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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隨筆분과 방 대구의 수필가(7) - 정혜옥
이동민 추천 0 조회 127 14.05.17 05: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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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19 09:39

    첫댓글 그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마도 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결이 고운 무명베 같기도, 잔잔한 흐름의 강물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전에 읽었던 글 가운데 '아직 멀었다'는 낱말을 한 편의 글 속에 부리면서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다', 집이 완성되기까지는 '아직 멀었다', 수준이 '아직 멀었다'고 중의로 해석한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무거운 짐을 힘겹게 들고 있는 여자에게 오동나무 그늘을 양보하듯 그곳을 떠났다'고 한 결미에서 그의 인품을 떠올려 보았다. 아무튼 낱말이나 문장을 자연스럽고 은근하고 멋스럽게 다루는 솜씨를 가진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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