘 산행을 마치고 18:50 버스로 올라오신다고하고,

강화도 고려산-혈구산 산행팀도 멋진산행을 잘하고 ,제주도 한라산으로가신 회나무님까지 여러팀으로

 나누어 토요일 즐거운산행들을 잘했습니다 ..

 

 

10:31 홍적고개에 차량한대 주차-산불감시하시는분께서 몽덕산쪽 출입통제 

 

11:00 화악터널 통과후 주차장에서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뒤로 한북정맥1구간의 복주산이 보입니다  

 

아이젠등 착용후 11:10 실운현으로 눈길을 오릅니다  

 

실운현까지 아주 하얗고 깨끗한 눈이 그대로입니다  

 

복주산과 오른쪽뒤로 보이는 대성산 1,175m 

11:32 실운현에서 화악산을 바라보고  

 

 화악산과 중봉

낭만 이용님님,박광수님,어슬렁님,밴버님,의산님 큰형님,의산님,조카

광덕산,상해봉,회목봉,복주산등 한북정맥1.2구간이 잘 보입니다  

구절양장같이 멋진 길을 내려다보고 ..

**구절양장 (九折羊腸) -본래는 글자 그대로 아홉 번 굽어진 양의 창자라는 뜻이며 비유적으로 산길이 꼬불꼬불하고 험한 것을 이르거나 또는 세상이 복잡하여 살아가기 어려움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출처] 구절양장 [九折羊腸 ] | 네이버 백과사전

가야할 화악지맥길과 촉대봉(촛대봉 1,167m)

 

이젠 명지산도 잘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며 12:30 

 

마치 배나무과수원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기암-창문바위

멋진바위

커단란 바위를 우회하며 

 

  14;00 촛대봉(촉대봉) 

 

동쪽 춘천시 사북면의 북한강이 보입니다 

 

화악산 1,468m 

응봉1,436m에서 동쪽능선이 보입니다 

 

 14:12 후미가 모두 도착후 단체로 앞줄 왼쪽부터 의산님 큰형님,의산님,박광수님 , 뒷줄 왼쪽부터 낭만 이용민님,조카,어슬렁님,밴버님 

 

촉대봉 하산길 상당히 미끄럽습니다..결국 처음 꽈당!!

城처럼 긴 바위지대

명물 소나무

화악산이 보입니다 1,468m 

 

14:55 눈길이라 선등자들이 오른쪽으로 봉우리 아래를 돌아가는 바람에 무심코 내려가다가 아차~~ 빽하여 다시 올라오니 역시나 갈림길이었습니다  

 

지도상의 사모바위인것 같습니다

올라오려면 개구멍 통과하듯 ㅎ  

 

1125봉과 오른쪽 촉대봉 1,167m

삿갓봉,몽덕산,가덕산,북배산까지 보입니다  

 

춘천시 지암리방향 

내려오다 두번째 꽈당!!

후미분들

방화선 억새길따라 3km정도 가야 홍적고개입니다

526봉이 보입니다

몽덕산,가덕산,북배산

촉대봉과 집다리골자연휴양림에서 올라가는 임도같습니다

 

뒤돌아보고  

 

몽,가,북,계방향  

 

지나온 잣나무숲길  

526봉 오르며 사진찍다 얼음바닥이라 앞으로 꽝 미끄러져 넘어지고 ㅎ  

 

촉대봉에서 빙 돌아내려온 화악지맥길을 뒤돌아보고 18:56 526봉에서

차량회수하러 화악터널을 가야되기 때문에 세명이 먼저 하산합니다  

 

홍적고개가 보입니다   

 

 

16:30 홍적고개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요원은 퇴근하시고..  

 

 

차량회수하여 두분은 홍적고개로가고 먼저 빗고개청국장에 도착합니다 17:45  

 

불기산과 빗고개

가평 잣막걸리

 17:53 모두 도착하여 식사하고 18:20 귀가합니다

[자상한]

역시 화악산입니다..
강화도도 날이 기막히게 좋았는데 화악산도 날씨가 아주 좋았군요..
눈과 어우러진 화악산을 의산님 가족분들이 함께 하셔서 더 뜻이 있은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서락]

토요일 전국적으로 날씨가 쾌청하고 따뜻하여 우리산내음 식구들이 지리산,강화도 고려산,계룡산,응봉,능경봉,고루포기산까지 정말 많이들 다녀오시며 거운산행 잘 하셨습니다 4월중순 고려산 진래필때 한번 가봐야져 감사합니다 ^^**

[최일영]

의산 큰형입니다. 토요일에 산행을 같이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사진과 함께 산행기가 정리된 것을 보니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감동을 받게 되네요. 다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