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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엄마 엄마......우리 엄마 ............황진이 / 이경진
시보네/54 추천 0 조회 923 10.05.08 00:04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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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08 09:33

    첫댓글 어버이날 아침 당신의 글로 인해 더욱 보무님을 생각하게 하네요.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손을 잡고 싶어서............^^

  • 10.05.09 20:53

    왕자님,오랜만에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저보다 연필 한타스 숫자만큼 인생을 더 사신 분인데..어머님이 살아계시다니. 부럽고도 놀랐습니다. 손 따뜻이 잡아드리고 꼬옥 안아드렸지요? 왕자를 낳으신 위대한 여인..고맙습니다.

  • 10.05.08 09:51

    어머니,어버님 얼굴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집에서 풍기제일교회를 가다보면 지나쳐 가곤 했는데.. 저는 고아가 된지가 10년이 넘어 오늘은 장인장모님 댁에 갈려고 합니다.

  • 10.05.09 20:57

    오늘, 우이동에서 건강해 보이는 선배님 얼굴을 보고, 지금 집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낮에 보았던 모습 떠 올립니다.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13년후 엄마가 돌아가시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이제 고아가 됐구나.. 장인 장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하세요. 살을 섞은이의 부모님이니..선배님 고아 아니세요^^ 반가웠습니다.

  • 10.05.08 12:20

    평생을 자식을 위하여 살으신 어버이를 살아있어도 아직도 잘못하니 부끄럽네그려..
    마음은 풍기로 달려 가고있는데 이리도 않되네 보고싶습니다.건강하세요...

  • 10.05.09 21:01

    선배님만 그런 게 아닐거예요. 할 일 다 하신 부모님 애타게 자식을 기다리기보다, 손주를 잘 키워주길 바라는 또 다른 염려로 자식의 마음을 헤아릴거예요. 힘 내시고, 어싸어싸 잘 헤쳐나가시길,,절 이뻐하는 그 마음보다 더 많이 응원해드릴게요..오복주, 화이팅!!

  • 10.05.08 16:08

    아침 댓바람부터 나를 펑펑 울게 해 놓았구나.... 지금 또 읽어보고는 글을 안쓰면 안 되겠기에....사랑하는 내 동생 애썼다. 이런 동생을 둔 이 언니는 자랑스럽고
    행복하구나 어릴적 우리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게 한 너의 글들을 읽어보고 사무치도록 엄마 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립다 !!!

  • 10.05.09 21:09

    언니,,나이가 먹어가니..우스개처럼 착한 언니를 괴롭히던 못된 동생짓꺼리 풀어 놓지만..그 옛날 왜 그리 언니랑 으르렁 거리며 싸웠는지..왜 그리 이기적이었는지..얼마나 미안한지..자랑스럽다는 말을 해 주는 언니가 있어 얼마나 고맙던지..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사이좋은 세자매로 우리 살자 응?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신세 좀 갚으며 살았음 좋겠다. 고마운 형부들 한테 빚 좀 갚고 살았음 좋겠다. *^^*

  • 10.05.08 22:04

    가슴이 미어지도록 그립고 보고픈 엄마 의글이네요..어버이날 아들 며느리와 저녘을 먹고나서인지 더그러네요..하고 싶어도 안계셔서 해드릴수없는 마음이 더하네요..자식들을 위해서 속을 통채로 바첮던 어버이들 ..나는 지금 그러고 있는걸까!!!황진이 님의 글이 이제 초로에선 나자신을 돌아보게하네요..7형제9남매 속에서 부모님의 사랑에 목말라 했던 나는 원망도 많이했는데..............

  • 10.05.09 21:19

    저도, 그랬답니다. 사랑탐은 많은데..일에 얽메인 부모님에 여럿이 나눠야하는 남매들이 많다보니..죽어도 자식 많이 안낳겠다고..넘치게 사랑해 줄 수 있는 어미로 살겠다고..그런데도 제 눈에 비친 나그네님은 정말 따뜻해보이던걸요..그 멋진 은발을 못보고 와서,많이 섭섭해요..구름밭 쌤도 안 보이고, 장정식 쌤도 안 보이고..정말 섭섭했답니다.^^

  • 10.05.09 00:16

    아들의 심정에 와닫는 어머니의 위치와 느낌은 또 다른 느낌이지요..... 눈물을 흘이며 또 읽어보는 이 깊은 밤이네......... 친구야 좋은 글 고맙다....

  • 10.05.09 21:27

    그래, 부꾸야..아들의 심정에 와 닿는 어머니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라는 거, 난 그걸 알거 같아..아들은 딸과 달라서 애살맞게 못챙기는 이유. 그것도 알 거 같아..그래도 아들 가슴에 품은 어머니의 마음은 딸들보다 깊고 장엄하지..우리 오래비나 남동생을 보면서,그걸 느꼈지..다감한 네 성격에..같은 자식으로 내마음을 또 알았겠지.. 참 좋은 내친구..힘내자 응?

  • 10.05.09 11:41

    ....어떻게! 저렇게! 딴생각은 들지 못하도록 읽는이의 마음을 꽁꽁 묵을수 있을까....타고난 재능에,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이 써 본 이에게 주어지는 달콤한 과일이겠지요! 부모님의 오줌 똥을 손에 묻혀 본 자식이 자식...더럽게 느껴지다가도 앙상하게 공룡뼈같이 튀어나와 있는 척추를 보노라면...껍대기만 붙어 있는 어머님의 등을 보노라면 .....황진이님 넋두리처럼 우리 5남매가 다 파먹고 남은 빈껍질....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고, 글의 무게가 날로 묵직해 지고 있는 황진이님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10.05.09 21:36

    사랑하는 나만다리님^^ 황진이가 고백하건데, 선배님의 응원은 수천마리 말발굽 소리같고, 비오는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같고, 추운 한겨울 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이불같지요..습작을 따로 해야 할 노트를 가지지 않아도 되는 이 앞마당이 있어 훌륭한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고 수시로 평가 받을 수 있으니 반성의 계기가 되지요. 절 응원해주시는 수많은 고향인들께 ..정말 이 큰 사랑을 갚아주어야 하는데..잘 되겠지요? 황진이의 꿈길 같은 시조처럼 엇갈리지말고 마주보고 만나야할텐데..그럴수 있겠지요?^^

  • 10.05.10 00:07

    "5남매가 다 파먹고 남은 빈껍질"이라는 표현 진정으로 구구절절히 절실히 와닿는 심정입니다. 선배님..... 저희도 4남매가 아니 저 혼자서 다 파먹는 듯한 죄스러움에 괴로운 심정 금할 길 없네요.... 오늘도 어머니께서는 바리바리 텃밭에서 가꾸신 서너가지 나물들을 보내오셨는데...... 그 정성과 사랑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잘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어머님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겠지요.... // 선배님 요즘은 선배님께 인사도 제재로 못드리고 사는군요 죄송합니다. 건강하세요.....

  • 10.05.09 19:44

    황진이님은 나에겐 연구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매력덩어리에 속이 깊고 글의 깊이와 구절 하나 하나 땀과 혈이 묻아나는 글을 읽노라면 우스개나 좋아하는 나는 숙연해지기까지....나도 황진이님처럼 댓글 주욱 모아서 달아주는 것이 제일 부럽고 조회수와 댓글이 끝이 안보이도록 달리니....황진이님은 엄마 한분만 애절하게 썼지만 나는 시 부모친정부모 다 썼어도 대도심님의 댓글 하나 달랑 달려있으니 이 어찌 슬프지 않을꼬...ㅠㅠㅠ 황진이님의 힘든어린시절이였고 나는 부르조아 냄새가 펄펄 풍겨서 인기가 없나...ㅎㅎㅎ

  • 10.05.09 21:47

    귀여운 큰 언니^^ 맞지요? 정말 어울리는 닉네임으로 잘 바꾸셨어요. 꽃잔디, 할미꽃, 미나리, 정갈한 밥상. 햇살같은 침실..언제 튀어나와도 튀어 나올 소중한 기억. 여자가 사랑받을 땐, 나이가 들어도 사랑받을 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사랑하는 사람의 주변. 그의 가족들까지 사랑해야 가능한 일인데 그거 쉽지않잖아요. 보란듯이 그렇게 지혜롭게, 이쁘게 사랑스럽게 챙기시니...언니는 자격200% 됩니다.. 울 엄마의 지혜로움을 가지신 분..보고싶어요 또.

  • 10.05.09 21:04

    지금 나도 너도 그리고 우리 모두 가슴 한구석 허전하고 시리도록 그립고 아련함이 있을꺼야..
    그러나 여기 까지야...가끔 살다가 잠시 잠깐 그리움을 그리다가 또다시 내일 뜨는 아침 해를 맞이할 여유를 가지길 바랄께..
    엄마가 옛날 옛적에 그랫고 지금 경자가 그렇고 ..또다시 내 아들이 그럴꺼야..
    힘차게 웃으면서 아름답게, 활기차게 살아야지. 아자 아자 아자자

  • 10.05.11 21:00

    산 사람들이야 다들 그렇게 살지.매일 기억만 뒤지고 산다면 그거도 못 살일이겠지..잘 살고 있다고, 못 살겟다고 아우성쳐봐도 저승보다야 이승이 낫지..우리 엄마도 다 겪었을 희노애락. 겪은 노고랑 비례해서 기쁨도 컸으려나...그렇지못한거 같으니까 마음이 아린거지..친구야, 난 잘있어. 따뜻하게 건네오던 네 깊은 우정이 날 지탱해주는 힘이 되어서..너 다운 댓글이다 *^^*

  • 10.05.10 00:22

    부모님을 위하여 무엇을 해 드려야 겠다는것은 당연해야한다 그러나 세상에 안계시는 이 점 하나만 보아도, 나는 이미 중 미수범이다. 아니다 유기범이였다. 이를 형용할수있는 언어는 지상에 없었다. 동생들의 눈동자를 이끌 힘도 없었을때 외마디 비명도 낼 공간도 없이 속에는 핏물도 흘렀다. 침묵을 하여도 세상의 모든공기가 나의 육신속으로 죄다 슬픔으로 삼투되어갔다. 어느누구나 부모님에 대하여는 그러하리라. 아픔마져 복원시켜준 어머니의 사랑을 나는 진심으로 안다. 피플 건네받은 동생의 5점혈욱들은 내 죄가 중형이니 못난오래비에게 물어라. 그러나 부모님의 참사랑은 서로 잊지를 말자 ... 황진이 오빠라서 감사해요.

  • 10.05.10 00:01

    선배님의 댓글에 숙연해짐을 느낍니다. 건강하십시오....

  • 10.05.11 21:08

    어느 날부턴가 엄마가 작아졌어..바싹 윤곽이 선명해지고, 살들이 물로 빠지면서..그 고운 엄마가 작아질 때 그때 좀 미리 예견하고 살 걸...가장 가까이에 엄마를 보고 살았는데도, 나는 그저 엄마만 떠올리면 눈물이 나와..오빠는..통곡을 하겠지..오빠, 우리 오빠..작아지지말고 언제나 거인으로 남아계시기를...사랑해 오빠.

  • 10.05.10 12:09

    어머니...라는 그 말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이지요...그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와 동일하십니다. 세월지나고 보면 황진이님도 그런 어머니의 자리에 서 있을 겁니다. 분명.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에...'엄마를 쪼개니'라는 시를 쓰던 기억이 나네요, 문득...감홍시 쭈욱 빨아먹듯 엄마의 속을 다 빼먹은 우리들...그 속에 숟가락 닮은 감씨..엄마의 잔소리를 먹고 자란 우리, 실은 우주의 씨앗을 먹여주신 거죠. 한없는 사랑에 다름아닌...

  • 10.05.11 21:32

    여기서...답글이 막혀요.^^ 어떤 말을 해도 다 통할 것 같고..아무런 말 안해도 알아질 것 같은 시인님..그 아름다운 무섬 사계..두리기둥 뒤에 반만 숨은 새악시같은 봄이 가고 있는데..재두 아재가 언니랑 같이 오라고 했어요.피아노 치며 청아한 노래가락이 일품이라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 나의 인생이 감사하고..나같은 딸 낳아주신 울 엄마 짱이예요*^^*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게 만날 수 있도록 굿맨님을 졸라야겠어요^^

  • 10.05.11 11:09

    진이님의 글을 보니 내마음이 찔리네요^^ 나는 부모님의 글을 써보려면 참 안되든데..
    우찌이리도 후배님은 속에든것을 잘도 풀어내는동.. 몹쓸글 잘 읽고 가니더..

  • 10.05.12 22:45

    이 좋은 날에..5월 푸르디 푸른 날에..터지고 웃어도 시원찮을 아름다운 달에..정말 몹쓸 글이재요? 인생이 늘 5월 같기만 하면 올매나 좋겠니껴..그재요?^^

  • 10.05.11 21:12

    엄마! 어머니! 나에게는 두 호칭중에 국민학교 후반기시절부터(아버지의 강요?에 의해서) 어머니란 호칭으로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역시 엄마!하고 불러보는 그 정감이 어딘가 다른듯 하네.나보다 한창어린 황진이님은 엄마를 일찍여위고 한 맺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로 엄마를 그리는 모습 그저 아련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책상서랍에 두엇던 아로나민골드(100정) 2통을 드렸더니 "안그래도 약이 다떨어져가는데 감사하네!!!" 말씀하시는데...아니 내가 이제 남인감? 감사라니,그래도 비록 잘 모시고 있지못하지만, 그래도 아직 나와 손주들을 위해 상차리고 빨래해주시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황진이 덕분에 가슴 뭉클함을 느낌니다~~~

  • 10.05.12 22:52

    숱하게 봤지요..고부간의 갈등인가 뭔가...저도 자식 키우면서 저는 안 늙을 줄 알고..거울이 바로 앞에 있는데 뒤치장하기 바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어머님 모시고 사는 선배님이야 당연지사지만...모시고 사는 며느리분...많이 아껴주시야지요^^30년이 다 되도록 어머니 모시고 사는 울 큰언니를 보면....대단하다기 보다 존경스럽지요..

  • 10.05.11 22:36

    읽기 전에 무언가 긴 답글을 쓸 것 같았다. 그런데 꽉 막혔다. 막혔다는 말을 쓰는 것으로 답글이 길어졌다. 자식에게 마음과 몸을 모두 나누어주는 어머니... 우리는 흉내내기 힘든 불가능의 모습, 그렇지만 눈으로 보아와서 내 스스로 증인이 되는 그 모습...

  • 10.05.12 23:00

    우이동에서 선배님 뵐 때 왜그리 반갑던지..선배님도 그리 반가워 하는 것 같아서..^^ 한 여름 밤의 금양정사..스치지말고 꼭 그리 했으면 좋겠어요..한번 씩 보따리 싸들고 그곳으로 내빼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왜 그런지 그곳에선 뭐가 만들어져도 만들어질 거 같은 예감. 언젠가는 소설로 탄생될 거 같은 꿈꾸는 금양정사..우리에겐 공통점이 있지요? 짐작하실 거라는 확신!!

  • 10.05.15 10:01

    글 속에 빠져서 읽고 또 한 번을 더 읽었다. 그래도 또 읽어보고 싶어진다. 황진이 자네의 글속엔 이상한 마력이 있는것 깉다. 이렇게 남의 마음까지 훔쳐서 글 쓰는 자네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구먼. 암튼 멈추지 말고 정진하며 늘 건강 챙기고 행복하시게나

  • 10.05.17 00:06

    자식이 뭔지..오늘 그 먼 진주가 멀다 느껴지지 않고, 거수경례하며 부대안으로 들어가는 자식놈 안방 구르듯 구른다는 부대 안 연변장만 멀게 느껴지니..그 아이가 내마음 모르듯 나도 몰랐을 부모님 마음.^^그래도 이렇게 답글 한 줄 쓸 수 있는 이 마당이 있어 덜 외로워요. 아무래도 내 고향 풍기로 이사를 가야할 듯...선생님 따라 다니며 탁구도 치고 자전거도 타고*^^*

  • 10.05.17 20:44

    이젠 먼곳에 가 계시는 울 엄마가 무엇을 원하고 계실까? 그 곳에 머물러있어야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 영원히 자식을 위하여... 혹 어머니를 아프게 했던 일이 있었다면, 어머니가 바라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도 놀랐던 그 때 아버지의 소식이었고 이후 정말 나는 모르고 아니 알 일도 없이 살았었겠지. 유업을 깊이 간직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자. 기쁘고 떳떳하게 말입니다.公山

  • 10.05.19 01:16

    선생님, 사랑하고 사시지요? 성현들이나,,거룩한 주님이나 저희들에게 사랑하고 살아라 하시지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있는 자 없는 자, 잘난 자 못난 자..저울을 달 수 있는 기준이 물질과 지식이 아닌 '사랑'이라서요..사랑하며 살고 사랑받고 사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했으니..못난 자식들이지만 우리 엄마 저희들 사랑하실 때만큼은 행복하셨겠지요? 선생님 댓글을 조곤조곤 뜯어 읽으니..깊은 지혜가 새겨집니다. 고맙습니다.선생님..

  • 10.05.24 12:49

    가끔 들리다보면 어떻게 속내들을 이리도 잘 풀어 놓을수 있을까?하고 부러워지는 몇몇이 있다, 황진이는 물론,차여사,솔바람,명성황후,덕은,순평,등등........이놈 가슴속에도 풀어내고 싶은 수많은 기억들이 있지만 엉킨 명주 실타레만큼이나 풀어내기 어려워 그냥 묻어두고 있다, 헌데 오늘 황진이가 그 한 자락을 끄집어내어 엄마(내겐 아직도 어머니 보다 엄마가 가깝다)에게로 나를 이끌어 휴지 한장을 다 적시게 만든다,회한만 남은 내가 기회있을때마다 해주고 있는 말. 계실때 잘해

  • 10.05.26 01:14

    뒤늦게 댓글을 발견하고..처음보는 이름에 의아해하고, 풀어쓰신 그 마음의 회한을 공감하며..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울엄마 사흘 진통끝에 날 낳으신날..그 엄마 입에 산고의 기억을 미역국으로 지웠던 날...보고싶은 우리 엄마....선배님 댓글. 의미있는 선물로 받아들일랍니다. 고맙습니다..

  • 10.07.16 14:20

    돌을 다듬어 옥을 만들고 한톨한톨 실에 꿰어 세벽동 트기전에 이슬밭에 네어놓은 곱고도 아픈 글.가슴으로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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