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업무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소율에 새벽두시에 도착 중날물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부지런히 채비해서 던져봅니다.
멀리서 조금 큰녀석들이 가까이서 젖볼이 부지런히 토닥토닥 바다에 왔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키핑사이즈는 없고 심심하던차에 한무리의 낚시인들이 부산스레 다가서길레 성두로 발길을 돌렸읍니다.
뻘물이더군요. 백포 거쳐서 방죽포에서 일박했읍니다. 잠자기 잴루 좋은곳이 방죽포인것 같아요. ^^
아침 첫배는 게으름 피우다 못타고 두번째 배를 타고 입도하여 직포 두포 등 몇곳을 돌아보는데 전부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선상배들이 한참낚시하는곳을 저녁타킷으로 할까 하다 군침만 삼키고 안도로 넘어 왔읍니다.

남고지 근처가 궁금하여 걸어올라가보았읍니다.
차돌릴곳이 없다고 들었는데 차받칠곳 많더군요. 하지만 걸어서 가본길 정말 좋더군요.
왜 사람들이 비렁길 비렁길 하는지 몰랐는데 ... 풍광좋고 걷기 편하더라구요.
오르다 본 이야포풍경입니다.

안도가 손에 잡힐듯 보이지요.

백금만엔 요소요소에 찌낚시인과 선상배들이 자리하고있더군요.

저밑에까지 가보자 하여 열심히 내려갔는데 절벽에 막혀 더이상 못내려가고 다시 퇴각했읍니다.




산모롱이를 타고 좋은길이 쭉이어져 있어 산보삼아 쭉 한바퀴 둘러보는데도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산위에부터는 흙길이라 무척이나 정감있는 곳이었읍니다.
이곳저곳 셔터를 눌렀는데 바다사진 외엔 용량과다로 쳐냈읍니다.

일찍 저녁먹고 산너머에서 해넘어가길 기다리며 쎌카놀이 중입니다. 열심히 댓글도 달고....
시간 뒤지게 안가더군요. 가끔 한번씩 던지면 복어가 웜을 알뜰히 청소해주더라구요.
참 쎌카는 별로 안생기게 나와서 ... 그림자 사진으로 대체해봅니다.

집어등이 파르라니 살아나는 중들물부터 슬슬 볼락이 보이더군요. 첫수는 놀래미였고 싸이즈는 안습이었읍니다.

2014년 첫뽈입니다. 물론 첫수는 훈방조치했읍니다.

안도갯바위에서 삼십수는 안돼게 잡았구요. 길가에서 놀다가 한이십수는 한것 같았는데 마리수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 덮힌 녀석들이 나중에 잡은 무척 예민한 녀석들입니다.
토닥거리며 애간장 녹이던 녀석들의 앙탈이 지금도 손끝에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새벽 두시에 대를 접고 여천에서 쉬다 올라왔읍니다.

아침 철수길에 전부모여서 사진한번 찍어봤읍니다.

맘씨좋은 형종아우가 저도 한장 찍어주네요.
오륙년도 더된 카리스마 구즈다운 벗어버리고 신규 카리스마로 개비했읍니다. 이쁘죠?

광양 아우님도 한장


그나마 나은 인물 대표로 한장

날은 포근했고 뽈들은 협조적인데 저의 체력이 영 부실해 날밤까고 낚시하는 조우들의 조과사진은 남기지 못했읍니다.
오랜만에 출조해서인지 지금 다리전체가 알백였읍니다. 부실한 체력을 절감한 이틀이었읍니다.







걸어서 내려설수 없는 소이야골 전경입니다.
너무 가파른 경사....





첫댓글 선배님 맨날 일에 파묻혀 지내시다 간만에 2박3일 지대로 스트레스풀고 알배여 가셨네요^^ㅎ 멋진 사진까지. . 제가다 후련합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사리물때라 그런지 물색이 좋지못해서 좀더 재미있는 낚시를 못한것 같긴하지만 여러사람 얼굴보고 보람있는 출조였읍니다.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뽈루대를 잡았구만...
요새 볼락 조황이 들쭉날쭉하여 걱정했는데 그 와중에도 씨알 좋은 걸로 마릿수하고...
듬직한 쿨러 조황을 보니 기분이 좋네...
한양갈 때 전주지나다보면 거리가 솔찬하던데 피곤하것구마...
수고했네...
여수가 많이 가까워지긴 했지만 신기항까지 세시간 거리니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는거리이긴 합니다.
감기에 편도염까지 있어 조심조심 낚시했읍니다.
이박삼일 낚시.. 부럽습니다.. ^^
여수에 살아도 낚시가기가 힘든 요즘 이네요..
안도 풍경사진보니 금오도 들어가고파 집니다.
바닷가에 있을땐 몰랐는데 산에 올라보니 절경이더군요. 비렁길한번 걸어볼까 고민중입니다.
이세땜시 당분간 시간내시기 힘드시겠는데요.
요즘 보기 드문 씨알로 많이 잡으셨네요 .. 2박 3일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같이 드시자고 할려고 했는데
주무신다고 절대 깨우지 말라고 하셨다고 해서 저희끼리 먹었습니다 ㅋ
편도가 부어있어 좀 쉴려고 고기나오더라도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실은 막걸리 사놓았는데 한잔하면 힘드어질까봐 곡차를 자제중이었읍니다.
쉰다며 밥먹고 나니 다시 볼락이 그리워 잠시 낚시해서 열수정도 키핑하고 세벽두시에 대접었는데 그새 한잔 했다고 하시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제 왔다 가셨데요? 조행기 쓰셔용 ^^
앞으론 조과보다는 포인트 개발(게발^^)에 힘쓸려구요. 가고 싶은곳이 너무 많아요.
열심히 일한 뒤에 귀하게 시간 내어 본 손맛이라 더욱 찰졌겠습니다.
이야포와 백금만 사진이 눈에 강하게 꽂히는데요....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올라올 즈음 혼자 조용히 한번 밟아보고 싶습니다.
그래요. 봄엔 좋은물때에 꼭한번 다녀오자구요. 그땐 제가 저녁대접해드리겠읍니다.
맨날 지그헤드값 버신다고 했는데 이번에 지그헤드 많이 떨구셨세여? ^^ㅋ
즐거운 조행되셨다니 제가 맘이 다 놓이네요
그리고 요즘 알밴거는 릴리즈 해야 되는데? ㅋㅋㅋ
지그헤드 한개도 안떨궜다네 ㅋㅋ
이번출조에 지그해드는 하나밖에 용왕님께 진상하지 못했답니다. 텅스텐 지그헤드 1.2그램으로 메바볼없이 바람통에 고군분투했지요. 알밴거 한마리 잡았는데 나중에사 발견해서 숨겨놨는데... 어떻게 찾았으까이.... ㅠㅠ
안식구에게 엄청 깨진 사안입니다. 몰지각한 낚시꾼이라구 ....ㅎㅎㅎ
@이동주 성님 허벅지 알밴거 말여유 ^^ㅋㅋㅋ
@김현창(독구다이) 그알이 요알이었남 ㅠㅠ
요건 방생하면 클나 아직 걸어댕겨야한 폰트가 겁나^^
오랜만에 출조하신고 같아요^^
다리에 알백일 정도면 금오도 안도 신나게 돌아 다니셨겠어요
멋진 바다 풍경 감사 합니다~^^
대충 방파제는 다돌아다닌것 같습니다.
풍경사진이 많은데 용량이 더 커지면 보시는분 힘드실껨시.....
두호님도 신년엔 행복한일 가득하길 바랄께요.
토요일 형님 금오도 들어가셨다는 이야기 듣고 급 땡겼지만.. 다음 일을 생각하여 돌산에서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해는 꼭 형님과 동출한번 하는게 제 작은 소망입니다. ㅎㅎ
언제 오실때 같이 하게 되면 제가 써포터즈가 되어드리겠읍니다.
현씨도 새해엔 소망하는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한해되세요.
오란만에 반가웠습니다
먼길다니시는거 보면
여수에사는저희는 천국에사는겁니다
함깨동출하셨던 분들 올만에반가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셔요^^
전화번호입력된것이 전부 날라가는 통에 연락드리지 못했읍니다.
좀더 조우님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읍니다.
오랜만에 넉넉하게 시간을 비워 오셨구만..ㅎ
안도 풍경을 감상하며 낚시도 조과도 상당하고.. ㅎ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렸겠어..!
토요일 뭉기적거리다보면 꼭 일이생겨 출조를 못하기에 미리 널렀읍니다.
슬슬 볼루에 적응할수있도록 출조횟수를 늘려야 겠읍니다.
방파제만 씨돌아다니는 신세 (그것도 TTP 없는)..
역시, 손맛 보려면 손 덜탄 갯바위 찾아들어야 하나본데..
부러워도,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오랜만의 손맛 축하합니다.
물색이 좋질않아 걱정되는 출조였읍니다.
볼락은 몰이나 장애물유무에 따라 조과가 차이가 나더군요.
테트라는 저역시 겁납니다.
오랜만에 얼굴뵈어서 반가웠어욤 ^^
철수길에 비몽사몽 집에오다보니
인사도 지대로 못드리고 와뿟네요 ㅠㅠ
나와서 식사라도 하자고 하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했네요.
편도에 머리가 지끈거려 혼났어요.
오랜만에 보는 광양 조우님들 너무나 반가웠는데 제가 붙임성이 없어서리....
화장실 아지뜨 정말잘 잡으셨어요.^^ 많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이 배가 되셨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사장님도 같이 했어야 하는데 .....
뜀박질하다 심심함 여수까지 뛰어오셔요.ㅎㅎ
헉.~ 저 그건 ...불가해요.^^ 함 달리겠습니다.
힐링낚시~부럽습니다~~^^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좀 쉬고 싶은 일상입니다. 바람이 세찼지만 그리춥지 않아 낮엔 반팔로 땀을 식히며 돌아댕겼읍니다. 언제 기회가되면 같이 하면 좋겠읍니다.
반가운 얼굴들 많네요..^^ 즐거운 낚시 하고 오셨구만요..부럽습니다...같은 마음을 갖은 사람들끼리 함께 할수있다는게 감사하죠..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손맛 축하드려요
많은분들 얼굴볼수있어서 기분좋은 출조였읍니다.
현진씨도 한번 같이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