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연구. 1956년 1월 19일(음력) 새벽 4시 남자
壬 丁 庚 丙 : 乾命
寅 卯 寅 申
61 51 41 31 21 11 01
丁 丙 乙 甲 癸 壬 辛
酉 申 未 午 巳 辰 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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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삶]
저의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대학 졸업 후 항공회사 기술직으로 취직, 직장 생활에 전념하면서 장래 촉망받다가 나이 30이 안 되어 찾아온 중풍 때문에 반신 불수가 되어 좋은 직장도 잃고, 자기 병 수발하시던 부모님 두 분도 모두 돌아가시고 결혼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아주 어려운 처지로 지내왔습니다.
패기와 의욕으로 잘 나가던 젊은 시절에 찾아온 단 한 차례의 병마가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180도로 바꾸어 놓은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를 초월하는 운명의 힘이 느껴집니다.
현재는 동사무소에서 지원하는 급부에 의존하여 겨우 연명하는 상태입니다.
[질문]
1. 젊은 시절의 중풍이라는 병마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지요?
2. 이제 나이 50인데 남은 여생에서 어떤 획기적인 전환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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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 壬 丁 甲 : 乾命 (오전 4시 50분)
寅 申 卯 寅
61 51 41 31 21 11 01
甲 癸 壬 辛 庚 己 戊
戌 酉 申 未 午 巳 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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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 형편 中. 일류대 출신. 외모 평범. 신체상 문제는 없음. 건강한 편.
* 庚午대운 壬午年(2002년) 壬寅月에 행정 고시 패스.(우수한 성적) ---> 좋은 부서 배치. 현재 근무중.
* 살아오면서 큰 고생한 기억은 없다고 함.(군대 시절엔 조금 고생)
* 戊辰 己巳年 학업 성적 우수했고, 대학 시절도 평범하게 보냄. 대학 졸업반때 고시 합격.
* 두 사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눈 맑은 고수님들의 탁견을 기다려 봅니다.
첫댓글 윗 명조는 정편인이 혼잡한데다 재관이 희용인데 재관이 맥을 못쓰고, 아래명조는 편인이 청한 가운데 식상생재하는 와중에 식상이 혼잡한데 이 식상을 화운 즉 재가 해소하니 운로상의 차이가 많은 사주인 듯 합니다.
위명조는 그런데로 보기 쉬운 명조 입니다. 정임 목은 인신충으로 화격은 못되고 인성이 혼잡하고 화기가 강하여 용신이 재가 어려운 명조입니다. 초년 대운은 오행의 속성상 원국의 금재를 더이상 상하게 하지 않고 어떻든 재관인의 운이므로 학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사운은 인사신 삼형이 고스란히 경금 재의 근인 신금을 완전히 거덜내고 있습니다. 인사신도 그냥 인사신이 아닌 인묘 인사신 입니다. 약한 용신이 이지경이 되면 심할 경우에는 목숨도 위태롭다고 합니다. 천간이 병정이니 어려움은 있어도 지지 대운이 유금이니 아마 상당히 편한해지리라 여겨집니다
아래 명조는 사실 알기 어렵습니다만, 위의 명조보다는 오행의 위치가 좋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대운은 사실 제눈에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지지 목의 기운이 결국은 정 정재로 모이므로 임수 일간으로써는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어쨌든 신금 인성이 용신으로 역시 인사신 삼형이 오는 것은 달갑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위의 명조와는 달라서 묘신이 함께 붙어 있어서 은근히 합의 기운을 갖고 있어서 인사신 삼형은 어느정도 약화되는 것 같습니다. 경대운은 당연히 좋으나 오 대운의 경우 지지는 완전히 화국을 이루어서 신금이 감당할 성질의 것이 못됩니다. 만약 이 명조가 사나 오대운에 좋았다면 그 설명이 가능한 것은 종격의 명조
이어야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인신의 쌍충이 있더라도 쉽게 신금 인성이 그 힘을 소멸하리라 볼수 없습니다. 더우기 양간에 비견이 시에 있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이러한 명조의 설명을 위하여 답을 만드는 일은 일단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명조가 설명 가능하려면 지지에 신금과 화의 통관지신으로 반드시 토 그것도 습토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강약 따질 것 없이 오행의흐름이 막힘이 없으니 아무런 문제 없다고 볼 것입니다. 따라서 위의 명조가 정확한 것인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명조의 설명을 위하여 답을 만드는 일은 일단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 ??? ... 참고로 자평진전에는 상관 겸용 재인격이 나오더군요. 이 명조에 해당되는지는 모르지만.
무운님은 압축하여 엑기스로 중요 포인트만 말씀하셨고 범부님은 세세하게 풀어 놓으셨네요. 두분의 통변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적천수에서는 진상관 용인격이라고 합니다
적천수천미를 말씀하시나 봅니다.
적천수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종아불관신강약, 지요오아우득아"
또한 적천수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상관견관과난변, 가견불가견"
두분증 한분은 인시로 알고 잇지만,축시 갇음,,,취용이야 동일 하시것지만,귀천의 차이가 ,,,
아래 명조는 저도 축시같은 느낌이네요.아무래도 우보님의 고견을 한번 들어 봐야겠네요.
축시면 신약이고 인시면 신강이니..
역학동의 장로인가 심제라는 사람이 꼭 노선생마냥 명조해석이 안되면 명조시간을 시계부랄같이 바꾸더니만 노선생이 혹여 장로님 아닌교, 맞춤법이랑 글투가 심제인같구려
예, 담 상경시 소견을 구두로 말하것나이다, 무지개님
시을 바쿠면 명조해석이 안댄다고 보시나 본데,우보선생이 한수혀바요,,,,,,,
ㅋㅋㅋ 우보선생님 귀신같으시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동시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우보가 무신 그런 그림을 그릴수 있겠읍니까,
^^!저도 축시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격국관점으로 볼짝시면..병신생 명조는 /인격에 재관이 함께 있는 사주/ 관성이 약하고 인성이 강하여, 관성의 도기를 막고 재생관해 줄 재가 오히려 좋은 사주인데/ 년간 병화 비겁이 재를 극제하는 기신으로/ 대운 신묘, 임진 계수운까지는 병화를 제어하여 괜찮았지만/ 사오미운 부터는 병화의 근이 되어 기신이 다시 득세하니 / 이런 때의 인사신은 기신으로서 명주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리라 보입니다.
한편, 아래 명조는 /상관생재격/ 경오,신미운에는 상관격에 재인을 겸용하는 사주로 변하여 재인을 다 쓰게 되는 사주로/ 왕한 인성국을 재성으로 조절하여 일찍 학문의 결실을 만듦/ 또 대운 천간이 식신 갑목을 제하면서 격이 되는 묘목 상관을 남기니, 격이 맑아져 더 길명이 됨/.....결국 줄이면 위의 무운 님 주장과 일치하는 셈이군요..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