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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때 | 벌임 마당 | 때 | 펼칠 내용 | 참여자 |
9월 16일 (토)
오후 | 서울로 (텐트) | 상시 | 문자, 눈을 뜨다 | 정진호(그림책작가) |
대우재단빌딩 7층
제2회의실 | 오후 2:30- 4:15 | 한글: 세계 문자사의 가장 빛나는 별 | 김용희(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 |
시각적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 정음 | 이돈규(한글로망대표) | |||
손바닥 헌법책 이야기 | 이주영(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전 마포초 교장) | |||
오후 4:30- 7 :30 | 유럽의 경계어 인포그래픽스 “사방세계”의 제작 과정과 그 의미 | 봄로야(디자이너) | ||
서울로에 대한 사진으로 되돌아본 ‘사진 속 기억들’과 그 변형의 의미 | 정정호(사진작가) | |||
천부경(天符經)에 담긴 민족의 기억과 별자리 발표 및 함께 토론하기 | 전병권(건국대 강사) | |||
목련무대 | 오후 7:30- 8:00 | 세계문자춤 2.0 공연 (‘문자, 몸을 입다’) | 허휘수(안무가) | |
9월 17일 (일)
오전 + 오후 |
서울로 (텐트) | 상시 | 문자, 눈을 뜨다 | 정진호(그림책작가) |
대우재단빌딩 7층 제1회의실 | 오전 10:00- 12:00 | 기조강연: 문자는 기억하지 않는다 | 구연상(숙대 교수/학술단장) | |
천경림에 깃들인 풍류도의 기억 | 이도흠(한양대 교수) | |||
오후 1:00- 3:30 | 되돌미루 기념행사 1부: 지난 해를 되돌아보기 2부: 문자의 미래 또는 미래문자를 미루어보는 이야기 펼치기 | 임나래(큐레이터), 신정아(방송작가), 이원호(작가), 한재준(서울여대 교수), 권두영(서울미디어대학원 교수), 이광기(작가) | ||
목련무대 | 오후 3:30- 4:00 | 세계문자춤 2.0 공연 (‘문자, 몸을 입다’) | 허휘수(안무가) | |
장미무대 | AI만담 | 배인숙(사운드아티스트) | ||
윤슬 | 오후 4:00- 8:00 | 문자와 기억의 작가 | 유경숙(소설가)+박초이(소설가/문학나무 편집장) | |
일지시의 작가와 만인보(萬人譜)의 작가가 만나다 | 정현기(전 연세대 교수)+고운기(한양대 교수) / 고은(작가)+김응교(숙명여대 교수) |
세계문자연구소(대표 임옥상)가 주관하는 ‘세계문자심포지아2017 문자-잇다(이하 심포지아)’가 “텍스트가 메시지가 될 때 문자는 의미를 갖는다.”를 주제로 9월 14일(목) 오후5시 오프닝<초대의 정원_우리 만리동 윤슬에서 만날까요?>를 시작으로 17일(일)까지 4일간 윤슬과 서울로7017, 대우재단빌딩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은 이 심포지아의 예술행사와 학술행사 및 부대행사에 포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술행사는 ‘문자와 기억’에 대한 학술적,
문학적, 예술적 그리고 축제적 접근이라는 큰 갈래로 구성된다. 구연상 학술단장(숙명여대)의 기조강연 ‘인간과 기억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시작으로 한글의 과학성과 한자 사용 실태에 대한 토론, 공학도 출신 프로그래머가 새롭게 개발한 <시각적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 정음>
폰트 소개가 진행된다. 그리고 갑골문자로 쓰인 ‘천부경’의 새로운 해석과 신라시대 ‘천경림의 풍류도’에서 문자의 범위를 확장한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미래에 가능해질 수 있는 예술적 표현의 소통에 대해 학술과 예술이 협업하는 행사 ‘되돌미루‘를
작년에 이어 더욱 발전시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서울로7017 위의 김종구 교수(이화여대) 주도의 <문자 길을 걷다-천천히
걷기>, 사운드아티스트의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문자-말을 걸다 AI만담>, 세계문자춤 v.2.0 <문자-몸을
입다>와 시민과 함께 문자 캐릭터를 만드는 <문자-눈을 뜨다>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아의 백미는 폐막식
행사로 윤슬에서 ‘만인보(萬人譜)’의 작가 고은 시인과 3천 편이 넘는 일지시를 써온 정현기(전 연세대교수) 작가가 자리에 함께하여 작품에 대한
대담 및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폐막식 행사인 대담에는 두 명의 원로 작가와 두 명의 신진작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문자심포지아의 목표는 ‘서로살림’이며, 이는 “지배언어와 문자에 의한 문자 생태계의 파괴를 막아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풍부한 지식기반을 만들자”라는 의미이다. 앞으로도 세계문자연구소는 서울로7017 ‘세계문자 정원’에 다양한 문자 씨앗을 심듯이
소멸위기의 문자를 알리고 세계문자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학술과 예술의 협업을 통한 미래문자 실험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