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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들, 입시경쟁교육 개선 가장 바란다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에서 교육정책 제안되어
토론 내용 관련기관에 전달해 정책이 반영, 실현되게 |
<붙임파일>1) 500인 원탁회의 결과 / 행복한 학교란? 그리고 필요한 교육정책은
2) 237명 청소년 대상 교육정책설문 조사
2013년 경기도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 정책 설문.pdf
▣ 경기도 청소년들은 입시 경쟁이 아닌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학교를 바라며 안정적인 입시 제도와 체계적인 진로 교육 정책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과 사단법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기영상과학고 체육관에서 경기도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자유토론과 투표를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안하였다. 이 날 참석한 500여명의 고등학생들은 9명씩 원탁모둠을 편성하여 3시간 동안 100여명의 퍼실리테이터 교사들의 진행아래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3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 학생들의 원탁별 모든 토론 내용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수합하고 정리되었는데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의 모습으로는 가장 많은 수가 학업부담을 해소하고 학생들끼리 나눔이 있는 입시 경쟁 없는 학교를 들었다. 그 다음 순위로는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학교 △ 맞춤형 진로 교육이 제공되는 학교
△ 학교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원하는 과목으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를 꼽았다.
◦ 토론의 2부에서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정책으로는 과정중심 평가 및 배움중심 수업을 안착할 안정적인 입시 제도를 요구하였다. 이어 △체험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성있는 진로교육 △교육정책 수립시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일부 학생들은 교육감 투표 참여권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밖에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자유로운 교육과정 설계,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주입식교육을 지양하고 토론 발표 수업을 진행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 한편 원탁회의에 앞서 도내 청소년 287명이 응답한 교육정책 관련 15문항의 설문조사에서는 경기교육정책 가운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학생인권조례와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들었고, 내년 선출될 교육감이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입시위주가 아닌 인성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과 진로 탐색 및 직업 교육 강화를 요구하였다.
▣ 행사를 주관한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인 최창의 의원은 “학생들이 주체로 나서서 학교 교육에 대해 집단적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논의하고 정책 대안까지 제시한 수준높은 토론회였다.”며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교육청은 물론 자치단체, 국회와 지방의회기관에 전달해 청소년들이 요구한 정책들이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