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사 초청법문 동영상입니다.
* 법문 : 정림사 일행스님
* 법문 주제 : 성철큰스님 '67년 해인사 동안거 결제법어' & '열반송'
* 장소 : 경기도 하남시 정심사
* 날짜 : 15년 1월 5일 (음 11월 보름)
※이 영상은 어느 분이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내내 찍은 것입니다.
서툴러서 4조각으로 되어있고 그 중 2번 영상은 45초입니다.
들고 있느라 힘들었을텐데 성의가 대단하죠? ^^
그 분이 유투브에 직접 올려주는 수고까지 했습니다.
1번~3번 영상은 '결제법어' 소개입니다.
4번 영상은 성철큰스님의 '열반송'을 결제법어와 연결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상 아래는 67년 해인사 결제법어와 열반송을 게재하였습니다.
● 영상 1
● 영상 2
● 영상 3
● 영상 4
● 67년 해인사 동안거 결제법어
쉬어가고 또 쉬어가니
절름발이 자라요 눈 먼 거북이로다.
있느냐 있느냐 문수와 보현이로다.
허공이 무너져 내리고 대지가 가라앉아 버리도다.
높고 높은 산봉우리에 앉아서
머리엔 재 쓰고 얼굴엔 진흙 발랐도다.
시끄러운 거리에서 못을 끊고 쇠를 자르니
날라리 리랄라여
들늙은이 취해 방초 속에서 춤추는도다.
방편으로 때 묻은 옷을 걸어 놓고 부처라 하나
도리어 보배로 단장하면 다시 누구라 할꼬.
여기서 금강정안을 잃어버리면
팔만대장경은 고름 닦은 휴지라
마명과 용수는 어느 곳을 향하여 입을 열리오.
<한참 묵묵한 후>
갑, 을, 병, 정, 무로다.
억 !
홀로 높고 높아 비교할 수 없는 사자왕이
스스로 쇠사슬로 묶어 깊은 함정에 들어가도다.
한번 소리치니 천지가 진동하나
도리어 저 여우가 서로 침을 뱉고 웃는도다.
애닯고 애닯고 애달프다.
황금 궁궐과 칠보의 자리 버리고
중생을 위해 아비지옥으로 들어가도다.
● 열반송
生平欺誑男女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彌天罪業過須彌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活陷阿鼻恨萬端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구나.
一輪吐紅掛碧山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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