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큰 해난 사고들 17건
1700년도부터 오늘날까지 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해난 사고만도
17건이나 된다.일부는 전쟁 당시에 발생한 사건이며, 나머지는
평화시대에 발생한 단일 최대 사고들이다.
다시는 이런 초대형 해난 사고들이 없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경각심 차원에서 큰 사고별 17건을 게재하고자 합니다다.
1. MV Villhelm Gustloff호 침몰
독일 나치 정권이 자랑했던 2만5484톤급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MV Villhelm Gustloff)호가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소련군 어뢰에 맞아
침몰한 사고이다. 사고일은 1945년 1월30일 추운 밤이었다.
당시 독일 점령지였던 동프로이센에 있던 주민들과 부상병들을 싣고 동프로이센을 출발해서 독일 북부의 항구 키엘(Kiel)로 향하던 중에
발트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사고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해양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6050명이 타고 있었지만 집계되지 않은 많은 수의 민간인들이 승선했다.
사실상 1만500여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는 전쟁 중이라 소련의 잠수함이 구스틀로프를 발견하고 4대의 어뢰를 발사했다.
이 초대형 여객선은 불과 45분 만에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다.
독일이 구조선을 급파했지만 구조된 인원은 1252명이며 나머지 9343명은 목숨을 잃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침몰원인이 사고 후 몇십년이 지나서야 알려졌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전범국인 독일이 굳이 참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주 이유이다.
2. MV Dona Paz호 충돌 사고
이 사고는 전시 중이 아닌 평화시대에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해양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1987년 12월20일 MV Dona Paz(도나 파즈)페리호가 마닐라로 항해 중에 유조선과 충돌한 사고이다.
사망자는 4375명이며 생존자는 승객 24명과 유조선 선원 2명뿐이었다.
위키피디아 자료에 따르면, 당시 필리핀 전역을 항해하는 대형 연안 여객선으로 마닐라로 항해 중에 8800톤급의 기름을 싣고 있던
유조선 벡터 호와 충돌했다.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고,승선 정원의 두배 이상 탑승하고 있던 승객 거의 모두가 충돌의 충격과 화재,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3. SS Kiangya호 침몰
1948년 중국 상하이 부근 황포강에서 중국 증기여객선 SS Kiangya호가 어뢰(추정)와 충돌해서 폭발한 사고이다.
이 배에는 시민전쟁으로 피난하는 피난민으로 꽉 찬 상태였다.
정확한 사망자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략 40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4. SS Mont-Blanc호 폭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Halifax)항구에서 몽블랑호가 폭발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핼리팩스市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800만톤의 TNT와 연료를 싣고 오던 프랑스 군수품 수송선(몽블랑호)이 헬리팩스 항구에서 노르웨이 증기선 이모(Imo)와
충돌해 대형 폭발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핼리팩스 시의 거의 500에이커(2평방킬로미터)가 파괴되었다.
5. MV Le Joola호 침몰
세네갈 정부 소유의 MV Le Joola(줄라)호가 2002년 9월26일 감비아(Gambia)해안에서 폭풍을 만나 좌초됐다.
5분도 안되어 순식간에 가라앉아 인명피해가 무척 컸다.
거의 40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냈으며 생존자는 단 64명이었다.
6. SS Sultana 폭발
1985년 4월27일 증기외륜선 Sultana(술타나)호가 폭발해 1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해양 재해로 기록되었다.
7. Tak Sing 침몰
1822년 2월6일 중국의 범선 Tak Sing(택싱)호가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암초에 걸려 전복 침몰한 사고이다.
배에는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인 인도네시아로 갈 많은 도자기가 실려 있었고 중국인 이민자 1600명,승무원 200명이 타고 있었다.
다음날 우연히 지나가던 배에 의해서 200명 정도가 구조되었고 1600명은 사망했다고 한다.
사망자 수가 타이타닉호 사망자 수와 비슷해 오늘날 택싱 사고를 '동양의 타이타닉 사고'로 불리고 있다.
8. RMS Titanic 침몰
타이타닉(Titanic)호 침몰사고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난 사고로 여겨지고 있다.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RMS(Royal Mail Ship)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4일 밤.
빙산과 충돌해 1523명이 사망했다.
9. Scilly naval disaster of 1707
1707년 10월 어느날 밤. 한 영국 해군 함대가 몇가지 심각한 계산착오를 일으켜 영국 실리(Scilly)제도 서쪽의 위험한 암초 지역으로
항해를 하였다.
4척이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면서 약 2000명의 희생자를 냈다.
10. Toya Maru
1954년 9월26일 일본 증기여객선 토야마루호가 Tsugaru해협에서 태풍을 만나 침몰하여 1153명이 사망했다.
Tsugaru해협은 홋가이도와 혼슈 사이에 있는 해협이다.
11. RMS Empress of Ireland
1914년 5월29일 Empress of Ireland호가 캐나다 퀘백 부근 로렌스 강 하구에서 안개로 인해 SS Storstad호와 충돌한 후 침몰했다.
1477명의 탑승자 중 1012명이 사망했다.
12. MS al-Salam Boccaccio 98
2006년 2월3일 사우디아라비아 여객선 Boccaccio 98호가 1312명의 승객과 96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채 이집트로 항해 중
홍해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생존자는 388명이며 사망자는 1020명이다.
13. PS General Slocum
1904년 6월15일 증기여객선 General Slocum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뉴욕 이스트 강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1021명이 사망했다.
9.11테러 전까지는 뉴욕에서 발생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이다.
14. MS Estonia
1994년 9월28일 에스토니아호가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항해하던 중 악천우를 만나 발트해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852명이 사망했다.
15. SS Eastland
1915년 7월24일 Eastland호가 시카고 강의 선창에 정박하는 동안 승객의 용량 부하로 배가 빨리 전진해서 전복한 사고로
845명이 사망했다.
16. HMS Vanguard
1917년 7월9일 밤, Scapa Flow에서 발생한 사고로 Vanguard호에 폭발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침몰했다.
843명이 사망했고 단 2명만 살아남았다.
17. HMS Royal George
1782년 8월 Royal George호가 포츠머스에 정박하는 동안 배가 너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서 포문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배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8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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