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의 종류
우리 전통 놀이는 옛부터 우리의 인간에 전승되어 오면서 절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시풍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지방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 발생 동기는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무병장수와 함께 귀신 등을 쫓아내는 행사에서 시작되었다. 둘째,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발생하였다 볼 수 있다. 셋째, 체력 및 군사적인 측면에서 발생하였다. 그 외에 대부분 원시 신앙이 관련된 것이 많은데 이는 주로 농경 수확의 영향 탓이다. 崔常壽, 韓國民俗의 硏究, 서울 : 成文閣, 1988
ꊱ 歲時民俗 놀이
1. 윷놀이 :
윷놀이란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다투는 놀이이다. 한국의 수 많은 놀이 중, 음력 정초의 놀이의 하나인 윷놀이는 한국 고유의 독특한 놀이이다.
2. 연날리기 :
연날리기는 음력 정초 남성들의 놀이로서 젊은이들의 기상을 드높여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노래는 세계적인 분포를 가지는데 우리의 연놀이는 주로 김유신 장군 이 만들었다는 것에서 연유한다.
3. 널뛰기 :
널뛰기는 음력 정초 여성들의 놀이로서 널판을 멍석묶음이나 가마니 뭉치 위에 중간쯤 놓고 양끝에 한 사람 식 올라가서 교대로 몸솟음을 하여 올라갔다 하는 놀이이다.
4. 줄다리기 :
줄다리기는 옛날부터 南韓 각 지방에서 성행해 오던 대중적 意義를 가진 특수한 놀이로서 대개는 정월 대보름날에 행한다. 작은 고을이나 마을에서는 당일 하루만 큰 고을에서는 보통 15일을 전후하여 3일 동안 한다. 그런데 지방에 따라 5월 5일 端午節이나 8월 15일 秋夕節에 행하기도 한다.
5. 獅子놀음 :
정월에서 대보름 귀신을 쫓기 위해서 사자의 탈을 쓰고 풍물을 치면서 마을을 돌 아 다니는 놀이이다. 이 사자놀이 주로 북쪽 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 는데 북청 사자놀이, 승산 사자놀이의 이름처럼 연중행사에 하나로서 북쪽지방에 서는 끊이지 않고 행하였음.
6. 石戰놀이 :
대보름날 전국 각지역에서 행하던 남성의 놀이로서 주로 편을 갈라서 돌을 가지 고, 하나를 맞추는 놀이이다.
7. 車戰놀이 :
車戰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낮에 고을의 靑年들이 東部와 西部 두 편으로 나 누어 넓은 들판이나 白沙場에서 거행하여 오는 놀이이다. 종래 이 놀이를 행하여 오던 분세 지방을 보면, 경상 북도의 안동을 비롯하여 강원도의 춘천, 그리고 경 기도의 가평 지방이다.
이 놀이는 한동안 中絶상태에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안동 지방에서만은 부활되 어 그 놀이를 볼 수 있게 되었으나, 그 외의 두 지방에서는 하는 것을 볼 수 없는 實情이다.
8. 놋다리 밟기 :
「놋다리 밟기」는 「기와밟기」라고도 하여 영남의 안동․의성․영주․상주 등지 에서 젊은 부녀자들만이 하는 놀이이다. 해마다 음력 정원 대보름날 달밝은 밤에 몸치장을 곱게한 젊은 부녀자들이 일정한 장소(대개 동네 넓은 마당)에 모여 얼마 동안 흥이 나서 논다.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이 모이면 모두 일렬로 선 다음, 허리 를 구부리면 뒷사람은 앞사람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들어 껴안는다. 그 뒷사람도 수십 명이 그렇게 한 후에 그 중에서 나이 어린 소녀 한 사람을 선정한다. 그 소 녀를 사람 등 위에 올라서게 하고 그 양쪽에는 키 큰 사람이 각각 한 사람씩 붙어 서서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놋다리밟기」 노래를 부르면서 밟고가는 것 이다. 노래를 부를 때는 먼저 노래를 이끌어 나가는 한 사람이 앞소리를 함녀, 일동은 그 노래를 받아 뒷소리를 한다.
9. 地神 밟기 :
지신밟기는 지방에 따라서는 마당밟기 또는 이신놀이라고도 한다. 이 놀이는 옛 날부터 해마다 음력 정월 초사흗날부터 대보름까지 사이에 행하여 온다. 이 놀이 의 선두에는 지신밟기라고 끈기를 앞세우고 그 뒤에는 농악대가 악기를 쳐울리 고, 또 그 뒤에는 가장행렬이 따른다. 이 가장행렬 중에는 사대부와 팔대부라고 쓴 양반이 중요한 구실을 한다.
10. 횃불싸움 :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농촌 부락 사이에는 횃불쌈놀이를 한다. 마을 청년들 은 이날이 되면 낮부터 횃불쌈 준비를 한다. 그들은 식구 수대로 싸리나 짚으로 홰를 만든다. 저녁이 되면 동부와 서부 양편의 각 마을 사람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농악대가 무리를 지어 들판으로 나가서 상동을 한다. 다음 상대방끼리 욕설 을 퍼붓기 시작한다. 항복자가 많이 난 편이 지는 것이데 횃불이 없어지면 싸움도 그친다.
11. 다리밟기 :
俗說에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을면 일년 동안 다리병이 없고 열 두 다리 를 밟아 지나가면 열 두 달의 厄을 면한다고 한다. 이날 밤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리를 밟으니 이것을 「다리밟기」라 한다.
12. 杖치기 놀이 :
杖치기놀이는 지방에 따라서 공치기 라고 한다. 주로 정초에 많이 한다. 이 杖치 기 놀이에는 공과 채가 있다. 공은 크기가 오늘날의 야구공만한데 나무를 둥글게 깎아 다듬어서 만들어 쓰고, 간혹 그 위에 가죽을 꿰매 입히기도 한다. 채는 뽕나 무 또는 기타 나무로도 만드는데, 크기와 모양은 오늘날의 「하키체」나 「골프 체」와 같이 끝이 꼬부라진 채이다.
11명씩 보통 팀으로 나뉘고 각자가 공채를 가지며, 공은 한 개만 사용한다. 각 팀 마다 1명은 문을 지키고, 나머지 전원은 공격과 수비를 맡는다.
13. 소놀음 :
우리 나라에는 농민들이 하는 민속놀이 중에는 소놀음이라는 것이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졸이의 內容․名稱․方法 등이 다르고, 또한 노는 時期도 다르나, 그것이 소에 관한 놀이이고, 農事와 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한 묶음하여 一거해 보기로 한다.
14. 고싸움놀이 :
고싸움놀이의 「고」란 옷고름, 고맺음 등에서 나온 말로, 한가닥을 길게 빼어서 둥그런 모양으로 맺은 것을 뜻한다. 이 고싸움놀이는 짚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고」를 놀이 기구로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15. 모심기놀음 :
모심기놀음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주로 황해도와 경상도 지방 농촌에서 많이 하 는 놀이이다. 모심기놀음은 그 전날 산신으로 선출된 남자는 암소를 거꾸로 타고 몸에는 도건을 입고 내려온다. 그러면 젊은 이들은 그를 맞이하여 잠시 노래와 춤을 춘다. 그리고 나서 또 제각기 짚을 손에 들고 쳐울리는 타악기에 맞추어 예 가를 부르면서 모를 심는 시늉을 한다.
16. 豊年빌기 :
2월 초하룻날 정오에 무락민들이 타작마당에 모여 방대에 매달아 놓았던 벼마대 를 내리고 대표자 한 사람이 나서서 그 벼마대를 푼 다음, 벼를 그릇에 부으면서 “올해 이 마을 농사는 대풍년이다”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고는 농악을 쳐울리면 서 넓은 타작마당에서 한바탕 춤을 추면서 논다.
그 밖에 17. 닭쌈놀이 18. 씨름대회 19. 그네뛰기 20. 강강술래 21. 거북놀이
22. 농악놀이 23. 城돌기 24. 활쏘기 대회 25. 박시놀이 26. 農旗맞음
27. 豊漁놀이 28. 龍馬놀이 29. 龍虎놀이 30. 줄타기 31, 죽방울받기 32. 장대타기
33. 馬上才 34. 바둑 35. 장기 등이 있다.
※참고 문헌 <崔常壽, 韓國民俗의 硏究, 서울 : 成文閣, 1988 >
□ 쥐불놀이 :
정월에 들어 첫째 子日을 上子日이라고 하는데, 곧 쥐날이다. 이날 농부들은 쥐를
없애기 위하여 들에 나가 논과 밭의 두렁을 태우는데, 이를 <쥐불놀이>라고 부른다. 손인수, 한국인의 교육 세시 풍속, 은을사, 1997
그 밖의 참고문헌
<손인수, 한국인의 교육 세시 풍속, 은을사, 1997>
<최태진, 호미씻기 놀이, 문흥각, 1988>
<이범순, 한국민속놀이 연구, 형설출판사, 1991>
<박경채, 한국무속 놀이문화, 목민서관, 1987>
http://cafe.daum.net/heartmee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