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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그리움 한번 접어 산길을 오르니 언제나 따스하던 목소리 아침 찬바람 일어 내 마음 감싸며 사랑 차고 넘쳤네. 지금 그 이름 불러도 대답없어. 님그리움 다시 접너 먼 산을 향하니 언제나 그리웠던 그 모습 날 부르오. | 그리운 님 나를 불러 언덕에 오르니 언제나 다정하던 그 미소 저녁노을 물들어 도운 손 꼭잡아 사랑 차고 넘쳤네. 지금 그 이름 불러도 대답없어. 그리운 님 다시 불러 산 길을 내리니 가신 님 다시 올까 뒤돌아 눈물짓네. |
김효근은 MBC 대학가곡제 1회에서 '눈'으로 대상을 받으며 데뷰했다.
경제학과 학생으로 이미 음악대학 화성법 수업에서 실력(?)을 떨치던 중,
3학년 재학중에 대학가곡제라는 운명적인(?)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김효근은 자신의 자작시에 노래를 짓는 경우가 많다.
데뷰곡인 <눈>도 자작시이고, 이곡 <그리움>도 자작시...
아무래도 자작시의 노래를 잘 만드는 특징?
한국가곡이 해방전후로 1,2세대를 크게 구분한다면 이제 도약기인데,
(대학가곡제(3회)에서 <산아>로 데뷰한 신동수와 함께 기대를 모으던)
김효근은 3세대의 출현을 의미한다는 느낌을 주어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황금기를 외교관으로 살았던 변훈처럼) 김효근도 학자(교수)로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작곡가의 삶이 얼마나 녹녹치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한국가곡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김효근을 그냥두지 않고 불러내곤 한다.
바리톤 송기창 - 한국가곡을 참 사랑하는 모습이 목소리에도 들린다
울산카톨릭합창단(김정진 편곡)
미디 노래방
첫댓글 오랜만에 오시어 많은 자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대단하신 분이 아트힐을 꾸며주시니 진심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러운 중에도 애써 지켜주셔 감사드립니다.
한국가곡에 대한 애착이 과해서
도배가 되지 않아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